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흥동 타이마사지
망고 타이
태국에서 생활하던 시절엔 타이마사지로 피로를 푸는 시간들이 자주 있었는데 한국에선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아무래도 마사지 가격도 너무 비싸서 자주 받지 못하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실내에서의 생활이 많다 보니 움츠리고 움직이지 않은 탓에 오랜만에 마사지를 받아보자 해서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찾아보았습니다. 다행히도 가까운 대전 대흥동에는 맛사지샵들이 있더라고요.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는 곳들도 있어서 몇 군데 검색한 후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습니다.
대흥동 먹자골목의 우리들 공원 입구 쪽에 노란색 벌룬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전신 마사지 70분에 3만원이란 큰 글씨가 유혹을 하고 있습니다.
건물로 들어가 계단을 올라가니 망고 타이 입구가 나옵니다.
망코 타이 카운터에서 예약을 확인하고 결제를 먼저 합니다. 할인가는 현금가입니다. 아무래도 망고 타이 첫 방문이니 풋스파와 전신 타이 70분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마사지 종류도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필요에 따라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태국에선 아로마 스톤 마사지를 받아봤는데 너무 좋았거든요. 빨리 태국으로 가서 편안하고 착한 가격으로 마사지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그렇게 고급스럽지 않은 실내 인테리어이지만 나름 깔끔합니다. 방도 여러 개 있었고요. 손님들도 꽤 많았습니다.
마사지를 받을 방에 가서 옷을 갈아입고 풋스파로 이동을 했습니다. 풋 마사지는 여느 마사지 샵들과 동일합니다.
풋스파를 하면서 과자나 음료를 먹을 수 있도록 제공을 했었는데 코시국으로 인해 아쉽게도 음식 섭취는 모두 금지라고 합니다.
물 온도도 적당하니 혈액순환이 저절로 될 것 같습니다. 10분 정도 풋스파를 하고 나면 직원이 다리 마사지를 살짝 해주고 타올로 닦아줍니다.
가족들이 함께 마사지를 받으러 갔기 때문에 인원수에 맞춰 3인실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방도 깔끔합니다. 등부터 시작해서 발까지 쭉 마사지를 해줍니다. 태국 직원들이 태국어로 이야기를 하다가 딸아이와 말문이 터서 태국어로 대화를 하더군요. 한동안 태국어를 사용하지 않아서 많이 까먹었다면서 속상해하더라고요. 마사지는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24시간 수면이 가능한 곳이라서 마사지를 받고 쉬어도 됩니다. 우리는 배가 고파서 옷을 갈아입고 나왔습니다. 입구에 있는 음료는 마음껏 마셔도 된다고 하네요. 음료 하나씩 마시고 마사지샵을 나왔습니다.
한국에서 타이마사지를 이 정도 가격에 즐길 수 있다면 나쁘지 않습니다. 시설도 깔끔하고 마사지 직원도 친절하게 잘해줍니다. 다음에도 방문할 의사가 충분히 있었습니다.
망고 타이
042-254-1515
대전시 중구 대흥동 216-1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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