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식장산 맛집
식장산 석갈비
대전에 이사를 오고 나서 새로운 메뉴를 알게 되었는데요. 대전 곳곳에 석갈비라는 것이 있더라고요.
석갈비가 어떻게 나오는 건지 궁금하시죠?
그럼 제가 자주 찾아가는 식장산 석갈비를 소개해볼께요.
이곳은 식장산 올라가는 입구쪽에 있는데요. 세천 생태공원 맞은편이기도 합니다. 오전 시간에 가끔 산책을 다니는 곳이라서 산책을 하고 나서 점심을 먹으로 종종 찾아가는 곳이 바로 식장산 석갈비입니다.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와 메뉴판
매장은 환하고 깔끔합니다. 입석과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메인메뉴는 석갈비 하나인데 국내산과 칠레산 원산지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둘 다 먹어봤는데 그다지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석갈비에 냉면이나 소면을 추가하거나 밥을 추가하면 됩니다.
석갈비
드디어 석갈비가 등장했습니다. 이렇게 돌판위에 돼지갈비가 구워서 나오면 사장님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십니다. 지글지글 불판 위에서 익는 소리도 들리면서 식욕을 자극하는 순간을 맞이합니다.
석갈비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불판에 구워먹는 것이 양반의 체면에 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해서 간장 양념이 된 고기를 뜨겁게 달궈진 돌판 위에 올려서 먹었던 것이라는 설이 있더라고요.
숯불에 구워먹던 갈비와는 달리 이미 구워진 고기를 불판 위에 올려 따뜻하게 먹는 것은 간단하게 고기를 먹는 방법인 것 같아서 편했습니다. 고기 냄새가 옷에 베이지도 않고 번거롭지도 않으니 부담 없이 고기를 먹고 싶을 땐 석갈비가 제격이지 싶더라고요.
돌판 위에 데워지는 것이 한계가 있다 보니 금세 식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한 끼 식사를 하기엔 나쁘지 않은 정도입니다..
양배추가 고기 밑에 깔려있어서 고기와 함께 먹기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반찬으로 나오는 상추에 쌈을 싸서 먹어도 맛있네요.
저희는 세식구가 가게 되면 석갈비에 공깃밥 그리고 비빔국수를 먹습니다.
공깃밥을 주문하면 된장찌개가 함께 나오는데 구수한 된장국물도 맛있습니다. 비빔국수에 석갈비를 함께 먹는 맛도 좋고요.
뜨거운 날에는 불판앞에서 열기에도 덥고 냄새도 나는데 석갈비는 그런 부분을 간단하게 해결해줘서 자주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석갈비를 먹으러 가는 다른 식당들도 있는데 다음에 또 소개해드릴게요
식장산 석갈비
대전 동구 세천 공원로 43
042-272-8988
영업시간 10:00 - 21:00
(매주 첫째, 셋째 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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