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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맛집/국내기타

[충북옥천] 대청호를 끼고 있는 풍경 수생식물학습원 & 카페 더 레이크

by 마담 에이미씨 2021.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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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 가볼 만한 곳
수생식물 학습원

아름다운 대청호 풍경을 한눈에...


가끔 찾아가던 숭어 맛집 대청호 방아실 강변 회집 가는 길에 매번 만나게 되는 수생 학습 식물 학습원 이정표를 보면서 꼭 한번 가야지 생각해 두었는데 이제야 가게 되었습니다. 이미 인스타그램을 통해 옥천의 풍경 맛집으로 핫한 곳이기도 하는 수생식물 학습원입니다.

 

 

옥천 대청호 맛집 방아실 강변회집 송어회무침

송어는 연어과에 속한 붉은 살 생선입니다. 연어는 잘 알려져 있지만 송어는 익숙하지 않은 생선이기도 합니다. 연어보다는 살이 탱글탱글한 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송어는 영어로는 트라우

madamamy.tistory.com


수생 학습 식물원은 그냥 방문하지 말고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까지 예약을 해야 합니다. 미리 여행 계획을 해야 하는 곳이랍니다. 홈페이지에 이름과 휴대폰 번호, 그리고 인원수를 작성해서 예약을 넣어두면 됩니다.
옥천 방아실에 위치한 수생식물 학습원은 입구에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픈 시간을 맞춰서 도착했는데 차들이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고요.

천상의 정원이라고 쓰여있는 커다란 바위를 만나는 곳을 따라 가면 입구가 나옵니다.



입장료는 성인 6000원, 학생은 4000원입니다. 입구를 따라 올라가면 매표소가 나옵니다. 예약자 이름을 말하고 입장료를 내면 됩니다.


입장권을 주는데 뒷면에는 수생 학습 식물원 지도가 그려서 있어서 관람하기 편리했습니다. 센스만점!!!


지도에 있는 1번 좁은문을 시작으로 옥천 수생식물 학습원 탐방이 시작됩니다. 좁은문을 지나면 좁은 길이 펼쳐집니다.



길을 따라 걸으면 천상의 찻집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그곳은 지도상 6번이니까 2번인 바위정원으로 갑니다. 바위들 사이에 작게 적힌 글귀가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서는 거북이처럼 걸으세요


이 지역이 오래전에는 바다였다고 해요. 그래서 퇴적암이 생겼는데 지질학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사실을 알고 나니 옥천 근처를 지날 때마다 바위들을 유심히 보게 되더라고요. 바다 지형의 모습을 발견해보는 재미라고나 할까? 

 


바위 구경을 하고 소복하게 피어난 수국으로 힐링의 시간을 갖아봅니다. 천천히 식물들과 바람, 태양을 느끼면서 산책길을 걸어갑니다.


천상의 바람길부터는 대청호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푸른 대청호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인스타 감성은 아니지만 우리도 한컷 찍어봤습니다.


날씨가 너무나 더워서 천천히 움직이긴 힘들었습니다. 봄, 가을 선선한 바람이 불 때에는 정말 좋은 산책로가 될 것 같아요. 대청호의 푸른빛과 바람을 느끼면서 느긋하게 앉아 있으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노송들도 많고 중간중간 벤치도 마련되어 있고 그늘도 있습니다. 더운 여름날 오전 시간에 방문하지만 마세요~
너무 더워서 땀이 송골송골~~ 이럴 땐 서둘러서 카페를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호수 구경을 하면서 카페까지 도착했습니다. CAFE THE LAKE 호수 위의 카페입니다.
테라스가 여유 있고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2층 건물의 카페는 조용하고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로 화려하지 않아서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음료를 주문하고 매장 안에서 먹을 수 있으나 밖의 풍경이 좋으니 야외 데크에 자리를 잡고 대청호 호수를 바라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카페의 음료 가격은 아메리카노 4천 원부터 시작됩니다.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고 남은 코스를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시간을 담아두는 느낌으로 풍경을 즐기기 딱 좋은 곳입니다. 

 

 

안내데스크에서 드라마 악마 판사의 촬영지로 소개한 "별과 달의 집"도 한 바퀴 돌아봅니다. 

전망대가 꽤나 가파른 계단으로 되어있는데 위험한 곳이라 입장이 불가합니다. 올라가 보라고 해도 무서워서 못 갈 것 같아요.  이외에도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도 있는데 아래서 구경만 하고 패스 했어요. 사람들이 제법 많이 찾아가서 북적거리더라고요. 

 

마지막 코스쯤에 만나는 비닐하우스들입니다. 실내정원, 분재원이 있습니다. 그다지 구경할 것은 없습니다.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다육이도 판매하고 있어요.

 

여기까지 오면 마지막 코스입니다.  방명록 형식의 메모를 남길 수도 있습니다. 

그리 넓은 곳은 아니지만 개인 사유의 학습원으로 깔끔하게 정돈이 된 느낌입니다.  특히, 대청호를 끼고 자리 잡은 곳이라서 풍경을 즐기기에 너무나 좋았습니다. 봄, 가을 옥천, 대청호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인스타그램 감성의 인생 샷도 찍어보세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옥천 수생 학습 식물원

월~토 10:00 ~ 18:00

043-733-9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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