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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맛집/대전

[대전근교] 청주 성안길 맛집 소로리 갈비솥밥 전복 버터솥밥 내돈내산후기

by 마담 에이미씨 2023.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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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근교 청주 성안길맛집

소로리 갈비솥밥 전복 버터솥밥


대전을 벗어나 청주를 방문했습니다. 점심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찾은 곳이 청주 젊은이들의 핫플인 성안길에 있는 솥밥집 소로리입니다. 영업시간이 11:30분부터라서 조금 일찍 도착한 탓에 밖에 대기석에 앉아 있었습니다. 당일 예약은 불가하기 때문에 예약으로 방문을 원하신다면 미리미리 해주셔야 해요. 

소로리는 갈비솥밥과 메밀김밥이 유명합니다. 메밀깁밥은 예전에 먹어 본 기억이 있어서 오늘은 솥밥만 먹기로 했어요. 

예약석을 제외하고 남은 자리로 안내가 되더라구요. 자리에는 이미 밑반찬과 작은 컵에 국이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메뉴를 살펴볼께요.


전복버터솥밥 16000원
갈비솥밥 16000원
한우대창솥밥 15000원
게살솥밥 14000원
꼬막 솥밥 12000원
명란버터솥밥 11000원
메밀김밥 9000원
연어메밀김밥 11000원


소로리의 시그니처 메뉴인 갈비솥밥과 전복 버터솥밥을 주문했습니다.  매장은 그리 넓지 않습니다. 의자와 테이블이 있는 자리는 2인석 2개, 4인석 2개이고 나머지는 카운터와 창가 쪽에 바에 나란히 앉도록 되어 있어요. 전체적으로 24-5개 좌석이 있는 것 같아요.  문을 열자마자 자리가 모두 만석이 되어서 일찍 안 왔으면 기다렸을 뻔했습니다. 

솥밥은 주문하면 조리가 되어지기 때문에 한참을 기다려야 했어요. 그동안 소로리 솥밥 맛있게 먹는 팁을 읽어보았어요. 쓱싹쓱싹 잘 비벼서 김을 싸 먹어라가 요점이네요. 

주문한 두 가지 메뉴가 나왔습니다. 

 


전복 버터 솥밥 16000원

전복 솥밥은 활전복 3개와 해초와 쪽파 그리고 전복 내장이 따로 올려져서 나옵니다. 

전복은 한입 크기의 작은 사이즈입니다. 

솥밥 바닥이 완전히 눌려져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바닥까지 비비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솥밥 아래쪽에 버터가 있었는지 바닥에서 비비니 버터향이 올라오네요. 전복내장이 소스처럼 밥을 비비는 역할을 하네요.  전복이 덩어리로 되어 있어서 전복 따로 밥 따로 먹었어요. 그리고 전복내장비빔밥처럼 먹게 되었는데 첫맛에 전복 비린내가 확 올라왔습니다  바로 오징어젓갈을 입에 넣었습니다. 전복 버터 솥밥은 살짝 아쉬운 맛이었어요. 간장이나 후리가게를 넣어서 비벼먹어야 간이 좀 맞을 듯싶어요. 


갈비솥밥 16000원

 

갈비솥밥은 소갈비와 갈비찜과 잘 어울리는 대추와 밤이 올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고추는 조금 생뚱맞은 감이 있긴 합니다. 매운맛도 식감도 없었어요. 

역시 솥밥을 싹싹 밑에까지 긁어서 비벼줍니다. 

소갈비찜이 부드럽게 잘 익혀져서 밥과 따로 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다만 기름기 때문에 살짝 느끼했어요. 그래서 밑반찬으로 나온 깍두기와 고추피클 그리고 오징어 젓갈을 연신 먹고 한번 리필했습니다. 갈빗살은 버터를 넣고 비비면 더 느끼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솥밥을 바닥까지 뚝딱 다 먹었어요. 밥이나 국이 부족하면 리필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리필하기는 밥 양이 적지 않았습니다.  

메밀김밥으로 워낙 유명한 곳이라 메밀 김밥이 궁금하신 분, 솥밥 좋아하신 분이라면 한 번쯤 다녀올 만합니다. 밥 한 끼 든든하게 먹은 느낌입니다.  

소로리청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131번 길 7-2 1층
영업시간 11:30~20: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주차는 소로리 옆건물 도시재생센터 지하에 1시간 무료이용가능
평일예약은 전날까지 가능, 주말은 예약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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