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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치앙마이

[태국] 치앙마이 올드시티 로컬 추천 태국 북부 음식소개_카오소이 맛집 Huan Kung Kum

by 마담 에이미씨 202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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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올드시티 로컬맛집

Huan Kung Kum

카오소이 솜땀


카오소이를 아시나요?

해외여행에서 맛집을 찾는 일의 대부분은 구글맵이 해줍니다.  Huan Kung Kum은 근처에 카오소이 쿤야이라고 카오소이 맛집을 찾아가다가 구글평점 4.9가 눈에 들어와서 가게 되었습니다.  

Huan Kum Kum
영업시간 오전 9시~ 오후 7시
전화번호 081-952-2550

 
골목 안쪽으로 구불구불 들어가야 만나는 식당입니다. 입간판이 없었으면 몰랐을 정도로 조용한 곳이었습니다.  간판 안쪽으로 해서 집안으로 들어가야 식당을 만날 수 있어요. 집 앞마당에 만들어놓은 듯한 야외 테이블과 주방이 있었습니다. 

아마 위생을 신경 쓰시는 분들이라면 조금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정돈된 식당이 아니거든요. 하지만 로컬도 괜찮다 하시는 분들이나 올드시티에서 오래 머무시는 분들은 찾아가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식당에서 치앙마이에서 2년째 거주 중인 분을 만났는데 맛있다고 하셨어요. 저희도 망설이지 않고 주문했어요. 

현지인들 뿐 아니라 서양여행객들도 찾아오는 식당이었어요. 야외라서 더울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해 주세요

메뉴판 보실게요. 일반적으로 현지 식당에서는 50-60밧 관광객들 식당에서는 80-100밧 정도의 음식가격이 형성되고 있어요. 여기는 보통의 현지 가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카오소이 치킨 50밧
카오소이 비프 50밧
소고기국수 50밧
돼지고기 국수 45밧
파파야 샐러드 솜땀 40밧 
찹쌀밥 10밧 

 

동남아나 태국의 여느 식당에는 다 있는 양념통 필수입니다. 각 식당마다 양념통을 보는 재미도 솔솔 합니다. 보통, 고추가 담긴 식초, 고춧가루, 설탕, 피시소스, 간장 등등 다양하게 있어서 음식맛을 보고 추가로 넣어서 간조절을 하시면 됩니다. 

주문한 카오소이와 닭꼬치구이입니다. 카오소이는 카레베이스에 코코넛 밀크를 넣어 조금 더 고소한 맛이 가미된 태국 북부식 수프입니다. 여기에 국수와 튀긴 누들을 올려줍니다.

누들의 굵기는 한국의 칼국수면발정도인데요 쫄깃한 식감에 튀긴 누들의 바삭함까지 더해져서 재밌습니다. 주고 닭고기나 소고기를 넣어서 먹습니다. 비건용으로 두부를 넣어주는 곳도 있어요. 닭고기 카오소이를 주문하면 보통 닭다리 하나가 올려져 나오는데 이집에선 닭고기 살을 발라서 넣어줘서 먹기는 편했습니다. 

카오소이에는 라임과 작은 양파처럼 생긴 샬롯을 같이 먹어요. 그리고 피클 같은 것이 항상 곁들여져 나옵니다. 

카오소이와 더불어 솜땀도 주문했어요. 파파야샐러드인데 파파야를 완숙하면 주황색이 나오는데 그 주황색은 과일로 먹는 것이고요. 초록초록한 파파야를 얇게 썰어서 야채와 견과류를 함께 넣고 피시소스로 비벼서 내온 샐러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한국에서도 솜땀 파는 식당들이 있으니 익숙한 음식이기도 해요. 

닭꼬치는 그냥저냥 먹을만할 정도입니다. 

이렇게 뚝딱 비웠습니다.  치앙마이를 돌아다니면서 1일 1 카오소이를 먹었는데요. Huan Kung Kum의 카오소이는 국물이 조금 더 밀키 합니다. 카레보다는 코코넛밀크의 비중이 조금 더 있었어요. 코코넛 밀크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겐 카오소이가 입에 맞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저희는 좋아합니다. 조만간 또다른 카오오시 맛집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끝까지 유쾌하고 친절하셨던 주인장 내외분 덕분에 여행자의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현지인이 추천한 로컬 맛집으로 꽤나 괜찮았던 곳입니다.  치앙마이 골목을 탐방하시다가 로컬맛집을 만난다면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 보세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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