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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맛집/대전

[대전 맛집] 허영만의 백반기행 소개 20년 된 노포 매봉식당 계족산 고기품은 두부전골 콩국수 내돈내산

by 마담 에이미씨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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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맛집 20년 된 노포
계족산 고기 품은 두부전골

2대째 매봉식당


사실은 콩국수 맛집을 알아보다가 알게 된 식당입니다. 대전 선화동에 5-9월에만 운영하는 콩국수 식당이 있는데 주말이라서 평일에 방문하기로 미루고 다시 서치 하다가 20년 된 노포인데다가 고기를 품은 두부전골의 사연을 알게 되어서 방문했습니다. 

주말 낮시간이라 벌써 식당은 만석이었습니다. 테이블링으로 접수를 하고 있으니 혹시 방문하신다면 앱으로 꼭 대기명단을 작성해서 올려놓고 방문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사장님이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셨고 수시로 나와서 체크하시더라고요. 자리가 있어도 서비스를 제대로 할 수 있을 때 좌석을 채운다고 하시네요. 


메뉴

고기 품은 두부전골 소 27000원

고기 품은 두부전골 중 34,000원

고기 품은 두부전골 대 44,000원

콩국수 10,000원

콩국물 1리터 13,000원


메뉴는 콩국수와 고기 품은 두부전골 두 가지뿐입니다.  두부전골은 인원수에 맞춰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허영만의 백반기행 촬영을 했었다는데 사인이 걸려있네요. 작년 8월에 촬영했었나 봅니다. 

이곳의 고기품은 두부전골이 만들어진 사연이 있네요. 밀가루를 먹지 못하는 아들에게 만두를 먹이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엄마의 사랑이 담긴 스토리입니다. 지금 2대째 운영 중인데 지금 사장님이 그 아들일까 궁금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두부전골을 주문하고 그사이에 콩국수를 먹어보고 싶어서 한 그릇 주문했어요. 콩국수는 하루 50개 한정이라고 하네요. 걸죽한 국물이 진한 콩국물인데 살짝 단맛이 느껴집니다. 전라도식인가? 소금 간 조금 더 해서 먹으니 더욱 고소하네요. 

콩국수를 먹고 있는 동안 두부전골을 끓이고 있었습니다. 테이블마다 전골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있었어요. 

밑반찬도 정갈하니 맛있습니다.  밑반찬 사이로 면이 한 덩어리 올라와 있네요. 이 면은 나중에 전골에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고기 품은 두부전골 2인용 작은 사이즈입니다. 고기를 사이에 끼워 넣은 두부가 4조각 그냥 두부가 두 조각 들어있어요. 

푸짐하게 야채와 함께 고기와 양념도 올려져 나옵니다. 보기만 해도 푸짐하네요. 

보글보글 끓으면서 두부의 고기를 전골 속으로 쏙 넣어서 익혀줍니다. 

두부에도 적당하게 간이 배어서 칼 뜸하면서 시원한 국물맛이 납니다. 먹으면서 매운탕 느낌이 왜 있을까 했는데 조금 전 테이블 위에 적혀있는 맛있게 먹는 법을 읽어보니 정답이 있었습니다. 강화도 새우를 갈아서 넣었기 때문이네요. 

반찬과 함께 나왔던 면도 넣어볼게요.

면을 이미 삶아져 나온 거라 전골 속에서 잘 풀어준 다음 바로 먹으면 됩니다. 면은 흐물흐물한 칼국수 느낌이네요. 더운 날씨지만 든든하게 고기 품은 두부전골로 몸보신 한 기분이었습니다. 

테이블 중앙에 맥주잔 소주잔이나 포장용기가 어수선하게 있긴 했는데 일하는 분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았어요. 무엇보다도 작은 선풍기가 여러 대 있었는데요. 두부전골 먹으면서 더운 손님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배려를 해준 것이었네요. 

 

포장으로 주문을 하면 양을 조금 더 넣어주신다고 해요.  카카오친구추가를 하면 할인권도 주는데 발행일 다음날부터 이용할 수 있으니 미리미리 준비하고 오시면 2천 원 할인도 받을 수 있어요. 


계족산 고기 품은 두부전골

매봉식당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브레이크타임 평일 3-5시/주말 4-5시)

매주 월요일 휴무

 

올해로 23년된 2대째 운영중인 매봉식당이었습니다. 다만 주차장은 없어요. 근처 주변공원에 노상주차 하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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