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래이시아 말라카] 존커거리 맛집 말레이시아 디저트 Putu Ping 코코넛쌀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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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디저트
Pufu Piring
(말라카 존커거리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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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카 네덜란드 광장에서 존커거리로 들어가는 초입에 코코넛 셰이크를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코코넛음료보다 더 인기 있는 것이 Pufu Piring입니다

가격은 5개 6링깃입니다

Pufu Piring이란 쌀가루안에 야자설탕 팜슈거를 넣고 둥근 모양의 찜기에 넣고 찌어내는 디저트입니다. 주로 말레이시아 태국남부 싱가포르 등에서 만날 수 있어요

줄이 길게 늘어섰는데 10개의 찜기중 5개는 막아두고 5개씩 만들고 있는 이유를 잘 모르겠지만 혼자서 쌀가루를 담고 팜슈거를 넣고 찜기애서 쪄내는 과정을 하려니 많이 바빠 보이긴 했습니다. 앞에서 줄 선 사람이 두팩을 주문하기만 해도 바로바로 쪄내는 이 디저트를 먹기 위해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빨리빨리에 익숙한 한국인이 보기엔 참으로 비효율적이고 느린 시스템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여행에서 쌓아가는 경험인 인내와 느림으로 받아드려야 합니다

30분을 기다려서 사먹은 Pufu piring
5개 6링깃
플라스틱팩에 수저2개를 넣어줍니다

스팀으로 쪄낸 뒤 코코넛 가루를 올리고 그 위에 판단잎을 올려서 하나의 Pufu Piring이 완성됩니다

태국에서도 먹어본 기억이 있어 반가운 맛이었습니다
어찌 보면 어릴 적 어머니가 쌀가루에 흑설탕을 켜켜이 올려서 만들어주심 백설기와도 맛이 비슷해서 익숙함과 추억이 떠오릅니다

다만 동남아의 쌀이 찰기가 없으니 이것도 찰기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수저를 같이 포장해줍니다 손으로 먹으려면 바스스하고 흩어져버리거든요.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Pufu Piring은 맛있게 먹은 디저트입니다

현지에 가면 새로운 맛에 도전해보세요.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 야시장 같은 곳이니 길을 걷다가 시장이 보이면 꼭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