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기장 아난티코브 힐튼호텔 뇨끼 브런치 맛집 오버랩 OVERL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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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기장 맛집

아난티 코브 힐튼호텔

뇨끼 브런치

오버랩 OVERL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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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부산여행 중에 좋아하는 여행지를 꼽으라면 기장지역입니다.  그중에서도 기장지역 초입에 해당하는 오시리아 역 주변은 요즘은 부산 롯데월드 개장으로 핫한 곳이기도 하죠. 롯데아웃렛이나 이케아도 근처에 몰려있어서 하루 종일 시간을 채우기에도 좋은 지역이랍니다.  그리고 주변에 아난티 코브가 있어서 바닷가 풍경과 함께 여유 있게 즐기기에 충분합니다.

아난티 코브 힐튼호텔에는 음식점과 카페, 편집샵 등이 있어서 이곳에서도 반나절 이상은 지낼 수 있어요. 

 

 

힐튼호텔 지하 주차장을 이용한 후 1층 외부로 나가면 샵들이 모여 있습니다. 

그중에 오버랩이라는 식당에서 뇨끼를 먹으려고 해요. 오래전부터 먹고 싶었던 메뉴라서 아난티 코브에 가는 일정을 넣어 뇨끼를 먹으려고 일부러 찾아갔어요. 

 

 

지하 주차장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른쪽으로 끝까지 들어가면 오버랩 입구가 나옵니다. 

중앙에 있는 넓은 아난티코브의 야외 테라스 쪽에서도 바로 보여서 찾기는 쉬워요. 

 

아난티 코브 오버랩 입구와 실내 분위기

 

 

 

12시 이전에 도착해서 아직 매장은 한산합니다. 매장 전체의 분위기는 화이트톤으로 깔끔합니다. 

오픈 키친으로 되어 있고 바에 앉아서 식사를 할 수도 있어요. 저희는 창가 자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창가 자리는 바다 풍경이 탁 트여서 평화롭고 시원해 보였어요. 주 이용객은 아난티 코브 힐튼 호텔을 이용하는 가족단위 손님인듯합니다. 

 

 

오버랩 메뉴

 

 

제일 먹고 싶었던 뇨끼와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는데 메뉴판 맨 위에 보니 런치메뉴가 따로 있었어요.

평일에만 가능한 런치세트 메뉴가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제공되는데 에그 베네딕트 & 링귀니 or 감자 뇨끼 (+2000원) 택 1이었네요. 여기에 오늘의 아이스크림까지 나옵니다.

저희는 에그 베네딕트와 감자 뇨끼로 주문했어요.  가격은 감자뇨끼 2000원추가라서 47,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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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세트 에그베네딕트와 감자뇨끼 

 

 

에그 베네딕트는 모차렐라 치즈가 얇은 슬라이스로 눈꽃처럼 뿌려져서 서빙되었어요.  단품 가격은 21,000원입니다.

한쪽에는 샐러드가 한쪽에는 홀란다이즈 소스가 뿌려진 에그 베네딕트 브런치입니다. 

 

 

눈을 감상을 다 하고 이젠 맛있게 먹어야죠~~ 수란을 나이프로 잘 잘라주면 노른자가 홀란다이즈 소스와 잘 섞이면서 더욱 고소한 소스가 됩니다.  밑에 깔려서 숨어있는 아메리칸 머핀도 부드럽게 잘립니다. 

 

 

얼마 만에 먹어보는 뇨끼인지. 집에서 몇 번 만들어 먹긴 했지만 그래도 남이 해주는 음식이 더 맛있는 법~

오버랩의 뇨끼도 적당히 잘 익혀서 구워냈습니다.  단품 가격은 26,000원입니다.

 

 

강원도 두 백 감자를 사용했다고 설명되어 있어요. 강원도 감자 하면 수미감자를 많이 생각하는데 흔하지 않은 품종 중 하나인 두 백 감자는 분질 감자로 뇨끼와 같은 요리를 할 때 사용하면 맛있다고 합니다. 

오버랩의 뇨끼에는 새우와 완두콩도 함께 나오는데 감자 뇨끼와 잘 어울립니다.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뇨끼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오늘은 더욱더 맛있었어요. 

 

 

마지막 디저트는 오늘의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서빙된 것은 티라미수 아이스크림입니다.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코코아 파우더가 뿌려져 나오는데 아이스림 밑에는 시리얼이 있어서 씹는 식감도 더해줍니다.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브런치를 마치고 아난티 코브 힐튼의 주변 전경을 돌아봅니다.  커피도 한잔 마시고 바닷가 산책도 하면서 파도소리도 들으면서 부산의 매력적인 기장 여행을 시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