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맛집] 도삭면과 꿔바로우 먹으러 란주라미엔 란주칼면

---

명동맛집

란주라미엔 란주칼면

도삭면과 꿔바로우

---

서울에 살때는 종종 찾아가던 명동맛집입니다. 대전으로 이사와서는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답니다. 쫀득쫀득한 면발이 어찌나 그리웠던지~ 이제 서울에 갈땐 열차를 이용하는게 편해져버렸네요.

 

 

대전에서 서울까지 ITX 새마을호 이용하기 _ 좌석 , 휴대폰 충전, 화장실

서울역에서 내리자마자 택시를 타고 명동으로 고고씽했습니다. 정말 란주칼면에서 도삭면 먹으려고 서울에 온거냐고 물어본다면 넵~~ 겸사겸사 입니다. 몇군데 그리운 맛을 찾아 서울행을 강행했고 그중에 란주칼면은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에 맞춰서가게되면 요리류를 주문할 수가 없어요. 바쁘시간이라 식사메뉴만 주문이 가능합니다 점심시간에 식사와 요리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12시40분쯤에 맞춰서 가시면 좋습니다. 물론, 여전히 대기자들이 쭈~~~욱 기다리고 있어요.

너무너무너무 오랜만에 온것이 맞는듯합니다. 인테리어가 확~~ 바뀌었네요~ 주방이 안으로 들어가고 홀도 새단장이 되어서 더욱 깔끔해졌군요. 예전에 비하면 직원들도 시스템이 잘 되어있어서 어수선하지 않아 좋더라구요.

메뉴판을 보여드릴께요~ 저희가족은 무조건 사천탕수육 (꿔바로우)는 꼭 주문합니다. 꿔바로우뿐아니라 마라상궈, 깐풍기와 같은 요리들도 있구요. 짜장이나 짬뽕 도삭면과 새우볶음밥이나 유슬덮밥 같이 면과 밥도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습니다. 도삭면은 짜장도삭면이 8000원부터 종류별로 가격이 올라가니 메뉴판을 참고해보시면 됩니다.

---

삼선해물짬뽕도삭면
9,000원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도 좋지만 역시 면발은 쫄깃쫄깃 실망을 주지않습니다. 긴 면발을 건져서 먹기 바쁜시간입니다

 

---

유슬볶음자장 도삭면
9,000원

자장소스와 고추기름에 한차례 볶아낸 도삭면과 야채 돼지고기들이 이쁘게 담아져 나옵니다.

자장소스와 함께 고추기름에 잘 볶아낸 도삭면과 야채 그리고 돼지고기가 그릇에 담아져나옵니다. 자장면에도 이렇게 굵은 도삭면이 들어있답니다.

추릅추릅 윤기가득한 짜장도삭면도 폭풍흡입합니다. 짬뽕으로 먹는 면과 자장으로 먹는 면의 식감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국물에 담궈있는 면발보다 자장면발이 조금 더 단단하네요. 가족들끼리도 어느것이 더 맛있다고 하기엔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취향의 차이니까요. 어찌되었건 도삭면은 언제나 먹어도 맛있습니다.

---

사천탕수육 (꿔바로우)
23,000원

달달함이 자꾸 떠오르는 바삭한 꿔바로우입니다. 청양고추가 올라가있어서 사천탕수육이라고 하나봅니다.  그닥 매운맛은 나지 않지만 청양덕분에 느끼함은 조금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부드러움보다는 바사삭한 식감이 더 강한 꿔바로우입니다. 하지만 씹다보면 쫀득쫀득합니다.  가끔 이 식감이 그리워질때가 있더라구요.

 

 

세식구가 가서 도삭면 두가지와 꿔바로우는 좀 양이 많긴합니다. 딸이가 입이 짧아서 조금 남기고 오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