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올드시티 가성비 숙소 람푸하우스 Lamphu Houese , Chiang M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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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올드시티

가성비 수영장 호텔

람푸하우스 Lamphu Hou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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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서 8박 9일을 머무른 숙소를 소개합니다. 치앙마이는 님만해민. 싼티탐, 핑장주변, 올드타운 정도로 나뉠 수 있습니다. 이미 치앙마이에서 살아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각 지역별 특색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고 올드시티가 주는 고즈넉함과 자연친화적인 분위기가 좋아서 올드시티지역으로 정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숙소의 위치를 고르는 데는 크게 걱정을 하지 않고 올드시티 내에 있는 람푸하우스로 선택을 했습니다.  

람푸하우스, 치앙마이 Lamphuhouse chiangmai
주소 เลขที่1 Phra Pok Klao 9 Alley, Phra Sing,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전화번호 053274966
웹사이트 https://www.lamphuhousechiangmai.com/
시설 수영장, 주차장, 식당 

 
람푸하우스의 장점은 지리적 위치입니다. 지도를 보면 올드시티내의 중앙라인에 있습니다. 위아래 어디를 가더라도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일정 내에 타페게이트에서 이루어지는 연말 카운트다운이있었기 때문에 타페게이트와 가까운 것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또한 선테이마케이 열리는 메인거리의 바로 뒷 블록이라 근처 식당이나 맛사지샵도 가까운 것에 비해 시끄럽지 않았습니다.

테라스와 수영장이 좋아요

 
람푸하우스는 객실마다 테라스를 갖고 있습니다. 쉬어가는 여행객들에겐 테라스가 주는 의미도 크지요. 테라스에 나와 햇살도 받고 책도 읽을 수 있어서 휴식하기 딱 좋습니다. 

수영장은 그리 크지 않지만 수영을 하기엔 충분한 정도입니다. 매일 아침 운동하는 손님들부터 낮시간에 태닝도 하고 어린아이들 물놀이용으로도 수영장은 계속 이용이 되고 있었어요. 

저희도 책한권들고 나와 수영하다가 책 읽다가 반나절을 시간을 보내기도 한 휴식장소이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직원이 수영장 관리를 하고 있었어요. 직원들이 청소를 깨끗하게 해 주니 믿고 이용할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룸 테라스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이쁩니다. 치앙마이는 바쁘지 않게 쉬어가는 곳입니다. 여행지를 돌아다니기에도 바쁜 빠듯한 일정의 여행에서도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갖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제 룸을 소개해드릴께요.  
람푸하우스는 체크인 할때 디파짓 500바트를 냅니다. 현금으로 미리 준비해 놓으시고 체크아웃할 때 객실 상태 확인하고 반납해 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스탠더드 코너 더블룸
standard corner double room

 
 
람푸하우스는 풀부킹이 이어져 있어서 예약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연박을 해야 하는데 연박이 어려워서 날짜를 나눠서 예약을 했어요. 모두 남아있는 방들 중에 고른 거라 선택의 폭이 크지 않았습니다. 먼저 지낸 곳은 스탠더드 코너 더블룸입니다. 
원래 이방을 예약을 한것이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오전에 치앙마이에 도착해서 짐을 맡기고 밥 먹고 카페에서 쉬다가 체크인을 할 계획이었지만 웬일인지 청소가 되어 있는 방이 있어서 바로 체크인하고 룸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얼리체크인을 무료로 해준 것입니다. 그러니 방에 대해 확인 같은 건 하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하고 입실했어요.

방크기는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캐리어 두개정도는 펼칠 수 있는 넓이가 나옵니다. 화장대와 의자 두 개, 침대옆에 보조테이블도 있으니 불편할 것이 없습니다. 

옷장은 오픈형이었는데 옷걸이가 많아서 편했습니다. 캐리어 짐을 모두 빼서 수납할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도 쓸만합니다. 따뜻한 물도 잘 나와서 추운 날씨에 기분 좋게 샤워할 수 있었는데 다만 물이 조금 늦게 내려가는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 룸의 가장 큰 단점은 테라스였는데요. 다른방에 비해 테라스가 작았고 뷰가 한정적이었어요.  모서리에 위치한 방이라서 양쪽으로 테라스가 시야를 막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방배정에 불만을 가질 수가 없어요. 얼리체크인해 줬잖아요. 이 정도는 눈감고 넘어갈게요. 

 

슈페리어 코너 트윈룸
superior corner twin room

방을 바꿨습니다. 여기도 마지막 남은 방이라서 트윈룸으로 예약이 되었어요. 혹시 몰라 더블룸이 있는지 확인을 해달라고 했는데 역시 풀부킹이어서 예약한대로 트윈룸으로 들어갔습니다.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긴 다음 마켓을 돌고 오니 방청소를 하고 짐을 모두 방에 옮겨 놓아서 편안하게 입실했습니다. 룸이 3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엘리베이터가 없으니 짐을 옮길 때 조금 힘들 수 있어요. 
이번에 들어온 코너 트윈룸도 3층 맨 끝 방이었어요. 수영장을 길게 내려다 볼 수 있는 뷰가 있는 테라스를 갖게 되었습니다.  아침마다 부지런하게 수영으로 운동 중인 서양객을 테라스에서 매일 만났습니다. 

옮긴 방은 맨 끝방이 가 유리창이 사이드까지 있었어요. 채광이 환하게 들어옵니다. 

방크기나 시설은 전에 쓰던 방과 다르지 않습니다. 지난번 방보다 확실히 빛이 많이 들어오니 화장실도 밝습니다. 조금 방이 작은지 냉장고를 옷장 위에 올려놓았더군요. 짐을 펼쳐놓을 공간이 조금 부족했습니다. 

룸서비스는 매일 청소, 물2개, 타월 2개를 무료로 해줍니다. 객실 내에 전기포트가 없어요. 그래서 따뜻한 물을 마시려면 1층 식당으로 가야 합니다. 저는 텀블러를 가지고 다녔기 때문에 저녁시간에 따뜻한 물을 채워서 객실로 들어왔습니다. 

객실마다 객실내 유의 사항이 적혀있어요. 대마, 두리안 금지, 흡연은 테라스에서는 가능합니다. 그 밖의 협조사항들이 꼼꼼하게 적혀있습니다. 람푸하우스 치앙마이를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아참, 람푸하우스는 방콕에도 있어요. 카오산 로드 쪽에 있답니다. 두 군데를 잘 체크해서 예약하세요. 

람푸하우스는 직원들이 많아요. 오전 오후 직원들이 다른데 모두 친절해요. 주방앞에 뜨거운 물을 따라 마실 수 있는 포트가 있으니 이용하시면 됩니다. 

오전 식사시간이 되면 식당 앞쪽에는 물이 준비됩니다. 

조식 메뉴들이 카운터에 있으니 주문하시고 바로 결제하면 됩니다. 저희는 주로 모닝커피로 카푸치노를 마셨어요. 식사는 따로 나가서 했습니다. 주변에 아침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나 아침마켓이 있으니 이용하셔도 됩니다. 

저녁시간이 되면 마켓에서 과일도 사오고 군것질 거리도 사 와서 맥주 한잔 하면서 식당에서 넷플릭스를 시청했어요. 자유스러운 분위기라서 편안하게 이용하셔도 됩니다. 

 
 람푸하우스 치앙마이에서는 치앙마이 여행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빠이로 가는 버스를 예약하려고 했는데 짐이 많아서 안된다고 했어요. 짐이 별로 없으면 버스터미널까지 가지 않아도 숙소에서 픽업해서 빠이까지 가는 버스를 이용하면 좋을 듯합니다. 또한 자전거를 60바트에 대여도 해주니 카운터에 확인해보세요. 오토바이 대여는 안해줍니다. 

 

 

람푸하우스 골목길 풍경입니다. 활짝핀 꽃과 푸른 나무들이 가득한 거리입니다. 올드타운의 분위기는 대부분 이렇습니다. 이른 아침 운동삼아 동네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날이 더워지면 돌아다니기 힘들거든요. 더운 낮시간에는 카페에 들어가거나 숙소에서 쉬거나 마사지를 받아보세요.

람푸하우스 치앙마이 골목길에는 세탁을 맡길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사진이 없네요. 1킬로에 40바트로 이용할 수 있어요. 치앙마이 올드시티 내에서 보니 다른 곳은 50밧을 받더라고요. 샐프세탁을 하는 곳도 있으니 이것도 선택적으로 이용하세요. 

숙소를 고를때는 먼저 여행동선과 여행스타일을 체크해 보세요. 

주로 자신이 짜놓은 여행지에서 가까운 쪽으로 숙소를 잡는것이 이동으로 인한 시간낭비와 피곤함을 줄일 수 있어요. 여기에 취향이 반영됩니다. 수영을 할 것인지 헬스를 할 것인지 숙소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다면 숙소의 시설이 좋은 곳으로 아니면 종일 나가서 여행을 하고 숙소는 잠깐 잠을 자는 용도라면 숙소의 비중이 크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여유가 있다면 어디에 있던 택시로 이동하고 좋은 숙소에서 머물면 더없이 좋겠습니다. 저는 장기 여행자라서 가성비 숙소를 찾아서 머물고 있습니다. 
자신의 여행스타일을 잘 찾아서 숙소를 정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