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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맛집/국내기타

[대전근교] 청주 가볼만한곳 대형 한옥 북카페 인문아카이브 양림 & 카페 후타니마스 Archive cafe Yangleem &Humanitas

by 마담 에이미씨 2023.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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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아름다운 건축물 수상

한국관광공사 한옥카페 TOP7 선정

청주 복합문화공간 북 카페

인문 이카이브 양림 & 카페 후마니타스


청주의 연꽃마을로 알려진 주봉마을에 들어가면 연꽃이 가득한 연못을 바라보고 있는 큰 규모의 한옥건물이 보입니다. 오늘 가볼 곳이 청주 대형 한옥카페 후마니타스입니다.  

주봉저수지에는 연꽃이 만개할 시즌에 오면 더욱더 아름다운 모습이 될 것 같습니다. 

한옥 카페를 몇 곳 다녀봤지만 규모가 정말 커서 압도되네요 카페 입구에는 한국관광공사 2023년 한옥카페 TOP7에 선정되었다는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요즘 청주에서 가장 핫한 카페 중 한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현수막이 걸린 곳이 바로 카페 입구입니다. 다른곳으로 들어가는 길은 없어요. 

언덕으로 되어진 입구를 보니 다른 세계로 들어갈 것 같은 기분입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인스타그램 인증숏을 찍는 포토존이기도 해요. 

반대편 세상으로 나오는 곳도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적당한 빛이 들어오면서 회색 콘크리트에 빛과 그림자가 생겨서 분위기가 있네요

들어가는 입구에는 한국의 잡상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인문 아카이브 양림에 전시된 잡상은 9가지인데 국가 무형문화재 제와장인보유자의 작품입니다. 잡상에 대해서는 짧은 설명으로 남기겠습니다. 

잡상은 왕권과 관련된 궁궐 ,성문, 왕실 사찰등 전통 건축물 지붕의 추녀마루 위에 배열된 신수모양의 기와이다. 
현재ㅜ남아있는 잡상은 조선 중후기 양식으로 소설 <서유기>의 등장인물 즉 대당사부(삼장법사), 손행자(손오공), 저팔계, 사화상(사오정)등 9-11개의 조형물로 구성되어 있다. 잡상은 화재를 예방하고 사악한 기운을 물리쳐주는 벽사의 상징적 의미를 지니며, 올려진 잡상의 수에 따라 건물과 주인공의 격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 인문아카이브 양림 설명서 일부 발췌 - 

 

잡상을 지나면 카페 후마니 타스 간판이 보이면서 커다란 나무로 된 자동문이 열립니다.  

들어간 곳이 지하1층입니다. 지하 1층에 카페 후마니타스가 있고 책이 있는 곳은 모두 인문 아카이브입니다. 

들어가자마자 커다란 나무 기둥이 보입니다. 이곳도 인스타그램 사진 찍기용으로 딱 좋은 장소라서 촬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기둥을 바라보면서 왼쪽은 카페 오른쪽은 인문 아카이브로 구분이 됩니다. 

카페를 먼저 다녀오겠습니다. 지하1층이라고 했지만 지리적으로 위쪽에 위치해 있어서 연꽃 저수지를 바로 바라보는 뷰입니다. 이미 창가 쪽 자리는 자리가 없습니다.  건축주가 건축을 전공했다고해요. 현대와 과거를 공존하면서 세련되 느낌의 공간을 볼 수 있습니다. 

커피를 주문하려고해요. 가격표 보여드릴게요. 가격이 착하지는 않아요.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책도 무료로 보고 멋진 뷰도 맘껏 볼 수 있으니 6500원의 커피는 마셔돼 될 것 같습니다. 


카페 후마니타스

아메리타노 6500원

카페라테 7000원

허브티 7000원

에이드 8000원


빵과 케익도 있으니 출출한 뱃속도 잠시 채워줄 수 있어요. 레몬 물도 샐프바에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국의 물서비스는 언제나 감사할 일인 것 같아요. 

주문한 커피를 들고 카페 후마니타스 말고 인문 아카이브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꽤나 넓은 공간에 책들이 가득한 모습이 펼쳐지는데 벌써부터 두근거리네요. 인문학에 관심이 많은 건축주가 평생 수집해온 3만여권의 책을 공유하고 싶어서 만든 공간이 인문 아카이브 양림이라고합니다. 인문학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저처럼 기분이 저절로 좋아질 것 같은 공간입니다. 
 

 

머그컵이나 도자기 장식등 작가의 작품도 전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지하 1층을 둘러보고 위층으로 올라가려고 해요.  인문 아카이브 지하 1층은 아이들도 이용할 수 있는데 그위층부터는 노키즈존입니다. 

올라가는 입구에도 책장에 책이 가득해요. 

1층과 2층 안쪽 구조는 비슷합니다. 중앙 부분과 창가쪽은 테이블이 있고 나머지는 책장으로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1층 안쪽으로 들어가면 룸이 있어요. 공간 대여가 가능합니다.

아카이브 양림에서는 주산정, 소석정, 양성루, 부연루 등 예약을 하고 사용할 수 있는 소규모 모임장소가 있어요. 네이버예약으로 가능하다고 하네요. 각종동호회, 생일파티, 토론회, 회의, 미팅, 각종 모임 모두 가능하다고 하니 4명 이상이 카페를 방문 예정이라면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도 편안하게 이곳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1층 외부로 나와볼게요. 밖에서 보여지는 건물의 나무창이 평화로우면서 기분을 좋게 합니다. 

1층으로 나오면 연꽃 호수를 바라보며 앉을 수 있는 언덕에 의자들이 놓여있어요. 날씨 좋은 날엔 이곳에서 풍경을 감상하면 차를 마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층에서도 밖으로 나가봤는데 2층은 테라스 형식으로 되어서 전체적으로 연꽃호수를 내려다 볼 수 있네요. 자리를 잡지 않고 테라스에 나와 커피를 마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책상에 책은 자유롭게 읽을 수 있어요. 종교,고전,과학,자연,문화 다방면의 책들이 가득해요. 저도 관심 있는 책을 몇 권 골라보았어요. 

1층 연꽃을 바라보는 뷰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1층 2층은 수다떨기 조금 불편할 수 있으니 그런 분들은 카페를 이용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 대부분 책을 보거나 공부하는 분위기랍니다. 사방이 창문으로 되어있어서 뷰가 다양합니다. 연꽃뷰 말고도 반대편은 부모산성이 올려다보이는 곳도 있더라고요. 평일이라서 그런지 R층은 닫아두어서 둘러보지 못해서 아쉽긴 했습니다. 

 

책도 읽고 밀린 글도 쓰고 작업도 하고 잠시 집중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소 아쉬운것은 규모에 비해 주차장이 협소해요. 하지만 마을 주변으로도 주차할 수 있어서 주차하고 주변 산책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한옥 카페는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정돈된 곳 같습니다.  혼자와도 좋은 공간이기도 하고요. 저는 집과 가까이 있다면 아마 매일 오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요. 건축물의 공간감도 만족스럽고 도서관 규모의 책을 소장하고 있는 곳이니 청주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청주 한옥 북카페 
인문아카이브 양림 & 카페 후마니타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주봉로15번길 25 
영업시간 10:30-2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일 
주차가능 
지하1층부터 3층까지 이용가능 
지하 1층을 제외한 곳은 노키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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