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흥동 맛집
수 바지락 칼국수 만두전골
문창동 맛집인지 대흥도 맛집인지 얘매모호한 위치에 있긴 합니다. 대흥동 천변길에 있으니 대흥도 맛집으로 할게요.
비가 내릴 것 같이 우중충한 하늘을 보고 있자니 뜨끈한 국물요리가 당기더군요.
샤브샤브를 먹자니 뭔가 아쉬울 것 같고 만두전골을 먹기로 했어요.
대전 만두전골 맛집을 검색하다가 가게 간판에 만두전골이 크게 적혀있는 것을 보고 선택했어요.
물론, 가게 앞에 주차도 가능하니 대흥동에서 주차장 있는 식당 찾기는 쉽지 않으니 좋은 조건의 식당입니다.
주말 오전 시간에 찾아가서 그런지 아직 식당 안에는 사람들이 없었어요.
매장은 깔끔하고 넓었습니다.
메뉴를 볼게요
바지락 칼국수와 만두전골이 메인입니다.
바지락칼국수 8,000원
하얀 만두전골 9,000원
빨간 만두전골 10,000원
전골 메뉴는 2인 이상 주문이지만 혼자와도 식사메뉴로 떡만둣국이 있으니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하얀 만두전골 2인
제가 매운 것을 잘 못 먹어서 하얀 만두전골로 주문했습니다.
처음엔 육수 국물이 들어있는 돌솥 전골냄비가 세팅되었습니다.
육수에 끓여서 먹을 야채와 소고기 그리고 만두, 칼국수다 따로 나옵니다.
밑반찬으론 김치 2종류와 고추절임 그리고 간장소스가 나옵니다. 김치는 맵기나 익힘이 적당해서 전골과 잘 어울렸습니다.
전골냄비에 소고기와 야채를 모두 넣어서 일단 끓여줍니다. 물론, 샤부샤부처럼 담가서 먹어도 좋지만 뿡뿡씨 성격에 바로 넣어서 부글부글 끓여 건져먹기로 합니다.
뚜껑을 덮고 조금만 기다리면 금세 끓어오릅니다. 야채도 고기도 적당히 익어서 간장소스에 찍어먹으니 담백하고 아삭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만두를 먼저 넣어야 한다는 사장님의 설명에 만두를 살포지 넣어줬어요. 만두가 익을 때쯤에 칼국수 면발을 넣어주면 딱 맞습니다.
만두는 고기만두와 김치만두가 들어있어서 물리지 않을 만큼의 적당한 균형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만두소도 알차게 들어있군요. 국물이 잘 배어있어서 맛있었습니다.
이제 마무리는 칼국수로 합니다. 야채와 고기 그리고 만두를 다 건져먹고서야 알게 된 바지락의 존재~
전골냄비 밑바닥에 바지락이 깔려있었네요. 칼국수 면발 탱글탱글~ 면발이 쫀득하고 맛있어서 배가 부른데도 끝까지 먹었습니다.
소고기 샤브샤브에 만둣국 그리고 바지락 칼국수까지 코스처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국물도 담백해서 먹는 내내 부담 없이 맛있게 먹었네요. 쌀쌀한 날씨엔 종종 만두전골이 떠올라서 겨울철에는 아마 자주 가게 되지 않을까 싶은 곳입니다. 대전 만두전골 맛집 성공입니다.
수 바지락 칼국수 만두전골
대전 중구 대종로 386번 길 97
042-253-2700
영업시간 11:00-21:30
(브레이크 타임 15:0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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