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뚜벅이말고 스쿠터로 여행하기 스쿠터렌트 스쿠터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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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로 제주 여행하기
스쿠터 렌트

스쿠터 천국 내돈내산 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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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이동수단이 매번 고민입니다. 특히 성수기 때는 렌트비가 천정부지로 올라가니 차량 렌트비가 아까워지더라고요. 그러자고 차를 끌고 목포로 가서 이동을 할까도 생각했어요. 

이번 여행은 서핑을 하기 위해 삼양-함덕-월정리 지역만 있을 계획이었기 때문에 차량 렌트는 더욱더 망설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정했어요. 스쿠터를 이용해 보기로 말이죠

 

 

제주공항에서 제주도 스쿠터 렌트 업체의 브로셔를 챙겨 왔어요. 함덕의 숙소까지 스쿠터를 가져다주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으련만 함덕 근처에 스쿠터 대여업체도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스쿠터 대여업체는 제주시에 있다고 합니다. 

저희도 대여를 하기 위해 문의를 했더니 제주 버스터미널까지 오면 픽업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제주 버스터미널에서 픽업차량을 타고 스쿠터 대여업체인 스쿠터 천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스쿠터 천국은 스쿠터 gogo와 함께 있었습니다. 사무실을 분리해서 사용하고 있었고 스쿠터는 공유해서 대여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밑에 있는 작은 사무실이 스쿠터 천국 사무실입니다. 

 

 

스쿠터는 배기량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차종을 고르고 보험을 추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고가 나는 일이 있으면 안 되겠지만 만약을 대비해서 완전 자차로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저희는 용량이 조금 있는 혼다의 PCX를 렌털 했습니다.  둘이서 타고 다닐 계획이라면 배기량이 조금 큰 것이 편하답니다.

대여할 때 스쿠터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사진도 여러 각도로 부위별로 찍어두면 좋습니다. 

 

 

일주일 동안 저희와 함께할 붕붕씨입니다. 

 

평소에 스쿠터를 안 타본 초보라고 해도 사장님이 혼자서 탈 수 있도록 알려주신다고 해요. 저희가 빌리러 갔을 때도 배우고 있는 손님이 있었답니다. 저희는 스쿠터가 집에도 있어요. 종종 타고 다녔기 때문에 스쿠터 여행은 쉬운 일이었습니다. 

사무실에서 헬맷도 맞는 걸로 잘 고르고 제주도 함덕으로 움직일 준비를 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스쿠터에 기름은 한번 채웠습니다. 3000원 되겠습니다. 

뜨거운 여름날에 스쿠터는 쉬운 일은 아니었어요. 얇은 재킷이나 래시가드를 입고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바람이 불어주니 달릴 때는 견딜만합니다.  

 

 

스쿠터가 있으니 너무 좋습니다. 뚜벅이로 혹은 자가용으로 다닐 때와는 다른 기분입니다. 

풍경을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어요. 

달리다가 좋은 곳이 있으면 잠시 멈춰서 쉬어가기도 편했어요.

 

 

특히, 함덕에서 김녕해안도로로 달리는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늦은 저녁 함덕해수욕장 근처 맛집으로 마트로 움직이는 것도 쉬웠습니다. 다음에도 스쿠터를 탈래? 하고 물어본다면 YES라고 말할 거예요. 너무 먼 거리는 참고하세요 엉덩이도 아프고 피곤해요~ 저희처럼 공항주변을 중심으로 북쪽 해변인 함덕 김념이나 서쪽 이호해수욕장 주변으로 가는 정도로만 추천할게요.  

 

ㅡㅋ

 

스쿠터 천국 사장님도 친절하셨어요. 

반납할 때도 특별하게 확인 절차도 많지 않았어요. 사용한 헬맷은 햇빛에 말려주기 위해 밖에 놓기만 하면 됩니다. 

다음 제주여행 때도 다시 찾아가려고 해요.  처음 대여할 때 작성한 계약서는 바로 파기를 하지 않고 얼마 동안 보관한 후 파기 한다고 해요. 혹시 교통위반으로 인한 범칙금이 나올 경우를 대비해서라고 합니다. 

 

저희는 태국에서 섬 여행도 많이 다니면서 스쿠터를 자주 이용했기 때문에 고민 없이 편안하게 스쿠터로 여행을 다닌 것 같아요. 다음 서핑여행에도 스쿠터 천국에서 대여해서 여행을 할 것 같아요.  날씨만 맞는다면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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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천국

제주 제주시 성화로 1길

영업시간 매일 8:30-19:00

064-711-5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