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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맛집/서울 경기

[이태원맛집] 스페인 술집 타파스바 TAPAS BAR 내돈내산

by 마담 에이미씨 2022.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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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맛집

타파스 바 TAPAS BAR


 

갑작스러운 유방암 확진으로 깜짝 놀라기도 했고 많은 분들의 염려와 격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삼성서울병원 첫 진료 이야기는 따로 글을 남겨두었습니다. 

 

 

[암환자병원일지1] 유방암 확진 후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 첫진료와 검사

삼성서울병원 첫 진료와 검사 [유방암환자 병원일지 1] 대전의 세이유외과에서 초음파 검진 후 조직검사를 했고 암 소견을 받았습니다. 대전 세이유외과에서 원하는 상급병원을 정하라고 해서

senior50s.tistory.com


 

상급병원인 삼성서울병원에서 첫 진료와 검사를 하고 지칠 만도 한데 그 와중에 맛집을 찾아 먹기로 한 모녀입니다. 

수서 SRT 특실 좌석이 없어서 서울역에서 대전으로 가는 특실을 이용하기로 해서 이태원을 거쳐 서울역 코스를 잡았어요. 

 

오랜만에 스페인 식당을 가자 싶어서 고른 곳이 타바스 바 TAPAS BAR입니다.  라자냐가 엄청 먹고 싶었거든요. 그동안 샐러드 위주의 식단만 했더니 너무 지치기도 했고 하루쯤은 맛있는 걸 먹자는 나름의 이유를 만들었어요. 

 

 

이태원의 타파스 바 TAPAS BAR는 스페인 분위기 물씬 나는 술집이에요. 술집에서 무슨 식사를 할 수 있나 하겠지만 식사량이 적은 배를 가지고 있다면 추천드려요~ 폭식을 할 수 없을 만큼의 작은 양의 메뉴들이거든요 

입구부터 정면으로 칵테일 바가 나오고 주방이 보여요. 안쪽으로는 좌석들이 있는데 사람이 꽉 차서 사진은 찍지 않았어요. 

 

 

칵테일 바 바로 옆에 좌석에 앉았습니다.  식당이 시끌시끌 하긴 했지만 분위기도 활기차고 젊음이 가득했어요. 

주로 간단하게 술 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분위기랍니다.

 

 

메뉴를 먼저 보여드릴게요~ 인기 메뉴들을 따로 선별해서 추천해주는 메뉴판부터 메인 메뉴와 술 메뉴 그렇게 3장의 메뉴판이 있었어요.  

 

 

메인 메뉴도 빠예야, 파스타, 알아히오, 오븐요리 등등 다양하게 분류가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가격대도 이태원의 다른 식당보다 그렇게 높지 않은데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어요.  이 정도면 부담 없이 샐러드와 메인 요리를 주문하면 좋을 것 같아요. 

 

 

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와인과 맥주, 칵테일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메인 메뉴와 함께 칵테일을 주문했어요. 저는 알코올은 금지라서 논알코올 칵테일로 주문했어요. 

 

시그니쳐 칵테일 A.S.A.P- 7,900원 (Peach, Lychee, Londiax151)

논알코올 칵테일 Lime Tronic- 7,900원 (Lime, Citron Jam, Sprite)

 

 

 

그리고 메인으로 주문한 메뉴는 초리조 라쟈냐 (9,900원)와 꿀 치즈 대구구이 (11,900원)입니다

 

 

초리조와 토마토를 넣어 모차렐라 치즈로 덮은 라자냐는 고소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초리조는 돼지고기나 소고기 또는 사슴고기로 만든 소시지인데 보통은 돼지고기로 만든 것을 흔하게 볼 수 있어요. 미국의 페퍼로니와 비슷하게 생겼어요. 주로 타파스나 샐러드로 이용하는데 라자냐에 넣어서 요리를 하니 색달랐습니다. 

 

 

그리고 꿀 치즈 대구구이는 대구를 구워서 토마토소스 베이스에 꿀과 조리했습니다. 달달한 꿀맛이 매력적인데요 대구요리는 스테이크로도 자주 먹으니 이런 요리도 낯설지는 않습니다. 

 

 

딸아이와 둘 다 소식을 하고 있어서 이 정도의 양은 적당하긴 하나 혹시 식사 위주로 가실 의향이 있으시다면 조금 부족하실 수도 있어요.  

 

 

이렇게 보시면 얼마나 작은지 보이죠? 1인 2 메뉴는 드셔야 할 수도 있답니다 

 

 

물론, 저희도 샐러드를 더 추가했어요. 딸아이는 칵테일 한잔도 더 마시고요.

Jagre bome (7900원)과 하몽 샐러드(9900원)입니다.

하몽 샐러드는 상상하는 그 맛 그대로입니다. 짭조름한 하몽과 신선한 야채와 발사믹 소스 그리고 치즈가루로 대체적으로 입맛을 돋아주네요. 식사 전에 먹으면 좋으나 마지막 단계로 깔끔하게 먹기에도 나쁘지 않았던 선택이었습니다. 

 

 

주로 식사를 하기보다는 간단한 안주와 맥주 한잔의 가벼운 자리로 딱 좋은 분위기이며 손님들도 오래 앉아 있기보다는 바로바로 움직이더라고요. 연인끼리 친구끼리 데이트하기 딱 좋은 이태원 술집이 아닌가 싶네요. 이태원 특성상 이국적인 식당들이 많으니 간단하게 먹으면서 몇 군데 돌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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