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용운동 브런치카페
신이내린오후
요즘은 이렇게 오래된 옛날 주택을 개조한 카페나 상점들이 많아집니다 아파트 근처에도 이쁜 감성카페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브런치 타임을 위해 달려갔어요
골목에 위치한 주택이다 보니 주차장은 따로 없어요. 주택 2층으로 된 곳에 1층과 앞마당을 카페로 사용 중이었어요
정원은 깔끔하게 자갈을 깔아서 인스타 감성을 더해줬습니다. 여기저기 포토존이 숨어 있는 것 같아요.
계단을 올라 1층 카페 안으로 들어갔어요. 매장은 천정 노출형에 벽도 그대로 시멘트와 벽돌을 보이게 해 뒀네요.
낯설지 않지만 살짝 차가운 느낌이 있습니다. 좌석은 창가를 중심으로 방마다 인원수에 맞춰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테이블을 구성해뒀습니다. 창가 쪽 자리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좌식이라 조금 불편했지만 따뜻한 햇살이 좋은 날엔 명당석이 될 것 같습니다.
브런치를 즐기려고 방문했는데 의외로 브런치가 하나만 가능하다는군요. 손님이 많이 없어서 준비가 안된 건지....
어쩔 수 없이 브런치 1개와 따뜻한 허브차와 커피를 주문했어요. 점심시간이 되어가는 시간이었는데 디저트도 브런치도 제대로 갖추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브런치는 생각보다 훌륭했습니다. 야채와 과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딱 좋을 구성입니다.
과일 야채샐러드와 요구르트, 버섯볶음. 자몽과 바나나, 소시지 그리고 치아바타까지. 골고루 잘 갖춰져 있습니다.
재료들이 본연의 맛을 그대로 가지고 있네요. 깔끔하고 프레쉬한 브런치입니다.
커피와 차도 나쁘지 않게 잘 나와서 잠시 수다를 떨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녁시간엔 조명이 이뻐서 분위기가 또 다를 것 같아요. 집 근처라서 언젠가 산책 나오다가 잠시 들러볼 것 같네요.
이곳의 다소 불편한 곳은 화장실인데 실내와 연결되어 있지 않아요.
밖으로 나가서 남자화장실은 1층에 여자화장실은 2층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날씨가 안 좋은 날은 어찌해야 하누.....
신이 내린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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