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맛집/부산

[부산 경성대부경대 맛집] 아침식사로 좋은 초원복국 대연본점

by 마담 에이미씨 2022. 2. 8.
728x90
반응형

부산 경성대 부경대 맛집

초원복국 대연 본점



강남의 금수복국을 종종 가본 적이 있는데요 금수 복국 본점이 해운대에 있다는 정보로 복국집을 찾아봤어요. 

부산에 복국집이 몇 군데 있는데요 금수복국보다는 초원복국이 맛있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초원복국도 본점 외에도 지점이 여러 개 있는데 형제들이 운영하다고 해요. 그래도 본점을 먹어 봐야 지하는 생각에 방문해봤습니다.

 

잠깐 TMI 초원복국에 대해 검색하던 중 초원복국 사건을 알게 되었습니다. 

1922년 12월 11일 당시 노태우 정부의 법무부 장관과 부산의 기관장들이 모여서 제14대 대통령 서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지역감정을 부추기자고 모의한 것이 도청에 의해 드러나 문제가 된 사건이다 
- 이하 생략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그 당시 모의를 했던 장소인 초원복국 대연 본점이네요.

초원복국 입장에선 이런 오명을 지니고 있는것이 그닥 기분이 좋을 것 같지는 않네요.

 


초원복국 본점은 주차장을 완비하고 있었습니다. 주차 걱정 안 되는 되는 식당이네요 ^^ 새벽에 대전에서 출발해서 아침에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방문한 터라 주차장이 한산합니다.

 


메뉴판입니다. 은복, 밀복, 까치복, 참복 복종류가 많네요.
그냥 기본인 은복을 지리탕과 매운탕으로 각각 주문해봤어요.
까지복이나 참복이 살이 좀 더 부드럽긴 하겠지만 저희는 복의 고기보다는 복국의 시원한 국물이 더 좋거든요.

 


매장은 테이블 몇 개씩 있는 룸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저희가 자리 잡은 자리도 4개의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밑반찬은 깔끔하게 나옵니다. 복을 싸 먹을 다시마 쌈이 있어서 좋네요.


복국은 주문하고 얼마 안 되어서 바로 나왔습니다.
복지리는 맑은 국물에 복매운탕은 고춧가루로 간을 한 붉은 국물로 미나리와 콩나물이 소복하게 쌓여 나옵니다.

 

 




매운탕과 지리은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복국의 국물은 기본으로 먹었을 때와 식초를 넣어 먹을 때 맛이 다른데요. 초원복국은 처음 나올 때부터 식초를 넣어줍니다.  복을 처음 먹는 사람이라면 이게 뭐지 싶을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식초를 넣어 먹는 걸 선호하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원복국의 국물은 전반적으로 밋밋합니다. 제가 짜게 먹는 편도 아닌데 뭔가 빠진듯한 느낌이 있어서 생선살을 찍어먹는 간장을 더 넣어가면서 간을 맞췄습니다.

 


초원복집의 특징은 콩나물 무침입니다. 이 콩나물 무침과 복의 생선살을 함께 먹으면 아삭아삭함에 생선의 고소함이 더욱 느껴집니다.


콩나물보다 더 좋은 건 다시마와 케일 쌈입니다. 쌈에 콩나물까지 넣고 함께 싸 먹는 것이 훨씬 맛있네요.
하지만 그렇게 맛있구나 할 정도의 찬사를 보내고 싶지는 않네요.
기본인 은복의 식감도 생각보다 많이 퍽퍽했고요 기대했던 시원하고 진한 국물 맛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리뷰를 찾아봤을 때 은복을 주문해도 복튀김도 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안주더라고요.

너무 일찍 방문해서 그런가?

섭섭한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복껍질 무침도 따로 주문할 수도 없는 것 같아서 아쉽네요.

직원들이 설명을 제대로 안 해줘요.

 

 

오래된 맛집이라는데 제 입맛에는 무난한 복집이었습니다.

맛으로 보자면 아무래도 어릴 적부터 먹었던 익숙한 맛의 서울 신촌의 삼호복집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하지만 가격으로 보자면 13,000원 복국은 가성비로 추천합니다.  든든한 아침식사나 점심식사로는 좋을 듯해요

 


초원복국 대연 본점

부산 남구 대연3동 18-8

영업시간 09:00~21:00

 

 

 

 

카카오 뷰 친구 추천 부탁해요

댓글 남겨주세요^^

https://pf.kakao.com/_Exerxnb


부산여행에서 먹어본 내 돈 내산리 뷰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