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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발리

[발리한달여행] 쿠타 레기안 돼지고기 꼬치구이 사태바비 맛집 Sate Babi MAJAPAHIT

by 마담 에이미씨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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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쿠타 레기안 사태맛집

Sate Babi MAJAPAHIT

(돼지고기 꼬치구이)


2022년 1월을 발리에서 지낸 여행이야기입니다.

발리의 1월은 명절이 자주 있었어요. 일부러 찾아간 사태 맛집 MAJAPAHIT은 문을 닫았고 다음날 다시 찾아가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현지인들이 추천을 해준 사태 맛집입니다.


사태는 주로 닭고기, 돼지고기, 염소고기 등으로 만들어 먹는데 이곳은 사태바비 전문점입니다. 바비는 돼지를 말합니다.
그러니 돼지고기 꼬치구이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발리의 현지식당은 대부분 가정집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이곳 역시 가정집 앞마당에 식당이 있습니다.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집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원래 계획은 Sate Babi와 돼지고기 국물요리인 balung을 먹으려고 햇는데 명절 다음날이라서 그런지 메뉴는 사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태바비의 종류도 고를 수 있는데 살코기만 있는 daging과 비계를 같이 섞어주는 Lemak이 있습니다. 주인아저씨는 콤보를 먹으라고 추천을 해주셨어요. 콤보는 사태, 나시(밥), 바비고랭삼발이 들어있는 세트메뉴입니다.
꼬치 10 pcs와 콤보 라지를 주문했어요.


메뉴판


주문을 하면 바로 옆에서 꼬치를 구워줍니다. 가게 전경을 찍고 싶었지만 손님들이 있어서 못 찍었어요. 대부분 현지인들입니다. 연인끼리도 오고 서핑을 하고 식사를 하러 온 팀들도 보였습니다.

돼지고기꼬치
사태바비 sate babi


사태바비입니다. 두가지 차이점이 사진으로 보이시나요? 하나는 살코기만 있고 하나는 삼겹살처럼 지방이 같이 있답니다. 둘 다 맛이 있긴 한데 아무래도 삼겹살에 익숙한 입맛으로는 그냥 살코기보다는 믹스된 꼬치가 좀 더 부드럽고 고소했습니다. 바로 구워내서 불향도 가득합니다. 달달한 소스를 발라서 구워주는데 여기에 꼬치와 같이 나온 삼발소스를 찍어먹으면 좀 더 매콤하게 즐 길 수 있습니다.


콤보로 시킨 메뉴에는 나시(밥)과 바비고랭 (돼지고기튀김)에 삼발마따가 올려져 있습니다. 삼발마따는 양파를 잘게 썰어서 향신료들과 섞어서 만든 발리식 야채소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삼발이나 삼발마따는 집마다 맛이 조금씩 달라요. 삼발이 맛있는 집은 대체적으로 음식도 맛있어요.


발리 사태바비 추천해요


발리에서 사태바비를 먹을땐 빈땅맥주를 빼놓으면 섭섭하죠~~ 맥주와 잘 어울리는 술안주랍니다. 발리에서 지역별로 이동하면서 사태는 꼭 사 먹었던 것 같아요. 사태도 파는 곳마다 맛이 다르고 소스가 달라서 맛이 확연이 차이가 나긴 합니다.
발리 현지식으론 특별하게 먹을 만한 것이 많지 않기 때문일 수 도 있어요. 나시에 사태바비 올려서 먹는것으로 한 끼 식사가 충분하니까요. 둘이서 꼬치와 콤보하나로 배가 불렀답니다.

사장님과 가족분들도 아주 친절하십니다. 여행 유트버가 이곳의 사태 바비를 엄청나게 칭찬하는 영상도 올렸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이젠 한국인들도 많이 찾아올 것 같은 곳이네요.
발리에서 현지식이 궁금하시다면 사태바비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Sate Babi Majapa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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