[발리한달여행] 우붓 현지인 추천 맛집 발리식당 WARUNG GAURI 논뷰 풍경맛집

---

발리 우붓 맛집

현지인 추천 발리식당

WARUNG GAURI

---

우붓 풀빌라에서 3박의 일정을 보내고 우붓 시내 쪽의 비스마 거리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로 옮겼습니다.  만족도 최상의 풀빌라에서 게스트하우스로 옮기려니 살짝 걱정도 되었지만 짱구지역의 게스트하우스와 비슷한 규모와 스타일이라서 편안하게 이용했습니다. 우붓게스트하우스는 따로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발리 한 달 여행] 우붓 추천 가성비 숙소 Angsaka Luxury Private Villas Ubud 안사카 럭셔리 프라이빗 풀빌라

[발리한달여행] 우붓 추천 가성비 숙소 Angsaka Luxury Private Villas Ubud 안사카 럭셔리 프라이빗 풀빌

[발리 한 달 여행] 짱구 Canggu 숙소추천 가성비 게스트하우스 Bali Full Moon guest houst

[발리한달여행] 짱구 Canggu 숙소추천 가성비 게스트하우스 Bali Full Moon guest houst

비스마 거리에 있는 여행사에서 스쿠터렌털을 했습니다. 스쿠터 렌털 직원이 어찌나 친절하던지 중간에 스쿠터 문제가 있었는데도 바로바로 조처를 해주고 설명도 잘해줬습니다. 그 직원이 소개해준 현지인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엄지 척을 하면서 꼭 가보라고 하더군요. 지체하지 않고 바로 찾아가 봤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는 좁은 골목이라서 스쿠터나 사람이 지나가면 맞은편에서 기다려야 해서 이런데 무슨 식당이 있을까 했습니다. 그런데 도착해서 보니 안쪽으로 식당과 주택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논뷰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구글지도를 찾아보니 주변에 게스트하우스들입니다. 이쪽에 숙소를 잡아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발리의 식당들은 대부분 가정집에서 운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도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이곳도 안으로 들어오니 분위기가 발리 스럽게 초록초록합니다. 작은 연못에서 물이 계속 흐르로 큰 잉어도 살고 있었어요. 바람소리에 모빌소리에 물소리까지 그냥 식당에 앉아만 있어도 힐링이 되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식사메뉴는 발리식, 채식, 수프, 음료까지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가격대는 주로 35-40K이니 한화로 4000원이 안됩니다. 손님으로 현지인도 있고 서양여행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희는 식사메뉴 2가지와 수프 그리고 음료수를 주문했습니다.  

---

 PORK BELLY SAMBAL MATAH _ 40K

잘 구워진 돼지고기 바비큐와 야채샐러드, 흰쌀밥, 발리양념장인 삼발마태로 구성된 한상차림입니다. 발리의 백반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고기도 질기지 않게 적당히 구워졌으며 잡내도 없습니다. 야채와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쌈대신으로도 좋습니다. 삼겹살이 그리워질 때면 이런 구성으로 식사를 하면 좋겠습니다. 

---

NASI GORENG CHICKEN _ 30K

발리식 볶음밥인 나시고랭은 조금 더 푸짐하게 나옵니다. 치킨사태에 돼지고기튀김, 삼발마태와 달걀이 올라간 볶음밥까지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좋은 메뉴로 구성되었습니다. 

 

---

SOUP_ CAP CAY CHICKEN _30K
 

처음 발리에 도착했을 때 먹었던 메뉴였던 Cap cay입니다. 한국인은 국물이 있어야 하죠. 그래서 국물이 먹고 싶을 때는 빼놓지 않고 주문하는 메뉴입니다. 찹차이에 대한 설명은 레기안 식당을 소개할 때 해드렸어요. 

[발리 한달여행] 레기안 현지식 추천 맛집 Warung TUT TAYA 발리 야채수프 Cap Cay 찹 차이& 볶음밥 나시고랭

[발리 한달여행] 레기안 현지식추천 맛집 Warung TUT TAYA 발리 야채 스프 Cap Cay 찹 차이& 볶음밥 나시

태국에서 똠얌꿍이 집마다 다른 것처럼 찹차이도 식당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하지만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는 메뉴라서 혹시 발리에 가셔서 국물이 당길 때는 주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LEMON TEA & COKE

음료와 함께 나온 스낵도 정말 맛있네요. 넓은 면을 튀긴 것 같아요. 음료를 주문하니 같이 나오네요. 

탁 트인 논뷰에서 솔솔 부는 바람을 느끼면서 앉아있었어요. 찰랑거리는 모빌소리가 좋았습니다. 참고로 저 소리에 반해서 한국에 들어올 때 이 모빌을 몇 개 사 왔답니다.  왜 현지인이 추천했는지 알 것 같아요. 음식맛도 맛있고 풍경도 좋았어요. 식사하고 음료를 마시면서 슬로 라이프를 즐기기엔 좋은 장소입니다.  주변에 머물고 있는 여행객들도 찾아오는데 대부분 단골인 것 같아요.  주인장이 친절하게 맞이해 주더라고요. 우붓시내의 북적거리는 장소에서 벗어나 로컬식당에서의 여유 있는 시간 보내보세요. 이분위기에 음식가격도 착하니 추천 안 할 이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