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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맛집/대전

대전 탄방동 이쁜카페 포뮬리에 스페셜리티 커피 맛집

by 마담 에이미씨 2020.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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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커피에 관심이 많은 탓에

스페셜리티 커피가 있다는

탄방동으로  향했습니다. 

 

탄방동 이쁜 카페 포뮬리에 formulier

포뮬리에 매장입구 전경


포뮬리에 

formulier 

SPECIALTY COFFEE

대전 서구 문정로 89번길 32 1층

주차 가능, 매장에서 주차 확인 필수 

영업시간 매일 11:00 - 23:00


 

오픈 시간에 맞춰서 이른 시간에 방문했더니 매장이 조용합니다. 아마도 첫 손님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매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화이트에 블루입니다. 천정은 거울로 마감이 되어있습니다. 다른 카페들과는 다른 독특한 느낌도 듭니다. 가구들도 우드가 아니라 철제 프레임이라서 전체적 분위기가 차가운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래도 패브릭 의자 덕분에 조금은 포근한 느낌을 주려고 한 것 같기도 합니다.  카페라기보다는 갤러리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너무 깨끗해서 스스로 조심스러워진다고나 할까~ 

 

 

 

 

 

공간 요소요소 마다 가구들이 특이하면서 재밌는 소품도 두어서 심심하지 않은 공간이 탄생했습니다. 

흰 토끼는 꼭 찍어줘야 할 것 같아요. 

 

 

 

카운터는 카페 중앙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커피머신과 그라인더, 쇼케이스가 정면에 보이도록 되어있어요 커피머신 역시 화이트입니다. 

 

 

포뮬리에는 스페셜리티 커피를 다루고 있는 곳입니다. 스페셜리티커피로 레옹과 마틸라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브랜딩 되어 있는데 신맛 또는 쓴맛으로 구분한다 생각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요즘 이렇게 두가지로 브랜딩한 스페셜리티 커피를 파는 카페들이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포뮬리에에서는 롱블랙으로 두 가지 맛을 각각 4,5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블랜딩 커피인 레옹이나 마틸다외에도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등의 싱글 커피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Single Origin coffee는  7,000원입니다.  포뮬리에는 핑크 솔트(6,000원) 나 애플 시나몬 (6,000원)과 같은 스페셜 커피나 음료도 있습니다. 

 

 

그리고 TWG 의 English Breakfast, French Earl Grey와 같은 Tea도 있으니 취향껏 주문을 하시면 됩니다. 

 

 커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케익도 갖추고 있습니다. 뉴욕 치즈케이크이나 롤케이크 등이 있습니다.  가격은 6,000원

스페셜리티 블랜딩커피 2종, 티라미수 롤케이크, 핑크 솔트 이렇게 주문을 했습니다. 

 

스페셜리티 블랜딩 커피인 레옹와 마틸다의 맛을 신맛과 쓴맛으로 구분 지으면 쉽다고 앞에서 말씀드렸지요. 구체적인 맛은 커피와 함께 명함 크기의 설명서가 함께 나옵니다. 

 

스페셜리티 커피가 뭔지 잠깐 알아볼까요?


스페셜리티 커피는 스페셜리티커피 협회에서 정한 기준으로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의 등급을 받은 커피입니다.  스페셜리티커피연합은 미국 스페셜리티 협회 SCAA와 유럽 SCAE의 연합입니다. 커피의 모든 단계로 원두, 물,온도,추출강도, 로스팅 등의 엄격한  7가지 평가기준에 부합해야 스페셜리티 커피로 인정을 받게 됩니다.  결점이 적고 향미가 풍부한 커피로 꼼꼼하게 검증된 커피입니다.  


포뮬리에의 스페셜리티 블랜딩 커피맛을 볼 시간입니다. 

 

레옹은 쓴맛, 단맛 그리고 고소함을 적절하게 가진 다크 초콜릿의 향미로 부드럽고 묵직함 바디감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레옹에는 콜롬비아와 과테말라가 블랜딩 되어 쓴맛의 커피 쪽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틸다는 시나몬, 레몬그라스의 향미로 밀크 초콜릿 느낌의 산뜻함과 부드러움이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과테말라와 에티오피아가 블랜딩 되어 있으니 레옹보다는 신맛에 가까운 커피입니다. 두 가지 맛을 함께 마셔보면 확연한 차이가 느껴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틸다를 좋아합니다. 제 취향에 딱 맞는 평소에 즐겨마시는 커피 두 가지가 모두 블랜딩 되어 있어서 기분 좋게 마실 수 있었어요. 

 

 

포뮬리에 카페에 왔으니 시그니쳐 메뉴라고 하는 핑크 솔트도 주문해봤어요. 요즘 유행하는 소금 커피입니다. 크리미 한 휘핑크림이 부드러운데 여기에 소금이 가미되어 달달한 맛을 더욱 올려주고 있습니다.  크림은 뜨거운 커피에 녹으니 나오는 즉시 크림을 맛보시길 바랍니다. 

 

 

롤케이크는 티라미수로 선택했는데 그냥 평범한 롤케이크입니다. 좀 더 촉촉함을 바랐으나 조금 아쉬운 맛이긴 합니다만 커피오 마시기에 손색은 없었습니다. 

 

 

포뮬리에는 스킨케어를 판매하는 화장품 회사에서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네이버 스토어팜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도 있으며 포뮬리에 본점은 유성구 탑립동에 있습니다. 혹시 대전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에 가실 일이 있다면 포뮬리에 본점에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포뮬리에 탄방점에서도 스킨케어와 핸드크림, 헤어크림, 미스트에 비누까지 다양한 크림 제품들을 판매 전시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품 구매도 가능하고 샘플을 사용해 볼 수도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니 사람들이 하나둘 카페를 채우기 시작합니다. 사람이 좀 북적거리니 생기가 돌기 시작하는 카페입니다.  남은 커피는 TO-GO를 위해 종이컵으로 담아달라고 하고 나왔습니다. 

1회용 커피용기가 너무나 이쁘죠? 센스 최고의 디자인에 그립감도 너무나 좋아요. 한번 쓰고 버리기 너무나 아깝네요.

 

오랜만에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기분이 좋아진 하루의 시작을 했습니다.  가끔은 이런 충전의 시간 필요합니다.  스페셜리티 커피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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