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빠이]
일몰 뷰맛집 꼭 가봐야 할 곳
투헛츠 Tow Huts Pai
태국 북부의 작은 마을 빠이 Pai를 여행 중입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여유로운 분위기로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빠이에 머문다면 꼭 들러야 할 곳 중 하나가 바로 'Tow Huts Pai'라는 카페입니다. 빠이 중심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지만, 그만큼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에요. 저는 빠이여행 중에 방문한 카페 중 이곳이 제일 평화롭지 않았나 싶어요.
Tow Huts Pai는 어떤곳이예요?
투 헛스 빠이
Two Huts Pai
8FC4+R42, Rural Rd Mae Hong Son 4024, Mae Hi, Pai District, Mae Hong Son 58130 태국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66811699004

Tow Huts Pai는 전통 가옥을 연상시키는 나무로 지어진 건물로 주변의 푸른 자연과 잘 어우러져 있어요. 레스토랑은 1층에 따로 있어서 푸드메뉴는 이곳에서 주문해야 합니다. 카페는 2층으로 되어있어 1층에서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가서 전망을 보면 됩니다.

이곳은 카페, 레스토랑, 풀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풀장은 카페에서 선결제를 한 후 이용하면 되는데 가격은 50밧입니다. 물론, 이곳에서 수영장을 이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야외 테이블의 탁 트인 전망이 이곳의 특징입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데크나 테이블에 앉아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누워있어도 좋아요.

다양한 메뉴: 레스토랑 & 카페
1층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주문하고 카페 1층에서 음료를 따로 주문했습니다. 음료가격은 보통 50-70밧정도 합니다.

음료 이외에도 맥주나 와인, 보드카까지도 주문할 수 있어요.

레스토랑의 식사메뉴입니다. 식사메뉴의 종류는 그리 많지는 않지만 태국음식과 치킨, 감자튀김, 오믈렛과 같은 서양식도 있었습니다.

stir fried holy basil with minced pork
: ผัดกะเพราหมู Pad Kra Pao Moo
가격 100밧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마자 향기에 군침이 돌았어요. Pad Kra Pao Moo는 워낙 인기가 많은 메뉴잖아요. 매콤하면서도 향긋한 바질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순간 태국요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었어요. 한국인들의 입맛도 사로잡은 음식이기도 하죠.

fried rice_vegan_tofu
ข้าวผัด Khao Pad
가격 100밧
닭고기나 돼지고기 대신 두부를 넣어서 볶은 카오팟입니다. 치앙마이나 빠이에서는 비건음식을 파는 식당들이 많아서 저처럼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비건식단을 주문하기에도 편했습니다. 고슬고슬한 밥과 바삭하게 튀겨진 두부, 그리고 신선한 야채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한 입 먹을 때마다 행복했어요. 태국식으로 조리된 두부는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식사는 카페 2층에서 하고 나서 주문한 음료를 가지고 야외에 있는 자리를 잡았어요. 평상으로 되어있고 안에 해먹도 설치되어 있었어요.


일몰까지 봐야 하기 때문에 카페에서 긴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책을 읽거나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날 야시장에서 구입한 빠이 기념엽서에 가족들에게 안부의 인사를 남겨보기도 했어요. 저녁에 야시장으로 가서 엽서를 보내볼까 합니다.

Tow Huts Pai는 Wi-Fi도 잘 터져서 , 여행 중에도 SNS에 사진을 올리거나 이메일을 확인하기에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노트북이나 휴대폰을 즐기는 시간보다는 그저 자연의 소리와 함께 휴식을 취하고 싶었습니다. 한두 시간 지나고 나니 출출해져서 감자튀김도 주문했어요. 두툼한 감자가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해가 지가 시작할 무렵 카페에는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어요. 한가했던 낮시간과는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저녁시간이 되니 데크에 마련된 라이브무대에서 연주도 하기 시작했어요.

빠이의 산과 강이 만들어내는 풍경에 노을이 물들어가는 모습은 정말 황홀했습니다. 그 순간, 모든 여행의 피로가 사라지고, 평화로운 마음이 충만해졌어요. Tow Huts Pai에서 보낸 이 시간은 빠이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남을 거예요.



빠이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놓치지 말고 방문해야 할 곳 Tow Huts Pai입니다. 태국요리와 시원한 음료 그리고 일몰까지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한 추억을 선사해요. 다음에 빠이를 다시 찾게 된다면 또다시 이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투 헛츠 카페 찾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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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에이미씨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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