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간식_찹쌀호떡믹스로 만들어본 바삭한 호떡와플 보다 호떡이 더 맛있어!!!

요즘 호세권이라고 한다지요? 호떡을 파는 곳이 우리 동네는 없어요. 호세권에서 벗어난 동네에 사는 슬픔~

기름에 지글지글 올려서 구운 호떡이 그리울 때가 있거든요. 

호떡과 붕어빵같은 길거리 간식을 파는 동네인지 알려주는 어플도 생긴 것을 보면 사람들이 많이 찾긴 한가 봅니다. 

 

그래서 오늘 간식은 호떡으로 정했어요~  마트에 가는 길에 호떡 믹스를 사 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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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떡믹스로 호떡와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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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 찹쌀호떡믹스의 구성은 호떡용 프리믹스, 호떡용 잼믹스, 인스턴트 건조 이스트 이렇게 3가지가 들어있습니다. 찹쌀가루가 3.7%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쫄깃한 호떡이 만들어지길 기대해봅니다. 

 

 

 

만드는 방법은 프라이팬에 조리법과 에어 프라이버 조리법으로 나뉘어 설명이 되어 있어요.  그리고 요즘 호떡믹스로 시나몬롤을 만드는 분들이 많은데 레시피가 적혀있었습니다 

 

그럼 순서대로 만들어볼게요. 

먼저 따뜻한 물 180ml와 이스트를 섞어줍니다. 이스트를 물에 섞으니 흰색에 가까운 뿌연 물로 바뀌네요~ 이때 물의 온도를 40-45도로 맞춰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스트가 발효하는 온도를 맞춰주기 위함입니다.  

 

 

이스트를 섞은 물에 호떡용 프리믹스를 넣어서 반죽을 해줍니다. 반죽은 5-10분 정도 하며 됩니다. 

 

타이머를 켜놓고 반죽을 시작했습니다.  반죽이 처음엔 된듯해서 물을 살짝 더 넣었는데 잘 맞춘 것 같아요. 

 

 

 

호떡을 만들기 전에 호떡용 잼믹스를 그릇에 덜어놓았어요. 

 

 

호떡용 잼믹스는 황색 설탕에 시나몬가루와 땅콩 분태가 들어있는 듯합니다. 

 

장갑을 끼고 할까 하다가 손에 식용유를 바르고 시작합니다. 딸이 반죽해서 호떡을 만들기로 했어요. 

 

반죽을 동글동글하게 해 준 뒤 잼믹스를 안에 넣어주고 마무리해서 동글게 말아주는 작업을 합니다..

 

 

 

와플메이커에 기름을 바르고 잼믹스를 넣은 호떡을 넣어줍니다.  쿡킨미니와플메이커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을 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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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메이커의 불이 꺼지고 조금 기다린 다음 오픈해보니 노릇노릇 호떡 와플이 완성되었네요 

 

 

우리는 따뜻할 때 먹어야 하니 접시에 장식이나 멋진 사진 같은 건 안 합니다. 바로바로 굽고 먹기로 했어요. 

딸아이가 반죽한 손으로 반을 잘라보더군요. 

 

잉..... 도대체 호떡 잼믹스는 다 어디로 간 거야? 한쪽으로 몰려있거나 안보입니다. 와플메이커로 모두 흘렀나 보다. 

일단 호떡 와플은 기름기도 적어서 중국 호떡을 먹는 느낌입니다.  찹쌀이라서 그런가 조금 질긴 느낌도 있어요.  와플로 굽다 보니 기름도 적고 수분이 적어서 그런가 봅니다. 

 

반죽을 몇 개 만들어 뒀는데 남편이 프라이팬에 기름을 둘러서 호떡을 구워주겠다고 하더라고요.  와플메이커에 굽는 동안 호떡 하나를 기름에 지글지글 만들어주기 시작합니다.  그래 호떡은 저렇게 구워야지~

 

기름을 먹은 호떡은 제법 괜찮습니다. 그래도 호떡 맛이 뭔가 아쉽군요~  우리 동네도 호떡 파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 맛이 안 나네요~ 속을 꽉 채우지 않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잼믹스를 더 넣어야 하는가 봐요~ 하나씩 하나씩 만들 때마다 스킬이 조금씩 늘고 있어요 

 

 

냉동실에 있던 아이스크림을 꺼내서 호떡에 넣어서 먹어봤어요~ 달달하니 맛있어요~~ 호떡 아이스크림입니다. 

 

내돈내산 호떡 믹스로 뚝딱 만들어본 호떡 와플과 호떡이었습니다.  생각보다는 그다지.... 그냥 사 먹는 게 더 맛있어요. 

누가 울동네에 호떡 좀 팔아주세요!!! 호세권에 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