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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발리

[발리한달여행] 우붓 신선한 과일과 코코넛 워터 맛집 비건 카페 COCOKU

by 마담 에이미씨 2023.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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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우붓 코코넛 워터 맛집 
COCOKU

Fruit & Pure Juice 

 




저에게 더운나라에 가면 꼭 마셔야 하는 음료를 하나 꼽으라면 달콤한 망고쥬스도 시원한 수박쥬스도 아닙니다.  저는 코코넛워터입니다.  더운날씨에 시원한 물을 대신할 갈증해소역할도 하면서 달달하고 고소한 맛을 품고 있는 코코넛워터는 최애 음료이기도합니다.  물론, 누군가의 입맛에는 밍밍하고 별 맛이 없은 음료라서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코코넛 워터는 몇번을 시도해보고 나면 그 맛을 이해할 시간이 오는 날이 올지도 몰라요  

보통은 이렇게 큰 코코넛 위쪽을 칼로 잘라내고 뚜껑을 열어 마실 수 있도록 판매를 하고 있어요. 이 코코넛도 우붓이나 되니까 10K에 마실 수 있지만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거나 길리섬으로 가게 된다면 코코넛 음료의 가격이 50K이상으로 올라갑니다. 길리섬에서도 왜 코코넛이 이렇게 비싸는지 물어봤더니 섬에는 코코넛나무가 별로 없다고해요. 그래서 발리우붓이나 롬복처럼 코코넛이 많은 지역에서나 싸게먹을 수 있답니다. 우붓에서는 구석구석 다닐때마다 코코넛이 넘쳐나서 길가에 쌓여있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그러니 우붓에 있다면 코코넛 워터를  충분히 즐기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우붓시내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다가 발견한 식당입니다. cocoku 이름에서부터 코코넛느낌이 있습니다. 그렇게 크지 않은 카페로 한쪽은 주방 한쪽은 과일판매대 가운데에 테이블들이 5-6개 정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서양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하고 있었습니다. 


신선한 과일들이 다양하게 있었어요. 두리안도 보이고 파파야 수박 망고스틴~ 과일 천국이네요. 

식사메뉴는 채식입니다. 음료나 식사 메뉴 가격도 현지가격이네요. 식사는 29~39K이니 부담이 없네요. 




식사를 주문하고 물대신 코코넛 워터를 바틀로 주문했어요.  코코넛 하나는 10K 작은병 12K 큰병은 20K 입니다. 큰사이즈는 1.5리터 패트병에 가득 채워져 나옵니다. 저희는 숙소로 들어가면서도 2병을 따로 사갔어요. 코코넛 워터만 사러 오는 사람들도 제법 많았습니다. 

음식을 주문하는 카운터 앞에 보이는 작은 냉장고에는 손질된 과일들이 들어있었어요.  

잭푸르츠가 가지런하게 담아져있어서 골라봤어요. 이것도 덩어리 큰거 사다가 까서 먹으려면 힘든데 이렇게 포장되어있으니 편리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고소한 맛의 잭푸르츠는 언제먹어도 맛있네요. 나중에 한국에 들어올때 잭푸르츠 건과일도 사왔어요. 그만큼 좋아하는 과일입니다. 

코코넛과 잭푸르츠를 먹고 있자니 음식이 나왔습니다. 

나시고랭 

꼬치는 고기가 아니고 템페입니다. 콩고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발리에선 템페를 자주 볼 수 있어요. 식당마다 템페요리들이 튀기거나 조리거나해요. 나시짬뿌르가게에서도 빠지지 않는 메뉴입니다. 

고기가 없다고해서 볶음밥이 맛없을리는 없습니다. 야채들이 푸짐하게 들어가서 씹는 식감도 아주 좋습니다. 

 

피넛 누들

고소한 땅콩가루에 볶아나온 국수입니다. 쌀국수라서 면들끼리 뭉쳐서 올라오긴 했지만 불맛도 나면서 맛있었습니다. 

식사도 하고 코코넛 워터도 맛있게 먹은 cocoku는 우붓시내에서 조금 거리가 있긴 했지만 스쿠터를 타고 다닌 덕분에 몇번이나 찾아간 카페입니다. 


coco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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