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의 중심인 우붓은 푸은 자연과 따뜻한 문화 그리고 맛있는 음식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하지만 발리의 우기에 방문했다면 쏟아지는 비 때문에 난감할 때가 많아요. 이런 비를 피해 가까운 카페나 식당으로 달려가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어요. 아니면 종일 비가 온다면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하나 고민도 되고요. 그럴 때 방문하면 좋은 곳이기도 한 카페 fold Ubud입니다.

Fold Ubud 소개: 우붓의 감성 카페
Fold Ubud은 우붓 중심가인 Jl. Raya Pengosekan에 위치한 아티잔 베이커리 겸 카페예요.프렌치 셰프 Maxime Chené가 운영하는 이곳은 고급스러운 페이스트리와 커피, 그리고 정성스러운 요리로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어요 발리의 전통적인 요소와 현대적인 디자인이 어우러진 공간이에요. 실내는 나무와 대나무로 꾸며진 따뜻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고, 높은 천장과 나무 기둥, 벽에 걸린 예술 작품들이 분위기를 더해요. 넓은 창문 너머로는 깔끔하게 정돈된 정원과 초록 식물이 보이는데, 울창한 열대 숲보다는 세련된 정원 뷰가 더 어울리는 느낌이에요. 실내는 에어컨이 설치된 공간과 야외 정원이 있어, 날씨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요

입구에는 카운터가 커피카운터와 베이커리 쇼케이스가 있었어요. 입구에서 바로 주문하고 자리를 잡아도 되지만 테이블에 앉아서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이곳의 야외정원이 있는 자리는 포토존으로 유명해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은 공간입니다. 낮시간에는 항상 사람들로 붐빕니다. 비가오는날의 조용한 풍경도 나쁘지 않네요.
창밖으로는 정돈된 정원과 초록 식물이 보였고, 비가 내리는 소리가 잔잔하게 들려왔어요. 실외에 놓인 ‘Fold’ 로고 매트가 비에 젖어 반짝이는 모습이 눈에 담겼죠.

발리에서는 실내에 에어컨이 있는 카페는 많지 않아요. 우붓에서도 스타벅스나 인기있는 피손 pison 같은 곳에서나 실내에어컨이 있지요. fold 도 그중에 한 곳입니다. 더운 낮시간에 방문해도 시원하게 앉아서 쉴 수 있어요.

카페 안은 조용한 음악이 흐르며, 손님들은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두드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높은 천장과 나무 기둥, 벽의 예술 작품이 어우러진 실내는 세련되면서도 아늑했어요. 창밖 정원의 식물들이 비를 맞아 반짝이는 모습을 보며 커피를 마시는 순간, 우붓 여행의 피로가 녹아내리는 기분이었어요. 비 오는 날 Fold Cafe의 1층 창가는 마치 세상과 단절된 나만의 쉼터 같았답니다.

Fold Cafe의 인기 메뉴: 꼭 맛봐야 할 것들
Fold Cafe의 메뉴는 커피부터 디저트, 브런치까지 다양해요. 테이블위에 메뉴를 스캔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올데이브런치에서부터 샌드위치, 커피, 와인까지 다양한 구색을 갖추고 있어요.

음료 메뉴판만 사진을 가져왔어요. 가격대는 다른곳들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를 주문했어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코코넛 라떼가 나왔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킨타마니 원두의 깊은 맛이 인상적이었어요. 우기의 후덥지근한 날씨에 시원한 한 모금이 정말 상쾌했죠. 얼음이 녹아도 맛이 유지돼 원두 품질이 뛰어났어요.
코코넛 라떼:
비 오는 날 창가에서 마신 따뜻한 코코넛 라테는 이곳의 인기 메뉴입니다. 우유대신 코코넛 밀크로 만든 거품과 고소한 에스프레소가 잘 어울렸어요. 라테 아트도 예뻐서 사진부터 찍었답니다! 코코넛 밀크의 고소한 풍미가 커피맛을 더 풍요롭게 해 주었어요.

음료를 마시며 책도보고 이야기도 나누다가 출출해서 주문한 메뉴입니다. 크림라비올리입니다.
크림라비올리:
쫄깃한 라비올리가 부드럽고 고소한 크림소스와 치즈, 베이컨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과하지 않은 양과 맛이 취향저격했습니다.


fold의 인기메뉴를 추천하자면
- 아보카도 토스트: 신선한 로컬 아보카도로 만든 건강한 브런치예요.
- 스무디 볼: 열대 과일과 요거트, 그래놀라가 어우러진 비건 메뉴예요.

Fold Cafe의 특징: 왜 이곳이 특별할까?
Fold Cafe가 다른 우붓 카페들과 다른 점을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 지속 가능한 로컬 재료: 현지 농부들과 손잡고 유기농 재료를 사용해요. 커피는 키타마니 원두로, 신선한 과일과 채소는 인근 농장에서 가져온답니다.
- 모던과 전통의 조화: 나무와 대나무 인테리어는 따뜻함을, 넓은 창문과 세련된 정원 뷰는 현대적인 느낌을 더해요. 창가 자리는 비 오는 날 정원을 보며 여유를 즐기기에 좋아요.
- 다양한 식음료 옵션: 채식, 비건, 글루텐 프리 메뉴가 있어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켜요. 커피 외에 주스, 스무디, 디저트도 풍부해요.
- 작업하기 좋은 환경: 빠른 Wi-Fi와 편안한 좌석 덕분에 디지털 노마드나 여행 중 일하는 분들에게 적합해요.
- 비 오는 날의 매력: 우붓의 우기는 비가 자주 내리는데, Fold Cafe의 1층 창가 자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따뜻한 음료를 즐기기에 딱이에요.
Fold Cafe 방문 팁: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
- 위치: Jl. Monkey Forest 근처, 우붓 중심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 주차는 제한적이니 오토바이나 도보로 가세요.
- 운영 시간: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아침 일찍 가면 한적한 창가 자리를 잡기 좋아요.
- 예약: 비 오는 날 창가 자리가 금방 차니 미리 예약하세요.
- 비 오는 날 팁: 우산이나 레인코트를 챙기세요. 입구에 우산 보관 공간이 있어요.
- 가격대: 커피는 약 30,000~50,000 IDR, 디저트와 브런치는 50,000~100,000 IDR로 합리적이에요.
비가 내리는 소리와 함께 커피 향이 퍼지는 Fold Ubud의 분위기는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따뜻한 커피와 편안한 실내에서는 따뜻한 조명과 아늑한 인테리어가 비 오는 날도 기분 좋은 시간으로 만들어줬어요. 한국에서 가져간 책 한 권을 천천히 읽어 내려가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Fold Ubud이었습니다.
Fold Ubud 찾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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