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맛집 한옥 인테리어 무한리필 보리밥 정식 인동 조선보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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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한옥인테리어의 무한리필 보리밥

인동 조선보리밥

(글, 사진 여행하는 마담에이미씨)

조선보리밥
대전 동구 대전로 699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문의 0507-1478-3891
주차는 근처 공용주차장이용

대전 보리밥하면 보문산 반찬식당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이제는 보문산까지 가지 않아도 대전시내에서 보리밥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오픈했습니다. 언제 입소문이 났는지 점심시간이 되면 대기인원으로 앞마당이 가득찹니다. 도착하자마자 인원수 체크해서 대기표를 받고 앉아 있었습니다.

조선보리밥은 운전하고 가다가 우연하게 발견한 식당입니다. 커다랗게 현수막을 건물에 걸어놓아서 보리밥집이 눈에 들어왔거든요.

앞마당을 주차장으로 쓰지 않고 소박한 정원으로 꾸며 손님대기석으로 만든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대기석에 책도 한권씩 올려져있습니다.

조선의 보리밥 메뉴

묵은지 청국장 보리밥 정식 9500원

메인메뉴는 1인 1세트가 원칙이고 묵은지 청국장 보리밥 정식 9500원입니다. 여기에 화덕으로 구운 고등어구이와 쭈꾸미를 곁들임 메뉴로 추가할 수가 있습니다.

묵은지 청국장 보리밥 정식 어때?

테이블 위에 조선보리밥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적혀있네요. 보리밥에 들어가는 찬을 알아서 원하는 만큼 담아와서 먹을 수 있습니다.

첫방문이니 곁들이 메뉴 없이 보리밥 정식으로 주문해보기로 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누룽지와 함께 빈접시들이 테이블위에 세팅이 됩니다.

이 큰 잰반을 들고 셀프바로 이동을 해야하는군요.

셀프코너입니다. 다양한 나물반찬들이 깔끔하게 올려져있습니다. 원하는 만큼 접시에 담아오면 됩니다. 무한리필로 이용할 수 있는데 다만 음식을 남기면 벌금이 있다고 하니 적당하게 먹을 만큼만 가져다 드시길바랍니다. 그것이 이렇게 셀프로 이용하는 취지에 맞기도 합니다.

나물을 담아오는 사이에 큰 그릇에 보리밥이 담겨져왔습니다. 어떤 손님은 접시 대신에 밥이담겨진 그릇을 가져와서 담아가시더라고요. 그것이 좀 더 현명하게 먹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빕밥에 들어갈 나물들을 소복하게 담아왔습니다. 밥도 추가로 더 먹을 수도 있습니다만 이렇게 나물과 밥 한공기 정도 먹으면 충분히 배가 불러서 추가로 더 먹는 사람이 있을까 싶기는 합니다.

묵은지 청국장도 나왔습니다. 묵은지가 잘게 썰려서 들어있는 청국장인데 그래서인지 청국장 냄새가 많이 나지 않았고 김치향이 조금 더 강했습니다.

비빕밥과 함께 먹어야할 청국장 양이 조금 적기는 했습니다. 청국장은 2000원으로 추가 주문을 할수 있습니다만 국과 밥을 같이 먹는 사람들에게는 슴슴한 장국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것 같습니다.

여기서 보문산 반찬식당의 보리밥과 비교가 될 것 같습니다. 반찬식당도 1인 1메뉴이면 추가로 식사를 무료로 할 수 있는 것을 보자면 청국장,콩비지찌개,달걀찜까지 나오니 비빕밥과 어우러져서 먹을 수 있는 찌개가 넉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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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 조선보리밥은 주차장이 따로 없는데 그 때문에 인근 공용주차장 주자비를 50% 지원해줍니다. 오더를 할때 주차권을 따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식사가나올때 주차권을 갖다줍니다.

식사를 하고 나오면서 디저트코너에 잠시 발을 멈췄습니다. 커피, 미숫가루, 아이스크림, 과자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근처에 인동시장과 인동찐빵이 있는 거리라서 오며가며 한옥이 눈에 잘 띕니다. 카페같지만 밥집이었고. 나물반찬들이 깔끔하게 나와서 맛있게 먹은 곳입니다. 가족단위로 이용하기 좋을 듯 한데 실내가 조금 좁습니다. 단체석은 많지 않아서 미리 예약을 하고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인동 조선보리밥 찾아가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