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대청호 뷰 맛집
카페 호반 풍경
느긋하게 선셋을 보러 대청호로 향했습니다. 대청호는 청주에서 대전, 옥천까지 펼쳐진 넓은 호수라서 각 지역별로 대청호에는 팡시온이나 프란스테이션과 같은 이쁘고 유명한 카페들이 많습니다. 그중에 저희가 좋아하는 카페는 옥천 쪽에 있는 호반 풍경입니다.
호반 풍경은 카페뿐만 아니라 대청호 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펜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자기굽기나 가든파티도 한다는데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호반풍경 갤러리 카페 앞에는 넓은 잔디가 있는데 아마 여기서 파티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잔디도 좋고 밖의 테라스도 좋고 호반 풍경에 오면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것 같은 평화로움이 있습니다.
대전에서도 20여분 달려와야 해서 혹시 그사이 해가 지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시간을 잘 맞춰서 도착했습니다.
카페 1층으로 아직 햇살이 그윽하게 펼쳐져있었습니다.
이런 풍경 맛집은 음료 가격에 뷰 가격이 포함됩니다. 그래서 가격이 착하지 않지만 그만큼 내고 시간을 보내도 아깝지 않습니다. 저희는 커피와 밀크티 그리고 케이크 한 조각을 주문하고 저희가 좋아하는 2층 자리로 올라갔습니다.
옥천 대청호 뷰 맛집 호반 풍경은 테라스가 따로 넓게 있고 실내는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고 한층 더 올라가면 루프탑으로 되어있습니다. 날씨가 좋다면 루프탑에서 앉아있어도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닫아놓으니 햇살 좋은 날엔 루프탑에서의 자유로운 풍경을 맘껏 누려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그럼 위로 올라가볼께요.
2층입니다. 호반풍경은 3면이 창으로 되어 있어서 햇살이나 풍경이 다 보일 뿐 아니라 실내가 환합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화이트 톤이라서 더욱더 눈이 부십니다.
그리고 3층 루프탑입니다. 인조잔디가 깔려있고 지붕이 있는 소파 테이블이 2개 있습니다. 대청호가 더욱 잘 내려다 보이는 공간입니다. 물론, 호반 풍경은 실내든 루프탑이든 테라스든 대청호가 잘 펼쳐져서 어느 곳에 앉아 있든 기분은 좋습니다.
저녁시간이라 쌀쌀한 바람이 불어서 2층 창가 자리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촉촉한 티라미슈도 커피도 밀크티도 이런 풍경 앞에서 함께라면 뭐든 맛있을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어느덧 뜨거운 해가 산 중턱으로 사라지려고 합니다. 호수 위로 비치는 선셋 풍경을 한눈에 담아 가기에도 벅찬 시간입니다. 해가지고 핑크색으로 물들 때까지 하늘을 바라만 보고 있었습니다.
해가 다 내려앉은 호반 풍경의 모습도 아름다웠습니다. 은은한 조명과 함께 대청호 풍경이 잘 어울렸습니다.
부러울 것 없는 뷰 감상만으로도 행복하고 기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대청호 갤러리 카페
호반 풍경
영업시간 평일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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