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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지아/말라카

[말레이시아 말라카] 관광지 네덜란드 광장- 빅토리아 여왕 분수-미들버그 요새-세인트폴 교회- 뮤지엄 둘러보기

by 마담 에이미씨 202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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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말라카

네덜란드광장-빅토리아분수-세인트폴 교회

관광지 둘러보기


말라카를 둘러보기 전에 말라카의 역사를 조금 알고 다니면 좋습니다. 말라카는 말레이시아의 서해안 남부에 위치한 항구도시입니다. 14세기 이슬람왕국이 건설되어 동서무역의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서양 제국의 침략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포르투갈이 유럽식민지로 만들어서 향료 무역을 독점하면서 가톨릭 선교의 기지로 삼았던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그 뒤로 네덜날드가 그리고 영국이 통치를 하였지요.


그래서 서양세력의 쟁탈사가 고스란히 말라카에 남아있습니다. 그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은 말라카 네덜란드 광장입니다. 존커거리에서 말라카 리버를 건너 붉은색 건물들이 보이는 곳입니다. 1650년대에 지은 네덜란드 시청은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며 빅토리아 분수와 시계탑 그리고 그리스도 교회가 붉은색을 맞춰서 세워져 있습니다.


네덜란드 광장을 시작으로 역사적 관광지가 쭉 이어져 있어서 따로 지도가 없이 다녀도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말라카 리버를 끼고 바로 보이는 곳은 네덜란드인이 건설한 미들버그 요새입니다. 이곳 말고도 곳곳에 침략에 대응하기 위한 요새들이 보입니다. 요새에서 바라보는 말라카 강변풍경은 아름답습니다. 저녁에 야경을 보기 위해 들러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요새를 지나 언덕 위로 조금 숨 가쁘게 걸어 올라가는 코스에 접어들었습니다.
올라가다 보면 말라카의 전경을 모두 볼 수 있는 장소에 도착합니다. 멀리 보이는 해안 풍경과 함께 잠시 쉬어갑니다.


조금만 걸어올라 가면 말라카 언덕 위에 지어진 세인트 폴 교회가 나옵니다.


포르투갈 시대에 지어진 교회이며 이곳에 동방제국의 사도로 불리는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의 시신이 8개월 동안 안치되었다고 합니다. 네덜란드 식민을 거쳐 영국의 공격으로 인해 지붕이 소실되어 뼈대만 간신히 남아있는 모습니다.


세인트폴 교회에서 올라간 곳 반대편으로 내려오면 말라카의 독립 현장 기념관이 나오며 이어서 술탄왕국 박물관, 뇨냐바바 박물관등 여러 종류의 역사박물관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자판기에서 말라카 기념주화도 살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구매가능합니다.

 

말라카 강변부터 관광명소는 넉넉히 한두 시간이면 다 둘러볼 수 있는 범위에 있습니다. 하지만 더위에 숨 막혀 쓰러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요 

 

코코넛 셰이크 한잔 하면서 그늘을 찾아 쉬어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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