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옥천 대청호 카페
[ 바람결 ]
직접 굽는 화덕피자와 베이글 맛집
데이트코스 추천
대청호는 청주부터 대전 그리고 옥천까지 꽤나 넓고 큰 호수입니다. 그래서 대청호 카페를 검색하면 범위가 어마무지하게 넓게 나와요. 저희는 대전 근교의 옥천 대청호쪽을 주로 다니는데 근처에 호반풍경이나 프란스테이션이 있어요. 그중에 호반 풍경은 경치가 너무 이뻐서 자주 찾아가는 카페이기도 해요.
[옥천여행] 옥천 대청호 뷰 맛집 데이트코스 카페 호반풍경
이번에 방문한 곳은 호반풍경 가는 길에 있는 바람결이란 카페입니다. 바로 앞쪽에 프란스테이션과 강이랑 카페가 있어요. 풍경은 이 두 곳이 더 이쁘긴 하겠지만 바람결을 선택한 이유는 오로지 화덕피자와 베이글의 유혹이었습니다.
바람결 카페
충북 옥천군 군북면 성황로 1884
영업시간 11:00~2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바람결 카페는 도로에서 살짝 언덕으로 올라갑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아아요. 아담한 크기로 1,2층을 카페로 운영하고 있어요.
문을 열자마자 맞은편으로 카운터가 마주 보입니다. 그릇과 커피드립기들이 가득 채워져있는것을 보니 음식과 커피에 진심이신가 싶어 졌어요. 인테리어는 목재로 이루어져 있어서 소박하면서도 자연친화적인 느낌이 있어요.
1층은 오며가며 손님들이 시끌시끌해서 2층으로 올라가기로 했어요. 2층풍경은 확트여있어서 좋았어요
방문한 날은 비가 내렸어요. 창가로 빗줄기가 흐르면서 멀리 대청호 풍경과 잘 어울렸습니다. 운치가 있었어요.
1층에서 메뉴를 주문해봅니다.
바람결메뉴
아메리카노 5.0 / 5.5
카페라떼 5.5 / 6.0
핸드드립 7.0/7.5
화덕베이글 4.0
화덕피자 18.0~23.0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아메리카노와 페퍼민트티, 화덕베이글, 루꼴라피자입니다.
보라색 티팟에 나오는 분위기는 말해 뭐해입니다. 티는 TWININGS 제품이었어요.
화덕베이글+ 쪽파크림치즈
베이글은 크림치즈를 발라서 나오는데 저희는 크림치즈를 따로 달라고 주문을 했습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베이글은 4조각으로 잘라서 나왔습니다.
크림치즈에 쪽파를 썰어서 넣었는데 쪽파향이 정말 좋았어요. 느끼할 수 있는 크림치즈를 파향이 잡아준 것 같아요. 베이글 식감도 쫄깃쫄깃해서 식감도 좋고 향도 좋고... 아마 베이글만 먹으러 또 갈 것 같아요.
루꼴라 화덕피자
피자를 주문하면 사장님이 피자도우를 만들어서 화덕으로 가져가십니다. 옆에서 피자 도우를 만드는 모습까지 직관할 수 있어요.
화덕에 구워진 피자입니다. 이 피자가 루꼴라 피자로 변신해서 테이블 위로 올라옵니다.
루꼴라와 토마토 그리고 치즈가루까지 올라간 루꼴라 피자입니다. 이 풍성한 루꼴라 덕분에 피자가 화려해졌습니다. 이렇게 루꼴라를 듬뿍 올려주는 사장님의 인심에 감동입니다. 먹어보지 않아도 맛있어 보입니다.
도우는 쫄깃쫄깃하고 고소합니다. 루꼴라의 씁쓸하고 프래쉬한 맛의 조화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피자와 같이 나오는 열무피클입니다. 열무피클은 새콤달콤하니 피자와 먹으니 찰떡궁합이네요
화덕으로 만드는 베이글과 피자는 자꾸 생각나는 맛이네요. 오픈시간쯤에 가면 한가하게 카페를 즐길 수 있어요. 브런치로 피자와 베이글을 먹으면서 잠시 풍경 감상하기도 좋고 옥천 대청호를 드라이브 삼아 달려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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