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부사동 한화이글스파크 맛집
백종원 다녀간 방송맛집 아줌마 돈까스 본점
아줌마돈까스 본점
대전 중구 충무로 124
영업시간 11:00~20:00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주차는 어렵습니다.
방송 출연을 많이 한 아줌마 돈까스를 방문해 봤습니다. 백종원 이외에도 토밥에도 나오고 해서 맛이 궁금했었거든요. 한화이글스파크로 야구 보러 다니면서 꼭 한번 가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이제야 방문해 보았습니다.
점심시간에 가서 그런지 테이블은 금세 만석이 되는데 그만큼 회전율도 빠릅니다. 가게안에 테이블이 얼마 되지 않은 적은 규모라서 뚝딱 먹고 일어나는 분위기입니다.
아줌마 돈까스 메뉴
돈까스 9,000원
돈까스 안주 16,000원
메뉴는 돈까스 하나뿐입니다. 다른 메뉴 없이 돈까스만으로 승부를 보는 곳이니 기대도 커집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스프가 나옵니다. 수프와 소스는 직접 만든다고 적혀있었습니다. 그리고 미소장국이 이어서 나옵니다. 장국이 나오는것 좋네요.
먼저, 후추가루를 뿌려서 수프를 빨리 먹었습니다. 테이블 자리가 부족해서 빨리 먹어서 치워야 할 것 같았어요. 마음이 급해지는 분위기랄까? 수프는 일반적인 맛 딱 아는 그 맛입니다. 심심하면서 고소하니 후루룩 몇 수저에 사라졌습니다.
드디어 아줌마 돈까스를 영접했습니다. 갖튀겨낸 돈까스 위에 다소 진한 색의 소스가 돈가쓰 전체를 덮어줬습니다. 흰쌀밥과 양배추와 마카로니아 샐러드가 조금 담겨있었습니다.
옛날 돈까스 구성에 진한 하이라이스 또는 일본식 카레 같은 소스의 비주얼이 조금 어색하긴 했습니다. 이 소스 때문에 할 말이 많아지긴 했습니다. 낯선 맛입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돈까스 소스맛이 나왔습니다. 사실 아무 맛이 안 납니다. 이 담백함만 가득 품은 소스는 호불호가 분명히 나뉠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아할 것 같지만 어떤 이에게는 탁 치고 들어오는 맛이 없어서 물음표를 던질 것 같습니다.
다른 이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리뷰를 찾아봤더니 어떤이는 돈가스 위에 양배추 샐러드를 올려서 함께 먹으면 맛있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소스가 아무 맛이 안 나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쓱싹쓱싹 잘 썰리는 두께감입니다. 소스때문에 당황스러워했던 것보다 점심시간이라 바빠서 그런 건지 돈까스가 너무 튀겨져서 탄맛이 강했습니다. 운이 나쁜 뽑기에 걸린 기분이랄까? 어떤 이들에게는 감탄을 하며 먹는 아줌마 돈가스가 저에게는 "호"가 아닌 "불"을 가져다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백주부도 다년간 그 맛집"이란 타이틀을 가게 앞에 크게 붙여놓았습니다. 백종원선생의 맛평가 참고하시라 넣습니다.
백선생이 정한 돈가스 기준인 정말 맛있다, 안 질린다라는 조건을 갖춘 담백한 돈까스소스 맛집 정도로 정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아줌마 돈까스 본점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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