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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맛집/대전

[대전 동구] 가족 나들이 세천공원 식장산 다함께 나눔길 산책코스 추천

by 마담 에이미씨 2023.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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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산책 코스 추천

세천공원 다 함께 나눔길 


대전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한 가지는 황톳길로 유명한 계족산을 비롯해서 보문산, 만인산, 계룡산, 장태산, 식장산 등등 크고 작은 산들이 둘러져있어서 반나절 등반코스나 산책코스가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정말 가볍게 동네 한 바퀴 돌듯 다녀올 수 있는 곳이 식장산 입구에 있는 세천공원입니다. 세천공원은 식장산과 연결되어 있어서 산책코스를 돌다가 등반까지 이어서 할 수 있습니다. 

[ 대전동구 산책로 세천공원 }

 

세천 생태 공원 둘러보기  


낮시간 걷기 운동을 하기 위해 찾았습니다. 하늘은 높고 푸르름으로 펼쳐져 있고 바닥엔 낙엽이 조금씩 뒹굴고 있고 햇살은 뜨겁지만 바람은 살짝 차가운 느낌으로 초가을날씨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가득한 세천공원은 산책하기 딱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고 있었습니다.  세천공원의 입구에는 큰 잔디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의 소풍장소가 되기도 하고 회사나 동아리의 모임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주말에는 가족단위로 돗자리를 펴고 자연을 즐기는 곳이기도 합니다.  

[ 세천공원 잔디밭 ]

높이 솟아있는 나무들 사이로 걸어가면서 자연이 주는 평화로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전동구 세천공원]

데크로 만들어진 갈대숲도 지날 수 있고요. 다양한 나무와 식물들을 감상하면서 느리게 걷기도 해 봅니다. 

[대전동구 세천공원]
[ 대전동구 세천공원 ]

 

산책코스 식장산 나눔길


[ 식장산 다함께 나눔길 입구]

세천 생태계 공원을 한바퀴 돌고 식장산 다 함께 나눔길부터 본격적인 산책코스에 돌입합니다.  식장산 다 함께 나눔길은 산림청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숲길로 데크를 따라 걷다 보면 식장산에서 흘러내린 물을 댐에 가둬 만들어진 세천저수지도 만날 수 있습니다.  식장산까지 오를 계획이 아니고 나눔길만 돌다가 오는 코스는 왕복 한 시간 정도로 짧습니다. 

[식장산 다함께 나눔길]

나눔길 초입에 몇개 안 되는 계단을 오르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테크로 되어있어서 걷기에 무리가 되지 않습니다.  그럼 천천히 걸어볼까요?

데크를 따라서 걷다보면 세천 저수지를 만나게 됩니다. 산책길로 걸어갈 수도 있고 세천 저수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데크길로 갈 수도 있어요. 세천 저수지는 대청호가 조정되기 전까지 대전지역의 상수원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관리가 제대로 안된 건지 녹조가 보이더라고요. 조금 더 맑은 물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세천공원 세천저수지]

저수지길을 돌아보고 산길을 조금 걷게 됩니다. 산속을 걷다 보면 새소리 물소리에 집중하게 됩니다. 

식장산에서 흐르는 계곡 주변에는 평상도 있습니다. 간식꺼리나 도시락을 먹을 수도 있는 곳입니다. 

나눔길 마지막쯤에 왔음을 알리는 표시판을 만나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식장산 정상길, 독수리봉으로 향하는 식장산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등산로까지는 아니고 나눔길까지만 걷습니다. 나눔길 마지막에는 넓은 휴식 공간이 나옵니다. 

[세천공원 나눔길}

체육공원시설도 있구요.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면 앉아 있을 수 있는 나무 벤치도 있답니다. 

잠시 앉아서 식장산에 흐르는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가벼운 수다도 떨어봅니다. 

주머니에 넣고온 견과류와 커피도 마시고 휴식시간을 보냈습니다. 왔던 길로 발길을 돌려 세천공원 입구까지 걸어갔습니다. 같은 길을 걸어가는데 오던 길과 반대편길은 또 다른 느낌의 풍경이 보입니다.  올 때는 저수지데크로 갔다면 되돌아갈 때는 기존 산책로로 걸어가니 짧은 코스이지만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세천공원 나눔길]

 

식장산 나눔길은 굳이 등산복차림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가벼운 트레이닝 복도 좋고요. 애완견과 산책을 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식장산은 대전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대전의 야경을 보러 정상까지 차를 타고 올라간 적이 있었는데요, 다음에는 식장산 나눔길을 걸어서 식장산 정상까지 걸어가 보는 코스에 도전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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