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계 신메뉴 호랑이치킨 내돈내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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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계 호랑이 치킨

내돈내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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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계에서 치킨은 처음 주문해봤어요. 하루 60마리만 튀긴다는 그 60계 치킨입니다. 홈페이지에 가서 메뉴를 쭉 살펴봤는데요 호랑이 치킨이 신메뉴였어요. 포장 주문을 하면 2천 원 할인을 해줍니다. 

 

 

 

집 근처에 60계 치킨이 있어서 전화로 포장 주문을 하고 찾아왔습니다. 가격은 포장 할인해서 16,900원입니다. 구성은 치킨과 코카콜라, 치킨무, 마요네즈가 들어있습니다. 

 

 

포장을 오픈하는 순간 치킨의 비주얼이 범상치 않습니다.  냄새는 갈릭파우더 때문인지 마늘향이 치킨 향과 함께 훅 하고 들어옵니다. 이미 bhc의 하바네로 포테킹에서 치킨에 뭔가 가득 붙어있던 비주얼과 비교해보면 호랑이치킨이 좀 더 양호하네요.  

 

 

bhc 하바네로 포테킹에 대한 리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바삭한 치킨 bhc 하바네로 포테킹 후라이드 내돈내산 리뷰

 

60계 호랑이 치킨은 먹기는 크게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갈릭파우더와 콘후레이크가 뿌려져 있습니다.  하바네로 포테킹보다는 덜 딱딱해서 식감은 나은 것 같았어요.  갈릭파우더와 콘후레이크가 적당하게 잘 발라져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투투투 떨어져서 박스안에 후레이크가 깔려있습니다. 

 

 

60계 호랑이치킨 순살로 주문해서 먹기는 편했어요. 튀김은 바삭한 것보다는 살짝 촉촉함을 갖고 있었어요. 치킨의 부드러움에 후레이크를 함께 먹는 식감도 재밌었습니다.  누군가 치토스 같다고 표현했다는데 치토스보다는 조금 덜 매운맛 있습니다. 살짝 매콤하면서도 짭조름하고 달달함까지 가지고 있는 양념입니다. 

 

 

호랑이 치킨은 웨지감자도 들어있는데 감자하고 양념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았어요.  치킨과 먹기엔 양념이 조금 강하다고나 할까 치킨 고유의 맛을 느끼기에는 살짝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먹다 보면 양념에 중독성이 있는 듯했어요. 좀 생각이 나는 맛이기도 하고 아이들 입맛에 딱 맞춘 것 같아요.

 

 

바닥에 잔뜩 깔린 후레이크가 많습니다. 치킨을 다 먹고도 남은 후레이크를 싹싹 긁어서 먹었네요. 그냥 먹어도 맥주와 어울렸어요. 매운맛이 강하지는 않아서 맵 찔이 먹어도 괜찮은 수준인데 매콤함을 좋아한다면 조금 아쉬울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호랑이 치킨을 먹고 나서는 그 양념의 식감들이 떠올라서 한번 더 사 먹긴 했습니다. 재밌는 식감과 매콤 달콤한 맛이 생각나면 먹을만합니다.  갈릭파우더의 마늘향도 한몫하긴 했네요. 뿌링클보다는 호랑이 치킨이 좀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 입맛이야 개인적 취향이니 맛이 궁금하시면 한 번쯤 드셔도 괜찮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