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우붓 수영장 숙소 소개
비스마 테라스 스위트 게스트하우스
Bisma Terrace Suite
우붓 풀빌라 숙소였던 Angsaka를 떠나 우붓 시내로 거처를 옮기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식사나 주변 인프라 형성이 있는 곳에서 지내야 편리하니까요. 우붓 왕궁 주변으로 구글지도를 보면서 숙소를 검색하면서 찾은 곳이 비스마 테라스 스위트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우붓 풀빌라숙소 Angsak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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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붓 왕궁으로 이어진 길중에 Bisma St. 비스마거리 안쪽 골목에 위치한 숙소입니다. 숙소의 형식은 지난번 짱구에서 지냈던 발리 풀문 게스트하우스와 비슷했습니다.
[Bali Full Moon 발리풀문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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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우붓 비스마 테라스 스위트 외부시설
작은 수영장과 6개의 룸이 있는 게스트하우스로 조식까지 포함해서 객실을 판매하고 있는데 아침식사는 객실 앞 테라스에서 할 수 있습니다.
방마다 테라스가 있어서 휴식하기에 좋습니다. 저희는 2층 객실을 배정받았는데 하늘도 보이고 주변 경관들을 바라보면서 휴식하기 좋았습니다.
저녁노을이 질쯤이면 하늘의 풍경이 붉게 물드는데 아쉽게도 사진을 못 찍었네요. 비스마 테라스 스위트 게스트하우스에도 다른 발리의 숙소들처럼 옥상에 신을 모시는 공간이 있었어요. 여기서 아침마다 제사를 지내더라고요. 차낭사리에 대한 이야기는 뒤로 미뤄두고 오늘은 숙소소개만 하겠습니다.
발리 우붓 숙소 비스마 테라스 스위트 내부시설
테라스를 통해 방안으로 들어가 볼게요. 방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화려하지 않은 은은한 발리 스러운 장식품들이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편안함을 줍니다. 침대 양쪽으로 작은 테이블이 있어서 휴대폰 충전이나 책을 올려놓고 지내기에도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매일 물과 차를 넣어주는데요. 저희는 숙소 앞에 편의점에서 1.5리터 물을 사다가 먹었습니다. 숙소에서 주는 작은 물은 세면대에 두고 양치하는 데 사용했어요.
화장실도 넓지는 않지만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정도의 규모입니다. 샤워실 밑으로 자갈을 주변에 깔아놓아 운치도 있었어요.
빨래대도 있어서 속옷이나 수영복은 바로바로 빨아서 테라스에 두고 말리기 좋았어요. 다른 빨래는 숙소에 맡기거나 주변에 세탁서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세탁은 동네마다 가격차이가 있는데 건조해서 가지런히 개어주니까 이용할만합니다.
숙소에 머물고 있는 가족들이 수영을 즐기고 있네요. 모두들 활기차고 유쾌해서 웃으며 인사를 나누는 사이가 되었어요.
비스마 테라스 스위트 게스트하우스에서 좋았던 점은 아침식사인데요. 미리 전날 몇개의 메뉴 중에 선택을 해서 알려주면 아침에 테라스에 식사를 준비해 줍니다. 간단하게 끼니를 채우기에도 딱 좋은 구성입니다. 과일까지 챙겨주니 넉넉한 기분으로 아침시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비스마 게스트하우스는 비스마 거리에서 골목 안쪽으로 조금 걸어들어와야하는데 걸어서 3-5분 정도라서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입니다. 골목을 벗어나면 바로 맞은편에 편의점이나 식당 마사지샵 등 생활 편의시설들이 많아서 굳이 복잡한 왕궁 주변이나 메인거리까지 가지 않아도 됩니다.
젊은 직원들이 상주해서 있는데 친절하고 밝았습니다. 스몰토크를 하면서 인사를 나누기도 하고 주변 정리나 청소도 부지런히 하고 있어서 숙소가 깔끔했습니다. 우붓에는 이정도 규모의 소박하 게스트하우스들이 제법 많아요.
저희가 여기를 선택한 이유는 딱 두가지인데 첫째는 수영장입니다. 남편이 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더운 지역이니까 잠시 수영장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곳이길 바랐습니다. 두 번째는 조식입니다. 주변에 가격이 싼 식당들이 많아서 아침식사를 하기 나쁘진 않았는데 매일매일 나가서 식당을 찾아다니는 번거로움과 자칫 게으름을 피고 늘어지면 조식을 거르게 되어버려서 조건이 된다면 조식포함 숙소를 예약하는 편입니다. 이 두 가지 조건이 잘 맞아서 편안하게 잘 지낸 숙소입니다.
비스마 테라스 스위트
Bisma Terrace Su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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