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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치앙마이

[태국] 치앙마이 밤부 토요 마켓 나나정글 추천 나나베이커리 감성마켓 Bamboo Saturday Market (Nana Jungle)

by 마담 에이미씨 2024.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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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밤부토요마켓

감성 가득 나나정글

나나베이커리 추천


치앙마이에서 일주일 중 가장 바쁜 날은 주말입니다. 주말마다 열리는 마켓들이 많아서 일찍부터 서둘러서 다녀야 합니다. 주말마켓 중 제일 처음 만난 곳이 밤부토요마켓인 나나정글입니다. 

밤부 토요마켓 (나나정글)
Bamboo Saturday Marker (Nana Jungle)
ตลาดนัดบ้านสวนไผ่ล้อม (นานาจังเกิ้ล)
운영시간 매주 토요일 오전7시부터 오전 11시까지 
대중교통 없으니 그랩이나 렌트이용

7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들이 분주하게 입장하고 있었어요. 뱀부마켓 입장할 때 나나베이커리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앞에서 나눠주는 티켓을 받아야 합니다.  이 티켓 번호에 맞춰 나나베이커리에 들어가서 빵을 살 수 있어요. 

밤부마켓에는 나나베이커리이외에도 식당이나 작은 소품샵들이 있어요.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아서 한 바퀴 도는데 몇 분 걸리지 않아요. 

이렇게 중앙에 돗자리가 있어서 자유롭게 앉아서 쉴수있는 공간이 있어요. 아름드리 큰 나무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그늘을 만들어줍니다. 

A-1번부터 50번까지 부른 후 이어서 B-1을 부릅니다. 나름 체계적인 것 같아요. 7시부터 7시 30분까지는 준비시간이네요. 빵을 살 수가 없고요. 준비를 마치고 번호를 부르면 그때 들어가서 빵을 골라서 사 오면 됩니다. 

아무래도 새벽에 빵을 만들어서 종류별로 쌓아놓고 있어요. 빵 종류도 다양하니 고르는 재미가 있어요. 

빵을 골라서 계산을 하고 나오면 바로 뒷편에 커피를 주는 곳이 있어요. 빵을 구입한 분에 한해서 커피를 무료 제공하고 있습니다. 원하신다면 Tip box에 돈을 넣어주셔도 됩니다. 

빵과 커피를 들고 비어있는 돗자리를 찾아 자리를 잡아보았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아몬드크로와상, 초코데니쉬, 참치바게트샌드위치, 까눌레입니다. 총 175밧을 지불했어요, 이 정도면 아침식사로 충분하네요. (치앙마이 물가 좋습니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곳은 끄라비인데요 여기서는 베이커리카페에 데니쉬가 100밧 정도 하네요 )

빵에 진심이신 분들이라면 조금 속상할 수도 있겠어요. 바사삭거리는 크로와상은 아니거든요. 아무래도 여기까지 빵을 가져와서 판매하는 것이니 매장에서 먹는 맛만큼의 퀄리티는 아니죠.  나나베이커리는 치앙마이에서 종종 찾을 수 있는 베이커리샵입니다. 치앙마이 투어를 가면서 휴게소에 들렀는데 그곳에서도 나나베이커리를 만났어요. 정말 빵을 맛있게 먹었답니다. 

바게트샌드위치와 까눌레 맛있습니다. 까눌레의 쫄깃함이 지금도 생각나네요. 

빵을 먹으면서 앉아 있는 것이 피크닉 나온 것 처럼 좋더라고요.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음악도 흘러나와요. 아마 이런 감성 때문에 나나정글이 있기가 있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크지 않은 소품 마켓을 둘러보는 재미도 놓치지 마세요. 나나베이커리와 동네 상권이 함께하는 상생프로그램 같은 느낌입니다. 굳이 이렇게 구석까지 와서 마켓을 봐야 하나 싶을 정도로 멀거든요. 올드시티에서 바이크로 20분 정도 달렸답니다. 

치앙다오의 초코릿으로 끓여주는 코코아도 인기 만점입니다. 치앙마이는 아침저녁 쌀쌀해요. 나나정글 오실 때는 얇은 재킷이나 카디건과 같은 겉옷을 꼭 준비해 오세요. 커피나 코코아 한잔 뜨겁게 마시면 몸도 풀리고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하나 놓치지 말아야할 것은 마켓과 연결되어 있는 빌리지입니다. 빌리지로 가는 길도 이쁩니다. 햇살이 나뭇가지 사이로 살금살금 비추어주고 있어서 어둡지 않은 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태국 북부지역의 가옥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빵만 먹으러 가시는 분들에겐 비추이긴 하나 빵도 먹고 구경도 하고 잠시 감성에 빠질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니 자신의 여행스타일에 맞춰서 선택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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