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맛집_ 속초코다리냉면, 시그니처랩,간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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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맛집

속초 코다리 냉면

시그니처 랩

간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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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동에 있는 병원에 갔다가 점심식사를 위해 갤러리아 타임월드에 잠시 들렀어요. 가족들마다 입맛이 달라서 골고루 먹자는 마음으로 들어왔는데 명절 전날이라 그런가 백화점에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어요.  11층에 위치한 고메이월드는 거리두기 때문에 테이블 간 간격을 둔 탓에 자리가 많이 부족했어요.  자리는 부족한데 주문은 계속 받더라구요. 자리잡으러 삼만리~~~

 

 

 

각 매장에 직접 주문을 하면 번호표를 주는데 자리를 잡고 앉아서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자리에 두면 매장에서 알아서 찾아서 갖다 줍니다.  좋은 시스템이네요.  푸드코트에 다닐 때마다 음식을 주문하고 가져오고 번거롭고 어수선해서 싫었는데 자리에 앉아서 먹기만 하면 되니 편하더라고요.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코다리냉면, 안심 돈가스, 쉬림프 리소토 이렇게 3가지 메뉴를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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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코다리냉면

비빔냉면

가격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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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푠님이 주문한 속초 코다리냉면이 먼저 도착했습니다. 속초 코다리냉면은 입맛이 없을 때 자주 찾아서 먹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속초 코다리냉면은 롯데나 신세계백화점에도 입점이 되어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냉면의 쫄깃함도 좋지만 명태식혜의 꼬들꼬들한 식감이 매력적입니다.  양념도 숙성이 잘 된탓에 과하지도 않은 적당함으로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시원한 맛도 좋고요~ 함께 나온 무 피클이 새콤함을 더해줘서 입안을 개운하게 해 줍니다.  30년 넘은 노하우가 들어간 속초 코다리냉면은 자꾸만 생각나는 맛이네요. 

 

 

 

 

갤러리아 타임월드 고메 월드 푸드코트의 속초 코다리 냉면의 메뉴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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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랩

쉬림프 리소토

가격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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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마을 르지우의 정호균 세프가 운영하는 시그니처 랩이 갤러리아 타임월드에 있으니 반가운 마음으로 주문했어요. 르지우보다 좀 더 캐주얼한 브런치 카페로 유명한 곳인데 아무래도 프랜차이즈로 운영되다 보니 그 맛을 그대로 먹을 수 있다는 기대는 처음부터 하지 않았습니다.  점심시간이라 스테이크를 먹기는 부담이 돼서 리소토를 주문했어요. 

 

 

 

 

너무나 단출한 이 분위기는 뭘까요? 물과 수저 피클이 전부인 상차림입니다. 

철판에 올려있는 리소토는 왠지 어색하다고나 할까?  스테이크용 철파에 리소토가 올려져 온 이유를 모르겠네요.  불판을 데워서 지글지글 나와야 하는 것도 아니고~ 잠시 어색한 리소토의 모습에 정지가 되었습니다. 

 

 

 

주문할 때 크림, 토마토, 로제 소스 중 고를 수 있습니다.  오늘 주문한 리소토는 로제 소스로 만든 쉬림프 리소토입니다. 질척거릴 것 같지만 입안에 넣었을 땐 촉촉하게 소스가 느껴지면서 꼬들꼬들 알단테로 씹히는 식감이 느껴지는 밥알이었습니다.  밥알은 만족스럽네요 새우 사이즌 좀 작긴 한데 새우 양이 넉넉해서 쉬림프 리소토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각 매장마다 물은 210ml의 먹는 샘물이 나옵니다.  위생적이고 편하게 물을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시그니처 랩의 메뉴판입니다 스테이크 쪽 메뉴판도 있는데 어찌하다 보니 이쪽 면만 찍었네요 죄송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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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코

특 안심 돈가스

가격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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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점심으로 텐동을 먹기로 하고 갈마동의 유명한 텐동 집 와타요업을 갔었는데요 대기가 너무나 많아서 포기를 했거든요. 어찌 되었건 일식을 먹고 싶다는 딸은 돈가스를 선택했어요. 

 

푸짐하게 나온듯한 상차림입니다.  돈가스에 샐러드, 밥과 국, 소스가 쟁반에 가득 담겨서 서빙이 되었습니다. 

 

 

 

 

밥은 흑미라서 윤기가 자르르 도네요 간코는 블랙 카레와 돈가스로 유명한 프랜차이즈입니다.  강남이나 합정에서 종종 이용하던 곳인데요. 서울의 유명 식당들이 그립다면 이렇게 갤러리아 타임월드로 달려오면 되겠네요. 

간코의 맛있는 돈가츠를 먹어볼까요?

 

 

 

 

간코의 돈가츠에는 히말라야 소금과 생와사비가 같이 나옵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양배추 샐러드인데요 양배추를 성의 없이 두껍게 썰었네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양배추는 그 두께로 샐러드의 식감이 달라지거든요~ 아주 조금만 신경을 썼더라면 만족스러운 양배추 샐러드를 먹을 수 있었을 텐데요

 

 

 

 

그래도 간코의 돈가츠는 역시 만족도가 높아요~ 특안심돈가츠라서 촉촉한 육즙에 부드러워서 씹는 식감도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튀김도 적당하고 너무나 맛있는 돈가츠였습니다. 다음엔 등심과 안심 반반 돈가츠를 먹어봐야겠어요. 

 

 

 

 

간코의 메뉴판입니다. 

 

 

 

내돈내산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맛집 탐방이었습니다. 유명식당을 대전에서도 맛볼 수 있었음에 만족스러웠구요. 복자하고 어수선한 타 푸트코트에 비해 서빙을 해주니 조금 편한 곳이었습니다. 

 

다만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은 외관은 리모델링을 해서 멋지게 바뀌었는데요  주차가 좀 피곤합니다. 둔산동이 워낙 복잡한 곳이라 그런지 주차장 출입구부터 좁고 주차장도 복잡합니다.  층마다 직원이 안내를 해주면 좋은데 자주 엉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