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브라운 슈가 버블티가 대유행 중입니다. 대만의 흑당 버블티 전문점이 한국에 들어오기까지 하면서 그 열풍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지요~ 그런 흑당 버블티의 한국 토종 브랜드로 론칭한 모리셔스 브라운이 수도권을 하나둘 장악하고 있더군요. 비정제된 브라운 슈가를 사용한 다양한 밀크티를 만나볼 수 있는 모리셔스 브라운은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마음이 빼앗겼습니다.
모리셔스 브라운 Mauritius Brown 송내점
모리셔스 브라운 송내점은 상동 스카이뷰 자이 1층에 위치한 소박한 느낌의 아담한 카페입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모리셔스 브라운의 CI 인데 아프리카 모리셔스에서 생산된 최고급 비정제 원당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프리카 아이를 형상화해서 로고를 만들었네요. 간결하면서도 모리셔스의 분위기를 한결 느끼게 해주는 좋은 전략이 아니었나 싶군요
송내 이쁜 카페 모리셔스 브라운의 분위기는 화이트로 깔끔한 느낌인데 차가와 보일 수 있는 인테리어를 보완하기 위해 패브릭과 조명 소품들이 아기자기하게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카운터는 카페 정면으로 보입니다.
모리셔스 브라운의 메뉴
흑당 밀크티를 메인으로 타로,얼그레이등의 밀크티에 크림치즈 밀크티와 스페셜 밀크티가 준비되어있습니다.
프레쉬 에이트와 커피도 갖추고 있습니다. 음료들이 제법 많네요.
크림치즈티나 스페셜 밀크티를 다 맛보려면 한동안 꾸준히 다녀야 할 것만 같네요.
달달한 롤케익과 조각 케이크, 마카롱도 있답니다. 마카롱은 요즘 유행하는 뚱카롱입니다.
일행은 흑당버블티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슈팅스타 마카롱을 주문했습니다. 마카롱은 조카 녀석의 디저트라서 못 먹어봤네요. 다음엔 아이를 두고 나와서 디저트를 맘껏 먹어봐야겠어요.
흑당 버블티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우유와 캬라멜향이 입안 가득해집니다. 크림치즈폼을 추가하면 단짠의 조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타피오카 펄은 카사바 뿌리에서 채취한 녹말가루로 만듭니다. 여기에 검은색이 되는 캐러멜 시럽과 흑당을 넣은 것이랍니다. 버블티라고 한다면 타피오카 펄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바로 모리셔스 브라운의 버블티에 들어가는 타피오카 펄의 흑당이 아프리카 모리셔스에 나온 흑당이란 것이죠~ 삶기도 적당해서 쫄깃쫄깃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른 버블티전문점에선 타피오카 펄의 크기도 작고 금세 퍼지거나 아니면 아예 딱딱하거나 하는 경우도 몇 번 경험했던 터라 모리셔스 브라운의 흑당 버블티는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집 근처에 있다면 자주 다녔을 단골카페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송내점은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친절하고 편안하기까지 합니다.
근처에 살고 있는 동생네가 부러운 순간입니다.
전화번호 032-327-2906
영업시간
평일 오전8시- 23시
주말 오전9시-2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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