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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맛집/대전

대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맛집_ 밀탑 시그니처메뉴 밀크빙수

by 마담 에이미씨 2021.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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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대전점

밀탑_밀크 빙수


 

라떼시절의 이야기를 먼저 해야겠어요. 밀탑빙수는 이십 대 시절의 추억의 장소라고나 할까? 밀탑은 1985년도에 압구정 현대백화점에 오픈을 했지요. 무조건 가면 빙수 하나 팥죽 하나 필수였어요. 그 시절 얼음 대신 우유를 곱게 갈아 빙수를 만들어 주는 곳은 없었으니 정말 그 부드러움에 반하지 않을 사람은 없었을 거예요. 입소문은 타고 타고 흘러 흘러 밀탑에서 빙수 하나 먹으려면 대기시간이 길어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지요. 하나둘 지점이 생기고 많아지면서 일부러 압구정 현대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 시절이 되었지요. 지금은 설빙도 있고 유사한 빙수들이 넘처나는 시절인지라 밀탑의 예전만큼의 명성은 얻지 못하고 있긴 합니다.  그래도 저와 같이 빙수 하면 밀탑이지 하고 말하는 사람들은 아직 있을 거예요. 

 

그래서 대전의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에도 밀탑을 그냥 스쳐갈 수는 없는 곳입니다.  밥을 먹고 배가 불러도 빙수 하나라도 꼭 먹고 가야 합니다. 

 

 

 

 

다른 메뉴는 쳐다도 안보지만 밀크 빙수 말고도 종류는 제법 있어요.  밀탑의 시그니처 빙수는 밀크 빙수와 과일빙수입니다.  몇 가지 빙수를 먹어보긴 했지만 역시 저는 밀크 빙수가 제일 맛있었어요. 

 

 

 

대전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에는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평일 낮시간이라서 느긋하게 돌아다니자 하고 생각했는데 200일 기념행사로 세일을 많이 하고 있어서 그런지 행사장들은 사람이 많았답니다.  댜행스럽게도 밀탑은 손님이 많지 않아서 자리가 넉넉하게 있었어요. 

 

 

 

 

밀크 빙수가 나왔어요. 소복하게 쌓여진 부드러운 밀크빙수위에 달달한 팥고명이 올려져 있습니다.  


밀크빙수

10,000원

 

 

 

중간쯤 먹다가 추가로 넣을 수 있게 팥과 떡을 더 줍니다.  

 

 

 

 

입자만 봐도 얼마나 부드러울지 아시겠지요?  우유에 연유가 살짝 들어간 달달한 빙수입니다. 

 

 

 

이렇게 먹다가 팥을 더 넣어 먹으면 되는데요 팥은 추가로 요청하면 무료로 더 갖다 줍니다. 떡은 5개 1000원으로 추가해서 넣어 먹을 수 있습니다.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밀탑은 밖에 테라스로 나갈 수도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엔 기분 좋은 공간이 될 것 같아요

 

 

 

메인 메뉴들을 알려드릴게요~ 흑임자 빙수만 15,000원이고 나머지 빙수는 모두 10,000원입니다. 그리고 팥죽도 있습니다. 단팥죽은 9,000원입니다. 가끔 동짓날을 맞이해서 할인행사를 하기도 해요~

그밖에 와플과 떡도 있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애정 하는 밀탑을 소개해드렸어요~ 딸은 설빙에 익수학 세대이지만 밀탑도 담백하지 맛있다고 하더군요.  밀탑은 35년이 넘도록 다른 곳에는 지점을 두지 않고 있어요. 오로지 현대백화점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매장이죠~ 서울에서야 가까이 있는 현대백화점으로 가면 되었지만 대전에 와서는 먹고 싶어도 못 먹었던 밀탑이 대전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덕분에 먹게 되었답니다. 보통 인기가 많으면 따로 매장을 두기도 하는데 밀탑과 현대는 어떤 신뢰의 바탕으로 이렇게 오랜 시간 함께 하고 있는 것일까요?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빙수 전문점 밀탑도 코로나로 인해 지점을 닫은 곳들도 있더라고요. 꾸준히 지금처럼 밀탑이 오래된 빙수전문점의 자리를 이어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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