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북부 빠이 맛집소개
Charlie & Lek
한적하고 힐링과 여유가 넘치는 빠이에서 태국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Charlie & Lek (Heath Restaurant) 식당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곳입니다. 빠이 시내 중심에 자리자고 있는 이곳은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에게 입소문 난 맛집입니다.
Charlie&lek
234 Rangsiyanon Rd, Wiang Tai, Pai District, Mae Hong Son 58130 태국
영업시간: 오전11:00~오후8:30
(매주 일요일 휴무)
+66817339055
Charlie & Lek: 빠이에서 빛나는 태국 음식의 보석
Charlie & Lek은 빠이의 메인 스트리트(Walking Street 근처)에 위치한 아담한 식당이에요. 겉보기엔 소박해 보이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면 따뜻한 분위기와 신선한 재료 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이곳은 Charlie와 Lek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그들의 손맛과 정성이 음식에 고스란히 담겨있어요.
식당 벽에는 전 세계에서 온 여행자들이 남긴 감사 메시지와 그림들이 붙어있는데, 이 작은 디테일이 Charlie & Lek이 단순한 식당 이상의 의미를 가진 장소임을 보여줍니다.
또한 지역 커뮤니티를 위한 게시판도 마련이 되어 있어서 빠이에서 진행되는 각종 프로그램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신선한 재료와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다양한 메뉴입니다. 태국 전통 요리부터 빠이 지역 특유의 북부 스타일 음식까지 입맛 까다로운 여행자들도 만족할 만한 선택지가 가득해요. 게다가 채식 옵션도 풍부해서 비건이나 베지테리언 여행자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랍니다.
여행자들에게 Charlie&Lek이 사랑받는 이유는 맛뿐만 아니라 빠른 서비스와 친절한 분위기 때문이에요. 빠이에서 하루 종일 스쿠터를 타고 지쳤을 때, 따뜻한 음식과 미소로 맞아주는 직원들 덕분에 힘이 나더라고요. 게다가 가격이 저렴해서 배고프게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큰 매력 포인트랍니다. 평균적으로 한 끼에 50~100밧이면 든든하게 먹을 수 있으니 배낭여행자들에게도 부담 없는 곳입니다.
Charlie & Lek의 인기 메뉴와 나만의 맛 평가
Charlie & Lek에서 메뉴를 보자마자 고민에 빠졌어요. 맛보고 싶은 메뉴가 많았거든요. 결국은 태국에서 맛볼 수 있는 보편적인 태국대표음식과 북부 특색이 담긴 Kao Soi를 주문했어요.
1. Stir Fried Morning Glory: 단순함 속의 깊은 맛
첫 번째로 나온 건 Stir fried morning glory였어요. 태국뿐 아니라 동남아, 중국지역을 여행하는 여행자들은 모두가 아는 공심채입니다. 이것은 공심채를 마늘, 고추, 굴소스 등으로 볶아낸 간단한 요리인데도 식당마다 조금씩 맛의 차이가 있어요. 한국인의 입맛으로는 가장 잘 맞는 요리가 아닐까 싶어요. Charlie&Lek에서 먹은 공심채는 선명한 초록색을 띠며 싱싱함을 자랑했고, 첫 입을 먹자마자 바삭한 식감과 짭짤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입안을 가득 채웠어요.
특히, 마늘이 살짝 노릇하게 볶여서 풍미를 더해줬고, 고추의 은은한 매운맛이 뒷맛을 깔끔하게 정리해 줬어요. 밥과 함께 먹으면 완벽한 조합이 됩니다.
2. Phad Thai: 태국을 대표하는 국민 음식
다음은 태국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팟타이였어요. Charlie & Lek의 팟타이는 여행자들 사이에서 '빠이에서 먹은 최고의 파타이"라고 극찬할 만했어요. 쌀국수가 얇고 부드럽게 볶여 나오고, 그 위에 볶은 땅콩, 라임조각, 숙주가 푸짐하게 얹어져 있었어요. 새우가 통통하고 신선해서 씹을 때마다 바다 내음이 느껴졌어요.
맛은 달콤하면서도 짭짤하고, 라임을 짜 넣으니 상큼함이 더해져 균형이 딱 맞았어요. 볶음 과정에서 간이 너무 세지 않게 조절이 된 것도 인상 깊었어요. 다른 곳에서 먹은 팟타이는 기름지거나 단맛이 과했던 적이 있었는데, 여기선 재료 본연의 맛이 살이 있어서 마지막 한입까지 질리지 않더라고요.
3. Pineapple fried Rice: 달콤함과 고소함의 하모니
세 번째로 나온 pineapple fried rice는 닭고기를 추가했습니다. 밥알은 태국산 쟈스민 라이스 특유의 향을 품었고 파인애플조각, 캐슈너트, 건포도, 닭고기가 어우러져 맛도 색감도 풍부했어요. 한 숟가락 떠서 먹어보니 파인애플의 달콤함과 볶음밥의 고소함이 입안에서 조화를 이루더라고요. 특히, 캐슈너트의 바삭한 식감이 포인트였어요.
4. Kao Soi: 북부 태국의 자랑
마지막으로 주문한 kao soi는 빠이와 치앙마이 같은 북부 지역의 대표 요리입니다. 치앙마이에서는 1일 1 카오소이를 할 정도로 좋아해서 이곳 Charlie& Lek에서도 주문했어요. 매번 닭고기가 들어간 것으로 먹었었는데 이번엔 채식버전으로 두부를 넣은 카오소이를 주문했어요.
첫맛은 부드럽고 진한 코코넛 향이 느껴졌고, 그 뒤로 커리의 매콤함이 살짝 올라왔어요. 튀긴 면을 국물에 적셔 먹으면 바삭함과 부드러움이 동시에 느껴져서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옆에 나온 양파피클과 라임을 곁들이니 매운맛이 중화되면서 더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었어요. 역시 카오소이는 언제 먹어도 맛있네요.
태국에서 식사를 할 때는 테이블 위에 있는 양념들을 한껏 활용해 보세요. 각 양념을 넣을 때 맛이 확 달라지는 경험을 해보시길 바라요
왜 여행자들이 Charlie & Lek을 사랑할까?
Charlie & Lek이 빠이에서 유명한 이유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 때문만은 아니에요. 이곳은 현지느낌과 여행자 친화적인 요소를 동시에 갖췄어요. 예를 들어 메뉴판은 태국어와 영어로 쓰여 있어서 외국인도 쉽게 주문을 할 수 있고, 직원들은 영어로 소통이 가능해요. 주문 후 음식이 나오는 속도도 엄청 빨라서 배고프게 기다릴 필요가 없었어요.
또 하나, Charlie & Lek은 요리교실 Cooking Class도 운영하는 게 이것이 여행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예요. 저는 시간이 맞지 않아 참여하지 못했지만 친구가 'Lek선생님에게 배운 팟타이 레시피로 집에서 성공했다'라고 자랑을 하더라고요. 요리교실은 약 750밧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3~4가지 요리를 배울 수 있어서 태국 음식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최고의 기념품이 될 거예요.
나만의 Charlie & Lek 방문팁
- 방문시간: 점심시간이나 저녁 피크타임(12~2시, 6~8시)을 피하면 좀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저는 오후 4시쯤 갔는데 한산해서 좋았어요.
- 추천 좌석 : 야외를 바라보는 테라스 좌석이 있어요. 빠이 거리 풍경을 보며 밥을 먹을 수 있어요. 저녁엔 신선한 바람도 불어서 분위기 최고입니다.
- 추가추문: 음료로 라임민트 주스나 파인애플 바질 스무디를 추천해요. 제가 먹은 파인애플 바질 스무디는 상큼하면서도 독특한 향이 음식과 잘 어울렸어요. 이곳은 건강 주스도 다양하게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요.
빠이에서 건강하고 태국스러운 맛을 원한다면 Charlie& Lek에서 한 끼를 꼭 즐겨보세요. 저는 다음에 빠이를 간다면 이곳을 찾을 거고 그땐 요리 교실도 참여해 보려고요. 치앙마이나 빠이에는 채식을 위한 메뉴를 갖추고 있는 식당을 찾기가 수월했어요. 저는 건강상의 문제로 채식위주의 식사를 주로 하려고 노력 중이라 저에겐 딱 맞는 곳이 아니었나 싶네요. 지난번 소개한 Earth Tone과 더불어 저의 최애 식당입니다
[태국] 빠이Pai 맛집 채식 식당 Earth Tone 아침식사하기 좋은 곳
[태국] 빠이Pai 맛집 채식 식당 Earth Tone 아침식사하기 좋은 곳
태국 빠이 Pai 아침식사 맛집채식 식당 Earth Tone태국북부의 작은 마을 빠이에 자리 잡은 Earth Tone 식당을 아침 일찍 방문했어요. 파이는 히피 감성이 물씬 풍기는 곳으로, 느긋하고 분위기와 자연
madamamy.tistory.com
Charlie&Lek 찾아가는 법
'태국 > 빠이pai'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국] 빠이 워킹 스트리스 야시장의 인기 맛집, Banh Banh Pun Pai Sandwich Vietnam 반미는 꼭 먹어봐야해! (34) | 2025.04.12 |
---|---|
[태국] 빠이Pai 새벽러닝: Mae Yen 매옌 대불상 빠이 뷰포인트 추천 (60) | 2025.04.08 |
[태국] 빠이Pai 맛집 채식 식당 Earth Tone 아침식사하기 좋은 곳 (41) | 2025.04.06 |
[태국] 빠이 가볼 만한 곳 빠이 캐년: 스쿠터를 타고 만난 일몰의 마법 (30) | 2025.04.04 |
[태국] 빠이 일몰 뷰맛집 투헛츠 Tow Huts Pai 꼭 가봐야할 곳 (100) | 2025.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