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북부여행
멋진 자연풍경을 함께하는 뷰맛집
Montana Del Cafe
저희의 일정은 킨타마니 선라이즈 캠프에서 1박을 한 뒤 우붓으로 이동하는 날이었습니다. 우붓으로 가기 전에 킨타마니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카페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선라이즈 캠프에서도 충분히 자연과 어우러진 이색공간으로 아름다운 뷰를 경험했지만 예전에 새벽에 킨타마니의 AKASK Kintamani coffee에서 감동이 가득한 날을 경험했던 터라 얼마나 멋진 풍경이었는지 다시 보고 싶었습니다.
이번에 방문 할 카페는 Montana Del cafe입니다. 선라이즈 힐 캠프에서 카페까지는 약 10~15분 거리로, JI.Song Dikit을 따라 펜로칸 메인 로드로 바로 이어져 이동이 편리했어요. 이곳 카페에서는 점심식사도 간단하게 하기로 했어요.
킨타마니의 Montana Del Cafe는 발리여행 중 꼭 들러야 할 곳으로 손꼽히는 카페이기도 합니다. 바투르 산(Mount Batur)과 바투르 호수(Lake Batur)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환장성인 풍경 속에서 커피 한잔을 즐기는 이곳은 단순한 카페를 넘어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되는 곳입니다.
Montana Del Cafe
P8MR+48V, Jl. Raya Penelokan No.889, Batur Sel., Kec. Kintamani, Kabupaten Bangli, Bali 80652 인도네시아
+6281237236716
영업시간 오전5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이곳은 2020년 1월에 오픈한 카페로 바투르산과 호수, 아궁 산(Mount Agung)의 파노라마 뷰로 빠르게 입소문을 탔어요. 특히 하얀색 인테리어와 유리창, 플로팅 해먹(floating hammock) 같은 인스타 감성 스폿은 사진 애호가들에게는 천국 같은 곳입니다. 카페는 오전 5시 30분에 오픈하기 때문에 선라이즈를 감상하려는 방문객들로 아침시간에는 특히 붐비는 곳입니다.
Montana Del Cafe의 주요 특징
1. 숨 막히는 바트루 산 뷰
Montana Del Cafe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바투르 산과 호수의 전망이에요. 맑은 날에는 구름이 산 아래로 깔리며 마치 하늘 위에 떠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야외 테라스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풍경을 감상하는 순간, 여행의 피로가 사르르 녹아내렸답니다.
2. 인스타 감성 포토 스폿
하얀 외관과 유리창, 플로팅 해먹, 나무 그네는 사진 찍기 좋아요. 특히 유리창 근처의 테이블은 바트루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최고의 자리예요. 단, 해먹은 2명 정도만 이용가능해요. 단체사진을 어려우니 참고하세요.
3. 다양한 메뉴와 킨타마니 커피
메뉴는 웨스턴, 아시아, 인도네시아 요리를 아우르며, 특히 킨타마니 지역의 원두로 만든 커피가 인기예요. 음료는 약 40,000 IDR, 음식은 40,000~80,000 IDR로, 1인당 약 100,000~150,000 IDR 정도면 든든한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고급 커피인 파나마 게이샤도 맛볼 수 있답니다.
4. 편리한 시설과 서비스
넓은 주차장과 친절한 스태프, 깔끔한 시설이 돋보이는 곳이에요. 선라이즈 포토패키지나 프리웨딩 촬영 같은 특별한 서비스도 제공해요.
먹은 메뉴도 리뷰해 볼게요. 그전에 테이블 위에 올려있는 안내글도 참고하셔야 해요. 두리안 농장들이 있어서 파리가 많다는 안내입니다. 이 시기에는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카푸치노 (35,000 IDR )
모든 메뉴는 세금이 따로 청구됩니다.
킨타마니 원두로 만든 카푸치노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정말 좋았어요. 예쁜 라테 아트가 눈도 즐겁게 했고, 산미가 강하지 않아서 점심시간에 마시기에도 딱 이었어요. 바트루 산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잔은 여행의 특별한 수간을 만들어줬어요.
망고스무디(55,000 IDR), Great Breakast( 75,000 IDR)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가득한 망고 스무디는 얼음이 곱게 갈려 부드러운 질감이 좋았고, 고지대의 날씨에도 잘 어울리는 시원한 음료였어요. 여기에 함께 먹은 Great Breakfast는 토스트, 스크램블에그, 베이컨, 소시지, 구운 토마토, 버섯, 샐러드가 푸짐하게 나오는 메뉴예요. 스크램블 에그는 부드럽고 촉촉했으며, 베이컨과 소시지의 짭짤한 맛이 균형을 잡아줬어요.
Grilled Mushroom (70,000 IDR)
Grilled Mushroom은 신선한 버섯을 허브와 마늘 버터에 구워낸 요리로, 고소하고 향긋한 맛이 매력적이었어요. 버섯의 쫄깃한 식감과 허브의 풍미가 잘 어우러져 채식 메뉴로도 훌륭했어요. 신선한 샐러드도 토핑으로 올라와서 아삭한 식감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Montana Del Cafe를 즐기기 위한 방문팁
- 최적방문시간: 선라이즈를 보려면 7~9시가 좋지만, 오전 11시쯤 방문하면 붐비는 시간대를 피해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 예약 추천: 주말이나 아침 시간대는 붐빌 수 있으니 사전 예약을 하세요. 인스타그램(@montanadecafe)나 전화로 문의하세요
- 옷차림: 킨타마니는 고지대라 낮에도 선선할 수 있어요. 얇은 겉옷을 챙기세요
- 우기주의: 우기(11~3월)에는 안개나 파리가 많을 수 있어요. 근처에 두리안 농장 때문에 파리가 생길 수 있으니 음식을 덮거나 방충제를 준비하세요.
- 포토스폿: 유리창 근처 테이블이나 야외 테라스를 예약하면 멋진 사진을 찍기에 좋아요.
- 가는 방법: 우붓에서 약 1시간 30분 거리예요. 일일 택시나 그랩(Grab)을 이용하면 편리해요.
Montana Del Cafe는 단순한 카페라기보다는 발리의 자연과 문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던 곳이었어요. 오전 11시쯤 방문해 바투르 산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여유 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맛과 풍경 모두 만족스러웠던 곳이었습니다.
전에 새벽에 방문한 Akasa와 풍경이 비슷할 것 같지만 방향이 달라 또 다른 풍경을 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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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amamy.tistory.com
발리 킨타마니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꼭 카페에 방문해 보세요. 이른 새벽안개가 걷히며 펼쳐지는 선라이즈도 좋고 낮시간의 푸른 풍경을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적당히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리를 잡았고 바투르 산과 호수의 풍경은 여전히 숙막히게 아름다웠습니다. 발리에 간다면 킨타마니는 또다시 가고 싶은 곳입니다.
Montana Del Cafe 찾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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