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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심리학이야기

커플들은 왜 닮아보일까? 부부는 닮는다고? 사실일까?

부부가 닮는다는 말을 예전부터 들어온 이야기입니다. 혈연관계도 아니고 이상하게도 다른 남을 만났는데 닮아 보인다고 말을 합니다. 오래 함께 한 커플이 닮아 보이는 것에 대한 연구는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서로 닮아가는 커플들을 보기도 합니다. 

 

커플들은 왜 닮아보일까?

이 질문은 끊임없이 이어진 것으로 간단한 대답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심리학적인 접근으로 해답을 구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이론으로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1. 시작부터 서로 닮은 사람과의 만남 

많은 사람들은 친숙함을 원합니다.  데이트를 하는 사람들을 들여다보면 교육 수준, 키, 나이, 얼굴 모양 등이 어떤 면에서 비슷한 사람을 적극적으로 사귀려고 합니다. 어느 정도의 유사성 또는 유전적인 측면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가족과의 관계를 편안하게 느끼는 것처럼 자신의 부모와 비슷한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크다고 합니다. 

그래서 태도나 견해, 취미, 종교 등에서 자신과 비슷한 사람과 어울리게 되어 있으며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게 됩니다. 서로의 격차가 좁아지는 사람과의 만남을 선호하게 됩니다.  

 

2. 미러링 효과

이미 미러링은 잘 알려진 데이트 효과입니다. 무의식적인 모방으로 볼 수 있는데 무의적으로 친구의 억양을 따라 하거나 행동을 흉내내기도 합니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다면 상대방의 습관, 자세, 말투를 모방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것은 서로에게 유대감을 주게 되며 서로가 일원이라는 느낌을 갖도록 도와주게 됩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파트너를 미러링 하는 것은 신체적 외모도 바뀌고 커플들이 서로 닮게 만들 수 있습니다. 

 

3. 같은 경험의 공유

우리의 환경은 우리 자신을 형성시켜 줍니다. 형제자매들이 어떻게 공통점이 많고 닮아있는지 알 수 있듯이 말이죠.  이것은 유전학적 영향도 있긴 하지만 같은 환경에서의 유사성이 같기 때문에 닮아가는 부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더 오래 하면 할수록 더 많은 인생을 함께 하게 된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지요.  간혹 남매처럼 보이는 부부도 있습니다.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위해 부부는 서로에게 적응하게 됩니다. 아마도 가족의 즐거운 순간에 같이 미소를 짓고 웃을 수 있고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함께 울거나 눈살을 찌푸리게 됩니다. 이러한 얼굴 표정은 비슷하 방식으로 얼굴의 노화로 이어지게 됩니다.  한 연구 결과에선 25년 혹은 그 이상 함께 한 커플은 실제로 얼굴에 같은 선과 주름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식습관이나 신체적 운동을 포함한 생활방식의 영향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부부가 야외활동을 좋아하고 함께 자전거를 타는 활동을 하게 되면 함께 햇빛에 탈 수도 있으며 그러다 보니 서로 비슷하게 보이는 특성이 생기게 되는 겁니다.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운동을 하면서 식성이 닮아가고 습관도 닮아가기 때문에 면역체계도 비슷해집니다. 그래서 부부는 유사 질병에 걸릴 확률이 크다고 합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서로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서로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고 처음 만났을 때 와는 다른 생각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또한 모든 부부가 닮아가고 있다고도 결론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서로의 관계에 있어서 이해관계가 깊어지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통해서 유사성을 만들어 가게 됩니다

정체성이 합쳐지기 시작하고 서로 닮아갑니다. 서로에 대한 배려들로 사랑으로 닮아가려고 노력하는 부부의 모습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사랑과 행복이 서로를 닮은꼴로 만들어가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