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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맛집/부산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분위기 맛집 스튜와 파스타 먹으러간 오르OR 데이트코스 추천

by 마담 에이미씨 2022.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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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감성의 분위기 맛집
해리단길 오르 OR



부산 해운대 여행에선 해리단 길도 한 번쯤은 돌아봐야지 싶어서 맛집을 검색해봤더니 스튜 맛집으로 추천된 곳이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 스튜가 너무 먹고 싶었거든요. 만들어 먹으려고 재료도 준비해뒀는데 부산으로 왔네요.
부산에서 즐기는 스튜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오르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 71번 길 26-1
051-731-2359


주택가 사이에 주택을 개조한 식당입니다. 금색의 반짝반짝한 or 사인이 멀리서도 눈에 들어옵니다.


해리단길 스튜 전문점 오르or 입구입니다. 대문도 골드로 반짝입니다.
메뉴를 소개해주는 배너가 세워있는데요. 샐러드, 스튜, 파스가 주메뉴입니다.


대문을 들어서자마자 반짝이는 화장실이 나오네요.


오른쪽으론 밖에서 보였던 포토존입니다. 원형 액자의 인스타 감성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인데요 밖에 차들이 주차되어 있어서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 없네요.


화이트와 블랙의 돌길이 소박해 보입니다.


작은 돌길로 몇 걸음 걸어가면 식당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만나게 됩니다.


주택의 안쪽으로 각 방마다 좌석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콘크리트 벽과 합판 벽으로 내추럴하게 만들어놓은 공간들입니다 포근한 느낌보다는 차가운 공간이라 생각이 먼저 듭니다. 그나마 우드가 주는 자연스러움이 공간을 조금 살려준 것 같아요.




or 메뉴판
샐러드 15,000~ 17,000원
스튜 14,000~ 17,000원
파스타와 리소토 14,000~ 17,000원


기본 세팅은 종이컵과 생수, 앞접시가 준비되어있습니다.
그럼 식사를 즐겨보도록 할게요

트러플 풍기파스타
가격 15,000원


느타리버섯이 들어있는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크림소스 베이스로 되어있고요.
링귀니 면으로 나왔네요. 파스타 위에는 메뉴판에도 적혀있듯이 그라나 파다노 치즈가 솔솔 뿌려져 있습니다.
그라나 파나노 치즈는 천연 파마산 치즈인데요 주로 강판에 갈아서 먹는 치즈입니다. 다른 치즈에 비해 지방 함량이 적어서 디저트나 안주로도 먹기에 좋습니다. 그라 나파 나노 치즈는 코스트코에서도 구매할 수 있답니다.


오르의 트러플 풍기 파스타는 기대에 비해 맛은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면에 대해 할 말이 많은데요. 면 삶기도 조금 더 된 것 같고요. 면에 소금간이 안되었거나 적었던 것 같습니다. 크림소스도 꾸덕꾸덕함이 덜한데 크림소스의 간도 약해서 무슨 맛이지? 싶은 의문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링귀니면으로 만든 파스타를 먹었는데요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굴라쉬 스튜
16,000원


드디어 먹고 싶었던 스튜입니다. 굴라쉬를 주문했는데요. 독일이나 헝가리식 스튜로 토마토를 베이스로 한 소고기와 감자와 당근, 파프리카 그리고 양배추와 같은 야채를 넣고 끓이는 국묵요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굴라쉬는 매콤하게 뜨끈하게 먹어야 제맛이니 겨울철에 딱 어울리는 요리입니다. 추운 날 굴라쉬에 빵을 찍어 먹으면 속이 든든해지기도 하죠. 누군가 굴라쉬를 헝가리 육개장이라고 하더군요


오르의 굴라쉬는 어떨지 두근두근~ 스튜 전문점이니 파스타의 실망감을 스튜에서 잊게 해주길 기대해봅니다.


진한 스튜의 맛을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맵거나 강하지 않았습니다. 좀 더 매콤해도 좋을 것 같은데 무난합니다. 고기와 감자 덩어리가 큼직큼직해서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해리단길 스튜전문점 오르 or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빵입니다. 빵이 부드럽고 고소했습니다.
스튜에 빵을 찍어서 먹으면 촉촉한 맛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빵이 맛있어서 리필했습니다. 스튜 냄비에 빵을 넣어서 싹싹 먹었습니다.
만약 파스타가 맛있었다면 파스타 그릇까지 비웠을 텐데 파스타는 좀 남겼습니다.


스튜 전문점이 흔하지 않은데 스튜를 먹을 수 있어서 좋긴 했습니다만 저는 글쎄요.
맛있다고 추천해주신 다수의 분들이 계시니 맛은 주관적인 평으로 생각해주세요. 제 입맛엔 딱히 매력은 없었던 곳입니다. 그리고 이것도 완전 기분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주인장 부부가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그다지 친절하지 않더군요. 기분 안 좋은 일이 있거나 두 분이 싸웠나 싶을 정도의 쌩한 분위기였답니다. ㅠㅠㅠㅠ


이번 부산여행엔 차를 가지고 왔는데요 부산에서 가장 불편했던 부분은 주차장입니다. 식당들마다 주차장을 갖춘 곳이 드물고요 주차를 지원해주는 곳도 많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호텔에서도 주차요금을 받는 곳이 있었습니다.

역시나 해리단길의 식당들도 주차장이 심히 불편했습니다. 부산에 왔으면 부산 법을 따라야죠
4박 5일의 부산여행에선 이동을 하기 전에 주차부터 확인하게 되더라고요.

스튜를 먹기로 찾아간 오르 또한 앞에 공간들이 있긴 하지만 오르와는 상관없는 곳이라서 주변에 유료주차장을 찾아서 주차를 해야 합니다. 주로 주차요금은 1시간당 2000원~3000원 정도 합니다.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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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여행중 방문해본 스튜전문점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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