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맛집/부산

[부산여행] 먹거리 가득한 부산 남포동 맛집 부평 깡통 야시장

by 마담 에이미씨 2022. 5. 10.
728x90
반응형

부산여행

부산 부평 깡통야시장



숙소에서 택시를 타고 찾아간 부평 깡통 야시장입니다. 주변에 주차장이 있다고 했는데 부산은 정말 주차가 쉽지 않은 곳이기에 편하게 택시로 이동했어요. 코로나로 시간제한이 있을 시기에 방문을 했는데 혹시 야시장이 안 열리면 어쩌나 걱정 하닥 전화 문의를 했더니 포장 주문으로 판매를 하고 있어서 정상운영을 하고 있다고 했어요.

부평 깡통 야시장
운영시간 저녁 7시 30부터 11시

자갈치역 3번 출구 
부평 공영주차장 10분 700원

 

부평 깡통 시장은 낮에도 운영이 되는데 저녁이 되면 따로 야시장이 시작되는 겁니다. 요일에 따라 상점들이 왼쪽 오른쪽 돌아가면서 문을 닫게 되어 있습니다.
7시쯤 도착했는데 한쪽 상점들이 닫기 시작해서 야시장을 안 하나 걱정을 했었는데요 처음 찾아간 빵집 "밀곳" 사장님이 조금만 기다리면 야시장이 열리니 기다리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밀곳" 은 부평깡통시장에서 빵순이들이라면 들러보는 빵지 순례코스라고 해요 밀곳은 과일 타르트와 케이크들도 있는데 가장 인기 있는 빵은 머쑥머쑥이랍니다.
머쑥은 쑥으로 만든 빵 사이에 부드러운 크림이 들어있고 겉은 인절미 가루가 듬뿍 뿌려져 있는 빵입니다.
가격은 1개 4000원, 2개에 7500원입니다. 먹을 것이 많으니 머쓱 한 개만 포장했어요.

부평 깡통시장에서 이가네 떡볶이도 먹고 싶었으나 저녁엔 운영되지 않아요 혹시 이가네 떡볶이를 드시고 싶다면 낮시간에 오셔야 합니다.

밀곳에서 빵을 계산하고 나오니 부평 깡통 야시장이 준비를 시작합니다. 노점상으로 이루어진 상점들이 한 줄로 움직여서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문을 닫은 상점 쪽으로 주인들이 자리를 잡고 반대편에서 손님들이 주문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부평 깡통시장의 반장님의 통솔 하에 야시장이 질서 있게 자리를 잡고 있었어요.  나중에 보니 씨앗호떡 사장님이 반장님이셨어요.  야시장에 나오는 음식들도 다양하게 구색이 갖춰져 있었고 겹치는 메뉴가 없었어요. 나름의 규칙과 질서를 유지하고 있어서 시장이 번성하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준비가 끝난 상점들은 하나둘 주문을 받기 시작합니다. 마음에 드는 곳들을 찾아 줄을 서서 주문을 하면 됩니다. 주문을 하면 그때 만들어주는 곳들이 대부분이라서 주문해두고 계산을 하고 다른 곳에 가서 주문하고 돌아와서 픽업을 하면 됩니다.  

 

 

대부분의 메뉴가 재료를 준비해와서 바로 조리하는 형식입니다.  바로바로 만드는 것을 보는 재미도 있었고요. 어떤 음식들은 사장님의 불쇼가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씨앗호떡도 바로 구워주니 뜨거울 때 호호 불면서 먹으니 맛있었어요.  씨앗을 안 좋아해서 빼고 부탁드렸더니 만들어주셨어요.  시장 안에서 파는 건문어는 사 오길 정말 잘했어요. 짜지도 않고 주섬주섬 자꾸 먹게 되는 매력이 있더라고요. 집으로 가는 길에 한 봉지 더 살까 하다가 일정이 안 맞아서 아쉽게도 못 사 왔네요. 

 

 

 

야시장의 메뉴 말고도 시장 내는 먹거리들이 푸짐했어요. 하루 종일 먹기만 하려고 이곳에 있어도 될 것 같아요. 한쪽에는 통닭집들이 한쪽에는 곱창집들이 줄이 이어져 있었어요.

구석구석 다니면서 시장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야지상에서 포장해온 음식은 호텔에 와서 맥주와 함께 먹었어요. 

조금 식긴 했지만 맛있더라고요. 육전은 그 자리에서 먹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바로 구워 먹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아요.

골고루 푸짐한 먹거리를 원한다면 부평 깡통야시장 추천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