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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길리트리왕안

[길리 2주살기] 윤식당 촬영지 길리섬 숙소추천 KARDIA 식사 및 선셋감상 나이트즐기기

by 마담 에이미씨 202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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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식당촬영지
길리 트라왕안 숙소

KARDIA RESORT 식사 메뉴
선셋감상하기
불꽃쇼 나이트 즐기기


윤식당 촬영지로도 유명한 길리섬에의 2 주살 이를 했던 숙소 카르디아 KARDIA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정착한 카르디아는 100% 만족스러운 곳은 아니었지만 다시 찾아가고 싶을 만큼 좋았던 곳임은 분명합니다. 

카르디아 리조트의 룸시설이나 수영장 이야기는 전편에서 보시면 됩니다. 
[길리 2주살기] 윤식당 촬영지 길리섬 숙소추천 KARDIA 식사 및 선셋감상 나이트즐기기

아침에 눈을 떠서 리조트 식당으로 가게되면 넓은 바다도 보이고 마차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도 눈에 들어옵니다. 체크아웃을 하거나 선착장 주변으로 혹은 다른 해변가로 가는 사람들을 태우는 역할을 합니다.  이 마차도 조합처럼 운영을 하는 건지 마차를 모는 마부들은 매일매일 다른 색의 티셔츠를 동일하게 입고 있었어요. 어떤 날은 블랙, 어떤 날은 엘로우 어떤 날은 화이트...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기며 원하는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조식포함 룸예약을 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조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리조트에서 식사하기

 
조식 구성은  커피 혹은 티, 생과일주스, 과일플레이트이나 요구르트, 메인메뉴로 서양식이나 발리식으로 고르면 되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따뜻한 차 한잔을 실천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케모마일이나 페퍼민트 티를 주문하고 파인애플주스나 수박주스를 마셨습니다. 

메인메뉴들도 맛있습니다. 다양하게 구성이 되어 있어서 긴 시간 리조트에서 머물면서 아침식사하기가 지루하거나 질리지 않았어요. 무엇보다도 매일 과일을 따로 사 먹지 않아도 되니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조식뿐만 아니라 런치나 디너 메뉴도 다양했어요. 메뉴는 조금씩 바뀌기도 했는데 저희가 머무를 때는 대나무 밥이 있어서 종류별로 주문해서 먹어보기도 했어요. 식사 이후에 맥주 한잔 마시고 싶을 때도 간단한 안주를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은 포스팅을 작성하는 2023년 10월 기준 홈페이지에서 가져와서 올려놓겠습니다. 

 

리조트 옆 현지식당 추천

 
카르디아 리조트 입구에 보면 작은 식당이 하나 있습니다. 이곳은 리조트에서 일하는 직원들이나 주변 현지인들이 찾아가는 식당입니다.

처음에 저희가 이 식당에 들어오니 당황해하더라고요.  리조트 직원들도 눈인사를 하면서 여기 맛있다고 엄지 척을 올렸어요. 

위생적인 것을 기대해서는 안돼요. 흔한 현지식당이니까요. 파리도 날아다니고 테이블도 제대로 안 닦여있을 때도 있어요. 저희가 알아서 닦고 앉기도 하고 주방 앞에 앉아 음식을 만드는 것도 구경하기도 했어요. 주방에선 어머니와 딸이 음식을 만들어줍니다. 메뉴판도 따로 없으니 안쪽에서 반찬을 고르며 먹는 나시짬뿌르를 처음으로 먹다가 질리면 미고랭도 주문하고 야채수프도 만들어주었습니다. 머무는 동안 친해져서 어머니한테 마마라고 부르며 인사하는 사이가 되었어요.  리조트의 직원들과도 친한 사이가 되고 나니 식당에서 만나면 밥도 사드렸답니다. 

 
다시 리조트 이야기로 넘어갈게요. 리조트가 중심가와 멀기 때문에 하루 날 잡아서 투어를 하거나 다른 해변가로 가지 않는 날에는 꼬박 리조트에서 지내야 합니다. 하지만 수영장에서 즐기고 저녁만 되면 다양한 선셋을 즐길 수 있어서 일부러 선셋을 보러 이곳까지 오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저희도 해 질 녘이 되면 리조트에서 이 평화로운 순간들을 온전히 질렸습니다.  어떤 날은 맥주로 어떤날은 목테일로 어떤날은 주스를 마시며 선셋 감상에 빠졌어요.  5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는 해피아워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리조트에서 나이트 즐기기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바텐더가 불쇼를 하는 쇼맨이 되어줍니다.  나중에 보니 리조트에서 일하는 분들이 모두 불쇼를 할 줄 알더라고요.  매니저까지 불쇼 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깜짝 놀랐답니다. 

그리고 매일 밤마다 레스토랑에서는 라이브가 열립니다.  어떤 날은 기타를 들고 온 분이 라이브로 연주하면 노래도 불러주는데 그렇지 않은 날에는 직원들과 손님들이 음악을 틀어놓고 노래를 하면서 함께 즐기는 유흥의 시간이 됩니다.  그래서인지 직원들과 금세 친해질 수 있었어요. 

리조트에서 둘째 날까지는 손뼉 치며 노래를 따라 불렀는데 갑자기 노래를 시키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마이크를 잡게 된 남편!!
한국인은 누구나 가수 아니겠어요? 노래방으로 다져진 솜씨가 발휘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첫 소절부터 환호성이 나왔고 평소에 좋아하던 팝송을 뽑아내더라고요. 직원들은 마주칠 때마다 오늘도 노래할 거지?를 물어보고 그때 이후로 남편은 코리안싱어가 되어 매일 노래를 불렀어요. 

 
여행지에서 라이브를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분위기는 여행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아직도 직원들과는 인스타그램으로 소통을 하고 있어요. 언제 놀러 올 거냐고 물어보곤 합니다.  다음에는 발리를 통해서가 아니라 롬복을 거쳐 길리섬으로 들어가 볼까 합니다만... 언제나 가게 될는지 모르겠어요. 작은 섬에서 마주치는 현지인들은 매번 같으니 지나갈 때마다 우리를 부르며 손을 흔들어주는 이들도 있었어요. 다시 가고 싶은 카르디아 리조트입니다. 

그리고 이곳의 하이라이트 선셋을 감상할 차례입니다. 우기라서 어떤 날은 하늘이 흐리기도 했지만 대부분 멋진 하늘을 보는 행복감은 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해 주었습니다. 설명 없이 사진을 남길게요. 감상하시면서 힐링 타임 갖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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