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한달여행] 발리 짱구와 우붓에서 스쿠터 렌탈하기 SCOOT BALI BIKE / BALI OM TOURS REN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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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여행 짱구 우붓지역
어렵지 않은 스쿠터 렌털하기

SCOOT BALI BIKE

BALI OM T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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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는 대중교통수단이 따로 없습니다. 버스나 기차 같은 거 없어요. 마을버스도 없어요. 현지인이 이용하는 버스가 있다고는 하는데 이용하기가 어렵다고 하더군요. 여행자들은 택시나 스쿠터로 이동해야 합니다. 저희도 지역과 지역 간의 이동은 그랩을 이용해서 다녔어요. 구다, 레기안 지역에서도 그랩으로 다녔답니다. 하지만 로컬 내의 이동은 스쿠터가 제일 편한 것 같아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 도보여행은 걷다가 지쳐 쓰러질지도 몰라요. 발리여행 중에 짱구와 우붓지역에서 스쿠터를 렌털했습니다. 스쿠터 렌탈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았지만 어디서 스쿠터를 빌렸는지 정보차원에서 각각의 지역별로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발리 짱구지역에서 스쿠터 렌탈

 
짱구지역에 스쿠터 렌탈 정보가 없어서 고생한 기억이 납니다. 
가장 만만한 곳이 숙소였습니다. 체크인하면서 게스트하우스에 스쿠터렌털을 의뢰했습니다. 하지만 관광객이 많은 지역이다 보니 저희가 원하는 사이즈의 스쿠터는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둘이 같이 타고 다녀야 하고 한 덩치 하는 남편이라서 중급이상의 스쿠터를 빌려야 했습니다. 구글맵을 의지해서 찾아다녔지만 가는 곳마다 스쿠터대여점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비치로 가는 길가에서 SCOOT BALI라는 대여샵을 발견했습니다. 

 

 

스쿠터 종류도 많았고 직원들도 친절했습니다. 사이즈에 맞춰서 몇 가지 스쿠터를 타볼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스쿠터 렌털 가격은 오토바이 모델별로 연식별로 각각 차이가 있습니다. 조금 돈을 내더라도 최신형으로 렌털하는 것이 고장의 염려로부터 벗어날 수 있어요. 작고 귀여운 스쿠터들도 많이 있지만 저희는 120 cc 스쿠피라는 스쿠터를 대여하기로 했어요. 

혹시 몰라 국제 면허증을 준비해서 갔는데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여권만 확인합니다. 

짱구에서는 2일간 스쿠터를 빌렸습니다.  대여료는 하루에 90K 이틀에 180K 그리고 보증금 1000K를 지불하고 영수증을 받았습니다. 
지역별로 스쿠터 대여비도 다릅니다. 레기안에서는 하루에 100K 이상을 부르더라고요, 큰 사이즈는 200K 달라고 해서 그랩으로 다녔어요.
심지어 저희가 타겠다고 예약해 둔 스쿠터를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겪었답니다. 전문적인 대여점이 아니고 호텔이나 주변 상가에서 스쿠터를 빌릴 경우는 직원들이 타는 스쿠터를 렌털해주기도 해요. 그래서 나중엔 다른 스쿠터를 주기도 하니 웬만하면 스쿠터 렌털샵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스쿠터 빌릴 때는 헬맷도 꼭 챙겨야합니다.  안전을 위해 헬맷은 꼭 쓰고 다녀야합니다. 여행객을 위주로 경찰들이 검문을 하기도 하니 헬맷은 필수입니다. 스쿠터를 빌릴때 라이선스도 같이 챙겨주니 확인하세요. 

발리는 스쿠터 여행객들이 많아요. 스쿠터를 못 타더라도 그랩바이크를 이용해서 이동하면 자동차보다 편하게 다닐 수 있어요.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서 차로이동하는 것이 더 어려울 때가 있어요. 그리도 인도가 따로 없어서 걸어 다니기도 위험하고요~ 

 

식당이나 해변가까지 더운 날씨에 걸어 다닐 엄두가 안 나서 스쿠터로 조심조심 다녔어요.  

 

우붓에서 스쿠터빌리기

BALI OM TOURS

 

우붓에서도 스쿠터를 빌렸어요.  처음에 묵었던 풀빌라 숙소에서는 메이드 아저씨의 오토바이를 빌려서 마트도 가고 식당도 가고 그랬는데 우붓시내 쪽으로 숙소를 옮기면서 스쿠터 대여를 알아봐야 했어요. 메인도로 주변에도 스쿠터를 빌리는 곳들이 있었는데요. 일단 숙소 주변에 있는 스쿠터대여점을 방문해 가면서 기종과 금액을 알아봤어요. 

대부분 작은 사이즈 스쿠터들이라 대여하기가 어려웠는데 마침 여행사 앞에 큰 사이즈의 스쿠터가 몇 대 있어서 빌릴 수가 있었어요. 

 

여행사랑 운영되는 곳이라 데일리 투어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외국인들도 오며 가며 여행예약을 하느라 분주한 곳이었어요. 

직원이 친절하게 스쿠터 하나씩 하나씩 보여주면서 시승을 해보게 해 줬어요. 

여기 여행사의 친절한 직원이 소개해준 음식점도 다녀왔었는데요. 발리발리 한 분위기의 논뷰식당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어요. 외국에 나갈 때마다 K-POP에 감사할 때가 많아요. 무조건 BTS와 블랙핑크 이야기를 먼저 합니다.  한국어 패치가 되어 있는 현지인들도 많고요. 한국에 대한 좋은 시선들 덕분에 친절은 배가 되어 돌아오는 것 같아요. 

[발리한달여행] 우붓 현지인 추천 맛집 발리식당 WARUNG GAURI 논 뷰 풍경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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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헬맷도 두 개 빌리고 라이선스도 챙겼답니다. 숙소와 가까운 곳이라서 오며 가며 볼 때마다 인사를 나누는 사이가 되었어요. 

저희가 두 명이 타고 다니기 때문에 큰 용량을 렌트한 것도 있지만 한 시간 이상 새벽길을 달려야 했거든요. 

바로 킨타마니 일출을 보기 위해서였어요. 킨타마니 화산산 풍경도 지난번 포스팅에 보여드린 적이 있어요. 바로 여기를 스쿠터로 이동했답니다. 

2023.06.24 - [발리한달여행] 킨타마니 바투르 화산 Batur.mt과 호수전망 맛집 카페 AKASA Kintamani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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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 여행을 안 해보신 분들이 라면 처음에 겁이 날 수 있어요. 저희는 스쿠터 경험이 많은 편인데도 항상 걱정이거든요. 

특히 새벽길이나 밤길 운전에도 신경을 더 써서 조심조심 주변도 잘 살피면서 운전해야 해요. 

그래도 우붓은 시내를 벗어나면 한가해서 달리기 좋아요. 

새벽에 킨타마니 풍경을 보고 우붓시내로 들어오는 길에 마을을 여러 개 지나갔어요. 

동네 풍경도 보고 아침을 여는 사람들의 분주한 모습도 보면서 현지인들의 생활을 잠시나마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달리다가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바로 내려서 잠시 구경도 하고요. 

아마 저희는 여행지마다 스쿠터로 다닐 계획은 계속할 것 같아요. 렌트나 택시를 이용해서 다니는 것보다 훨씬 생생하게 구석구석을 볼 수 있거든요. 달리다가 우연하게 맛집도 발견하게 되고 사람들과 인사도 나누게 되는 정겨움도 있답니다. 

짱구에서나 발리에서나 반납할 때 크게 문제가 없었어요. 넘어졌는지만 확인하고 바로 디파짓 돌려받았답니다. 

마지막으로 스쿠터 이용 시 주의사항을 다시 정리해 볼게요

• 여권을 보긴 하지만 대비용으로 한국에서 국제면허증을 챙기세요 (영어운전면허증도 만들어두면 좋아요)
• 렌트를 할 때 조금 더 돈을 내더라도 최신기종으로 타세요. 중간에 고장 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 헬맷은 꼭 챙겨서 쓰도록 하세요. 
• 스쿠터 라이선스도 확인해 주세요
• 스쿠터를 빌릴 때 영상이나 사진을 꼭 찍어두세요
• 오일을 빌릴때 확인하시고 반납할 때 채워줍니다.
• 여권을 맡길경우도 있고 디파짓을 받는 경우도 있으니 현금도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