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태국/치앙마이

[태국]치앙마이 태국에서 가장 높은 산 도이 인타논 트레킹 추천_코스정리 및 일일투어 신청하는법

by 마담 에이미씨 2024. 1. 19.
728x90
반응형

Thailand Chiang Mai 1 Day tour

도이 인타논 국립공원 + 트레킹 2시간

일일투어 추천 코스


치앙마이에서 신년을 맞이하고 트레킹을 하고 싶었습니다. 치앙마이에는 태국에서 가장 높은 산인 도이 인타논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일일투어로 도이 인타논 국립공원을 돌아보고 트레킹 2시간을 포함한 여행 상품을 예약했어요. 

치앙마이 도이 인타논 투어 예약하기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지는 않았어요. 치앙마이 현지에서의 투어가격도 조사해보고 예약을 하기로 했습니다. 마침 머물렀던 숙소인 람푸하우스에서도 투어 예약이 가능했어요. 

[태국] 치앙마이 올드시티 가성비 숙소 람푸하우스 Lamphu Houese , Chiang Mai

 

[태국] 치앙마이 올드시티 가성비 숙소 람푸하우스 Lamphu Houese , Chiang Mai

치앙마이 올드시티가성비 수영장 호텔람푸하우스 Lamphu Houese 치앙마이에서 8박 9일을 머무른 숙소를 소개합니다. 치앙마이는 님만해민. 싼티탐, 핑장주변, 올드타운 정도로 나뉠 수 있습니다. 이

madamamy.tistory.com

도이 인타논 국립공원 투어에도 종류가 있어요. 그냥 국립공원을 돌아볼 것인지 트레킹까지 할 것이지 선택할 수 있어요. 람푸하우스에서는 도이 인타논국립공원+ 트레킹 2시간 조인투어로 1200밧에 예약을 해줍니다. 주변 여행사에서도 가격은 비슷해요. 오며 가며 돌아다니시면서 가격협상을 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하지만 현지에서 발품팔아가면서 예약하기가 불편하시다면 클룩이나 와그, 마이리얼트립, 트리플과 같은 투어앱을 통해서 예약하셔도 됩니다.  여행투어 상품을 고르실 때 다른 여행사와 함께 가는 조인투어를 할 것인지 프라이빗 투어로 할 것인지를 정하시면 됩니다. 또한 앱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저는 트리플앱을 통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조이너스 타이라는 여행사를 통해 진행됩니다.  가격은 98000원에서 할인받아서 92,080원으로 결제했어요. 결제가 되면 조이너스 타이에서 연락이 옵니다. 


도이 인타논 국립공원 일일투어 

숙소인 람푸하우스에서 7시부터 대기했어요. 버스는 제법 깨끗하고 컸어요. 저희가 1순위로 픽업되서 앞자리에 자리를 잡았어요. 조인투어라서 여러 곳을 방문해서 손님명단을 확인하고 태웠습니다.

도이인타논은 치앙마이 외곽에 있으며 1시간 30분이상을 달려야 했어요. 그래서 휴게소에도 한번 들러요. 휴게소에는 기념품 가게 편의점 카페 식당 나나베이커리까지 있는 규모가 제법 컸어요. 

나나베이커리는 못참지요~ 아침에 카푸치노 한잔 마시고 나온 탓에 나아베이커리에서 크루아상을 사 먹었어요. 나나베이커리는 휴게소에서도 인기가 많아서 긴 줄을 기다려야 했어요.  나나베이커리는 나나정글에서 만난 적이 있던 그 빵집입니다. 

[태국] 치앙마이 밤부 토요 마켓 나나정글 추천 나나베이커리 감성마켓 Bamboo Saturday Market (Nana Jungle)

 

[태국] 치앙마이 밤부 토요 마켓 나나정글 추천 나나베이커리 감성마켓 Bamboo Saturday Market (Nana Jung

치앙마이 밤부토요마켓 감성 가득 나나정글 나나베이커리 추천 치앙마이에서 일주일 중 가장 바쁜 날은 주말입니다. 주말마다 열리는 마켓들이 많아서 일찍부터 서둘러서 다녀야 합니다. 주말

madamamy.tistory.com


도이 인타논 국립공원투어 + 트레킹 전체 일정입니다. 
  • 1코스 최정상
  • 2코스 장수기념탑
  • 3코스 트레킹2시간
  • 4코스 점심식사
  • 5코스 몽족시작
  • 6코스 카렌족마을 커피와 차 
  • 7코스 와차라탄 폭포

 

 

코스1_태국 최정상

제일 처음 도착한 곳은 태국의 최정상 스폿으로 갑니다. 전체코스는 20분 정도 가볍게 걸어가면 됩니다.  그런데 몇 걸음 안 하고 나온 곳이 태국 최정상인 2565m랍니다.  자고로 산 정상이라 함은 앞뒤가 뻥 뚫려서 산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는 뷰 정도는 펼쳐져야 하는데 믿을 수 없는 지점에서 푯말하나로 여기가 정상이야를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산 정상을 보고 조금 걸어봅니다. 테크로 정리된 길을 힘들지 않게 몇분 걸어갔어요. 

도이 인타논 국립공원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박물관 같네요. 산에 대해서 여러 가지 정보를 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도이 인타논은 미안마를 지나 인도에 부탄을 지나 네팔의 에베레스트까지 이어지는 히말라야 산자락이었습니다. 괜히 이곳에 있는 기분이 남달라 집니다. 

 

코스 2_장수기념탑


셔틀버스를 타고 내리면 성태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행 일행들끼리 모아서 탑니다. 

도착했는데 엄청나게 큰 탑이 두 개가 마주 보고 있었어요. 사진에는 도무지 같이 찍을 수가 없네요. 서거한 태국의 라마 9세 푸미폰 국왕과 왕비의 장수를 비는 탑이랍니다. 

황금색 탑이 왕의 장수탑, 보라색탑이 왕비의 장수기념탑입니다. 

왕비의 장수기념탑 주변으로는 잘 정돈된 꽃밭도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진촬영을 합니다. 이제 탑으로 올라가 볼게요. 저 계단을 언제 올라가냐 싶었지만 옆에 에스칼레이터가 있어요 

탑 안으로 들어가려면 긴바지를 입어야 해서 탑 안쪽 구경은 하지 않았어요. 밖으로만 한 바퀴 돌았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푸른 하늘을 보며 탑 뒤편으로 갔는데 엄청난 뷰가 기다리고 있었네요. 하늘과 가까이 닿은 듯한 기분이 드는 뷰입니다. 구름을 밑으로 둔 것 같아요.  멋진 풍경으로 잠시 평화로운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코스 3_도이 인타논 트레킹


드디어 우리가 기대했던 트레킹을 할 시간입니다. 트레킹을 하기 위해 설명을 잠시 들어요. 이곳을 트레킹 하기 위해서는 우리를 아침부터 데리고 다니던 가이드 이외에도 현지 몽족의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1번부터 15번까지 한 바퀴 도는 코스입니다. 오르면서 코스를 안내하는 팻말이 나옵니다. 

트레킹 시작 시점에는 대나무 지팡이가 준비되어 있어요. 어떤 사람에게는 짐이 될 수 있지만 저는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저희는 하나씩 들고 출발했는데 중간쯤에 연세 드신 한국분들이 안 가지고 오셔서 하나씩 드렸어요.  저처럼 산을 잘 못 타거나 다리가 힘든 사람들이라면 챙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스틱이 주는 힘이란 것을 무시할 수 없거든요. 

이제 차근차근 오릅니다. 일생을 따라잡으려고 하면 힘이 들어요. 어느새 훌쩍 앞으로 가버려서 저는 천천히 올라갔어요. 그래도 감사한 것이 가이드분이 뒤에서 챙겨주시면서 같이 걸어 올라오셨어요. 끝까지 일행 한 분 한 분을 모두 챙기면서 완주를 하도록 도와주셨어요. 

올라가자마자 얼마 안 되어 작은 폭포가 나와요. 시원한 물줄기를 보니 좋네요. 다시 천천히 올라갑니다. 그런데 코스가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리뷰에서 산책코스정도로 생각하라고 적혀있었거든요. 아이들도 충분히 오는 곳이라고까지 했는데... 물론, 가족단위로 트레킹코스에 참여하는 것도 있긴 합니다만 쉽지 않았어요.  저희 일행에는 한국 커플팀이 우리까지 포함해서 3팀이었어요. 30대 초반의 커플팀이 사진도 잘 찍어주고 중간에 제가 힘들어하니까 초콜릿도 챙겨줘서 넘어가는 숨을 가다듬을 수 있었어요.  필히 트레킹 할 때 사탕정도의 간식은 챙겨 와야 할 것 같아요. 

오르락 내리락을 몇 번 하고 드디어 세상 꼭대기에 있는 것 같은 뷰를 만났습니다.  조금 전 장수기념탑에서 보았던 뷰보다 더 멋졌어요. 

일행들끼리 사진도 찍어주고 이 풍경을 서로 이야기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맛보았습니다.  힘들긴 했지만 이런 맛에 산에 오르나 봅니다. 한국에서는 산보다는 공원위주의 산책을 했는데 이번 여행에선 산을 올랐네요. 하나의 도전이었습니다. 

이렇게 산꼭대기에서 뷰를 보면서 하산을 하게 됩니다. 하산하는 뷰도 너무 아름답네요. 

산 중턱에서 아름다운 붉은색 꽃을 만났습니다. 이곳에 군락을 이루고 있어서 푸른 하늘과 어울리는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어요. 

Rhododendron인데 진달래 속 식물이라고 해요. 붉은색 진달래가 활짝 피었습니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풍경은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가 없습니다. 가장 최고의 사진기인 눈으로 이 모든 풍경을 담아내려고 보고 또 보고 했어요. 

카메라로도 담아내지 못하는 풍경들이 계속 펼쳐졌어요. 물론 다시 내려오는 코스도 올라가던 코스와 별반 다르지 않아서 숨을 헐떡여야 했어요. 한참을 내려가나 싶으면 다시 올라가고를 반복하면서 힘겨운 2시간의 트레킹 코스를 마무리했습니다. 

코스 4_점심식사 


모두들 힘든 트레킹을 잘 마친 것에 대한 뿌듯함으로 수다 떨기에 바빴습니다. 시기적절한 타이밍에 점심식사 타임입니다. 

산에 오르고 배가 고팠는데 음식도 계속 리필해 주네요. 구색도 좋아요. 대부분 향신료가 많지 않아서 먹을만합니다.  외국인중에 비건이 있어서 야채요리도 따로 있었고요. 투어여행에서의 식사라서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골고루 맛있게 먹었습니다. 

코스 5. 몽족시장

 

도이 인타논에 살고 있는 몽족들의 마켓에 내려줬어요. 어릴 때 먹어봤던 꽈리도 있네요. 태국 내의 북부지방은 한국의 늦가을날씨와 비슷합니다. 그래서 농산물들이 한국에 있는 것들과 비슷했어요. 

특히, 북부지역은 딸기 생산을 많이 합니다. 물론, 여기서도 딸기는 싸지 않아요. 

그 밖에도 건과일도 있고 꿀도 있었어요. 꿀이 가격이 착하긴 해서 사 올까 고민하다가 여행 초반인데 짐을 늘릴 수가 없기 때문에 구경만 했답니다. 

코스 6_ 카렌족마을

 

카렌족 마을에서는 별거 안 했어요. 카렌족이 사는 집안에 들어가서 커피시식을 했어요. 

발리에서처럼 커피와 차를 여러 종류로 마셔볼 수 있었어요. 그중에 마음에 드는 차나 커피는 옆에 매장이 있어서 구매할 수도 있었어요. 

 

코스 7_ 와치라탄 폭포

 

이번 투어의 마지막코스로 와치라탄 폭포를 보았습니다. 시원하고 웅장한 폭포는 보기만 해도 탄성이 나왔습니다. 

규모가 큰 폭포라서 멀리 있어도 물줄기가 튑니다. 사진도 찍고 더운 날씨에 시원함도 느끼고 마무리 코스로 딱 좋았습니다. 

여기까지 코스를 다 돌고 나서 숙소에 내려다 주는 것으로 투어는 끝이 납니다. 

전반적으로 여행코스는 오전 7시부터 오후5시까지 숙소출발과 도착이 됩니다.  아름다운 도이 인타논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였고 조금 힘들긴했던 트레킹이었지만 안가봤다면 아쉬웠을 것 같습니다. 꼭 한번 다녀오실 것을 추천드려요.

이번여행에서는 한국팀들이 모두들 마음이 맞아 투어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둘만 여행 다니다 보면 심심할 때도 있는데 이렇게 일행이 잠시 생겼다는 것이 활기를 주네요. 한국분들 여행지에서 만나면 인사 좀 나눠주세요~ 외국인들도 헬로를 하는데 안녕하세요 정도의 인사는 괜찮지 않을까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