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덕] 화진 해수욕장 바다 뷰 대형 카페 오딘 O din 7번국도 드라이브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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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덕 7번 국도 드라이브코스
화진해수욕장 바다전망 

베이커리 대형카페

오딘 O 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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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하루 여행의 동선이 길어졌습니다. 꼭 가보고 싶었던 카페를 찾아가다 보니 포항 남부에서 포항 북부까지 7번 국도 드라이브를 하게 되었습니다. 달리다 보니 포항과 영덕경계선에 있는 카페까지 왔습니다.  바다 전망의 개방감 좋은 대형카페 오딘 O din입니다. 

오딘 O din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동해대로 3320 
영업시간  매일 09:30~21:30
주차,포장, 단체석 예약가능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어서 주차가 편했어요. 평일 오후시간이라  넉넉하게 자리 확보가 되었어요. 

 

오딘 베이커리와 커피메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커피 카운터와 베이커리 냉장고들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카페메뉴부터 소개할게요.

사람이 많았다면 자리를 먼저 잡고 커피를 주문했겠지만 테이블도 많았기 때문에 음료와 케이크를 먼저 주문하고 자리를 찾기로 했습니다. 

입구에서 바로 만나는 무염버터와 딸기잼 그리고 올리브발사믹오일도 작은 사이즈로 판매합니다. 

그 옆으로는 빵 쇼케이스가 있어요. 타르트부터 패스츄리류의 베이커리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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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 가격

망고/체리 타르트 10000원

당근케이크 9800원

유자무스 9500원 

명란바게트 8200원

파바게트 7000원

크로와상 5400원

멜론/티라미수/블루베리 크로와상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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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NK 메뉴

아메리카노

오딘(고소) 6000원

프레그(산미) 7000원

핸드드립

에티오피아 게이샤 13000원

과테말라 모로라 9000원

카페라테 7000원

에이드 7500원

스무디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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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형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샐프 오븐도 갖추고 있어요. 빵을 주문하시고 데워서 드실 경우 이용하시면 됩니다. 

 

오딘 실내 둘러보기

오딘은 1-3층까지 운영되는데 1,2층은 카페 3층은 베이커리조리하는 제빵실이 있습니다.  카운터에 주문하고 들어오면 통창으로 바다뷰가 펼쳐져있습니다. 카페 개방감이 엄청납니다. 

 

그동안 몇 군데 대형카페들을 가보았는데 이렇게 바다를 바로 내려다보면서 즐길 수 있는 카페는 많지 않았습니다. 포항에 오니 이런 곳도 오는구나 싶었습니다. 제가 소개했던 좋은 뷰의 데이트 코스나 가족 나들이로 좋은 대형카페를 3군데 남겨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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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계단식 좌석도 마련되어 있어요. 바로 바다를 바라보면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라 인기가 많은 자리입니다. 

저녁시간이 돼서 나갈 때쯤 자리가 비어있어서 촬영을 했습니다. 

 

인테리어는 계단까지도 소홀하게 하지 않았네요. 조명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1층 2층 자리구성은 비슷합니다. 창가 쪽은 소파를 두었고 안쪽 자리는 두줄로 분리되어 분위기가 다른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었습니다.

2층자리는 자리가 차서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작은 통창 앞에 두 명이 앉을 수 있는 뷰 포인트 자리도 있었습니다. 연인들이 데이트하면서 분위기 잡기 딱 좋겠습니다. 

풍경이 잘 보이는 창가 자리에서 주문한 커피와 오딘의 인기메뉴인 복숭아 빵을 먹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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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 크림라테 8000원

프레그(산미) 아메리카노 7000원

그릭요구르트 복숭아 10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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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나 라테는 무난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있긴 했지만 커피가 진하지는 않았습니다. 연한 커피를 좋아하신다면 괜찮을 것 같아요. 크림라테는 말 그대로 크림이 풍성해서 부드러웠습니다. 

궁금했던 그릭요거트 복숭아입니다. 패스츄리 위에 복숭아가 시럽으로 코팅을 한 채 한 덩어리 올려져 있어요. 비주얼은 좋습니다. 

가운데를 잘라보니 안쪽에 요거트가 들어있습니다. 프레쉬한 복숭아아안에 요거트의 조합이니 맛은 있습니다. 거기에 패스츄리까지 더해지니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먹기가 불편합니다. 샐프코너에서 접시를 가져올 걸 하고 후회를 했어요. 요즘 대형카페에선 접시를 따로 안주더라고요. 트레이 위에서 복숭아들이 널브러져 있는 모습이 별로네요. 환경을 위해 감수해야 하는 부분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카페 안쪽에서 밖을 내려다보는 풍경은 정말 멋집니다. 무조건 야외로도 나가야 합니다. 

 

바다와 함께하는 야외풍경

 

등대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야외공간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차 한잔 할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라서 하늘이 맑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비 오는 날은 비 오는 대로 또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그나마 비가 오락가락해서 비가 그친 타임이라서 야외 산책로를 따라 카페 주변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카페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가운데 통창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날개를 편 듯이 긴 모양의 카페입니다. 규모가 큽니다. 

데크로 이어진 길은 옆 카페로 연결되기도 하지만 바닷가로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모래사장이 아니고 크고 작은 자갈돌이 가득한 해변입니다. 큰 바위도 있었고요. 물은 너무나 맑았습니다. 파도가 칠 때마다 바닷물과 함께 자갈돌이 데구루루 부딪히면서 구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카페에서 지경항의 등대까지 이어진 길도 있었습니다.  카페 오딘에서는 바닷가에서 즐기기도 하면서 등대까지 산책도 할 수 있으니 반나절 이상은 카페에 머물지 않을까 싶네요. 

이렇게 작은 정자도 있습니다. 정자에서도 잠시 머물렀습니다. 파도소리를 들으며 앉아있으니 시원하고 편안했습니다. 

 

카페 오딘의 사용설명서 

연인끼리 데이트코스로도 좋을 것 같은 오딘 카페입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머물기에도 손색이 없네요. 이곳은 노키즈 존이 아니라 케어키즈존이라고 안내가 되어있었습니다. 부모가 아이를 알아서 케어해서 다른 손님께 불편함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경고를 이쁘게 적어놓았네요. 

계단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엘리베이터도 있어요. 노약자나 어린애들은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으니 편리합니다. 

2층 커피카운터 근처에는 오딘 커피와 티,  머그잔, 텀블러 그리고 담요까지 판매하고 있습니다. 베이커리와 음료는 모두 샐프로 이용하면 됩니다.  주말처럼 사람이 많은 시간에 방문하신다면 자리를 먼저 정해놓고 주문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오딘에서 오후시간 편안하게 잘 쉬었다 가는 기분으로 머물 수 있었습니다.  영덕으로 가는 7번 국도를 이용하시 분들이라면 놓치지 마시고 바다풍경을 즐길 수 있는 오딘 방문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