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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마카오/홍콩

홍콩 공항 밤샘 노숙 체험기: 발리-홍콩-한국 여정_노숙팁 24시간식당,수면장소추천

by 마담 에이미씨 2025.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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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공항 밤샘 노숙 체험기

발리-홍콩-한국 케세이퍼시픽 일정


[홍콩 공항 밤샘 노숙 체험기]


발리 여행 계획을 하면서 발리에 가기 전 홍콩과 마카오 여행을 하기 위해 일부러 경유기를 선택했습니다. 발리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들어가는 여정에서는 홍콩공항에서 바로 인천으로 들어가는 여정으로 다녀왔습니다. 발리에서 홍콩으로 저녁 9시 30분쯤 도착하고 다음날 오전에 인천으로 출발하는 캐세이퍼시픽 비행기를 타기 위해 홍콩 국제공항에서 밤을 보냈어요. 홍콩 시내로 나가는 대신 공항에서 노숙을 선택할 때 많은 고민을 했었지만 나름 잘 지내다가 비행기를 탔습니다. 

[홍콩 공항 밤샘 노숙 체험기]

홍콩 국제 공항: 세계적인 허브의 매력

홍콩국제공항(Hong Kong International Airport, HKIA)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항 중 하나예요. 1998년 첵랍콕 섬에 문을 연 이곳은 연간 수천만명의 여행자를 맞이하며, 환승 허브로도 유명하죠. 케세이퍼시픽 항공의 본거지인 만큼 국제선 네트워크가 촘촘하고, 공항 시설은 여행자들에게 최적화되어 있어요. 
제가 머문 1터미널은 특히 편리했어요. 넓은 공간에 24시간 운영되는 푸드코트, 무료 Wi-Fi, 충전 스폿이 곳곳에 있어서 밤샘하기 안성맞춤이었죠. 공항은 밤에도 조명이 너무 밝지 않아서 눈이 편안하고, 청결함도 유지돼서 쾌적했어요. 홍콩 공항은 단순히 비행기를 기다리는 곳이 아니라 잠시 머물려 쉬기에도 충분한 공간을 제공해요. "홍콩공항 밤샘"을 검색하는 분들에게 노숙을 위한 도움을 드리고 싶네요. 

[홍콩 공항 밤샘 노숙 체험기]

발리의 덴파사르 공항에서 캐세이퍼시픽 CX784편을 타고 오후 4시10분에 출발했는데, 5시간 비행 끝에 홍콩에 저녁 9시 20분에 착륙했어요. 그 시간에 시내로 나가 숙소를 잡고 다음날 아침 9시 20분 CX410편으로 인천으로 가야 했으니, 이동시간과 비용을 따져보다가 공항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했어요. 장기 여행을 하다 보면 공항에서 노숙을 하는 일이 종종 있는데 전에 태국여행에서도 비행기시간이 잘 맞지 않아서 방콕공항에서 밤샘을 한 적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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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공항 밤샘 노숙 체험기]

비행기에서 내려서 환승구역으로 가서 체크인을 하고 다시 입국장 구역으로 가게 됩니다. 짐은 인천까지 체크인을 해두었기 때문에 작은 배낭만 들고 공항에서의 밤을 준비했어요. 홍콩공항에 무료 샤워시설이 있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모두 공사 중이어서 이용을 할 수가 없었어요. 

[홍콩 공항 밤샘 노숙 체험기]

홍콩공항: 밤샘 체험: 한밤중의 기록

자리 확보: 나만의 공간 찾기

홍콩공항에 도착한 뒤 가장 먼저 한것은 편안한 자리를 찾는 일이었어요. 홍콩공항의 의자들은 한 번에 누워서 다리를 펼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요. 의자들 손잡이가 있어서 누울 공간이 아주 부족해요. 이렇게 오렌지색 의자에 주로누워있는데 삼각형 모서리부분이 가장 넓은 장소입니다. 

[홍콩 공항 밤샘 노숙 체험기]

돌아보니 한 사람씩 다리를 뻗고 앉아 쉴 수 있는 의자가 있는 독립적인 공간이 있는데  짐도 놓고 충천도 할수 있었어요. 하지만 여기에 누워봤더니 허리가 너무 아팠어요. 

[홍콩 공항 밤샘 노숙 체험기]

1번부터 쭉 걸어가니면서 보았더니 60번 게이트 근처가 조용하고 화장실이 가까워서 딱 좋았어요. 주변엔 저처럼 밤을 보내는 여행자들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고 있었고 그 모습이 낯설면서도 재미있었어요. 
의자 위에서 누워있으려고만 찾아다녔는데 나중에 보니 공항 곳곳에는 어린이를 위한 장소들이 있어요. 이런 어린이 공간 바닥에 누워서 자는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아이들이 노는 곳이라 바닥도 깨끗하고 푹신한 곳들도 있었어요. 저렇게 바닥에 담요를 깔고 잘걸 그랬다는 아쉬움도 조금 있었어요. 의자보다는 이곳을 공략하세요. 

[홍콩 공항 밤샘 노숙 체험기]

배고픔 해결: 공항 속 맛집 탐험 _ 24시간 맥도날드


기내식도 먹는 둥 마는 둥 한 탓에 배가 고팠어요. 다행히 홍콩공항은 24시간 운영하는 식당이 있었어요. 레벨 5 푸드코트에서 맥도널드를 발견하고 버거와 감자튀김, 애플파이를 먹으면서 배를 채웠어요. 홍콩식 국수나 볶음밥을 먹고 싶다면 차찬탱 스타일의 식당도 있으니 드셔보세요. 맥도날드 가격은 빅맥 54, 애플파이 14입니다

[홍콩 공항 밤샘 노숙 체험기]

밤 시간 활용: 공항 속 작은 여행


밤 11시쯤 졸음이 몰려왔지만 잠들기 전에 공항을 둘러봤어요. 면세점은 대부분 닫혔지만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과 기념품 숍이 있었어요. 공항 곳곳에 예술 설치물들도 있어서 사진 찍기도 좋아서 잠시 산책을 하면서 시간을 보냇 어요. 따로 홍콩 통신 유심을 설치하지 않고도 무료 Wi-Fi가 되어서 불편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새벽 3시쯤 공항이 쌀쌀해지면서 얇은 담요만으론 부족했어요. 혹시 몰라서 작은 전기담요까지 챙겼는데 담요를 꽂아서 쓸 콘센트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배낭에서 긴팔 티셔츠와 경량패딩도 챙겨 입었어요. 그래도 공항 곳곳에는 따뜻한 식수를 먹을 수 있는 식수대가 있었서 편리했습니다. 

[홍콩 공항 밤샘 노숙 체험기]


홍콩공항 밤샘 꿀팁: 준비는 이렇게 하세요


홍콩공항에서 밤을 보내려면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해요. 긴팔 옷과 담요는 필수로 챙겨요. 밤에 에어컨 때문에 춥거든요. 귀마개나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도 소음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돼요. 자리는 게이트 근처 조용한 벤치를 추천하고 사람 이동이 적은 곳을 고르는 게 좋아요. 배고플 때를 대비해서 푸드코트 위치를 미리 체크하고, 물과 간식도 준비해 두세요. 충전기와 보조배터리는 공항 필수픔!!  이 정도 준비를 한다면 밤샘이 한결 수월해질 거예요. 

새벽 6시쯤 홍콩공항 라운지를 이용했어요. 따뜻한 커피와 간단한 식사를 한 후 잠시 휴식을 취했어요. 공항에서의 하룻밤은 추위에 떨었고 많이 피곤했어요. 그래도 라운지를 이용한 탓에 힘들었던 시간도 금세 잊히더라고요. 홍콩공항의 프리미엄 라운지 이용팁도 따로 정리해두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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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공항 밤샘 노숙 체험기]
여행을 다닐 때마다 되도록이면 경유지를 들러서 여행을 하곤 합니다. 이번에도 그런 코스로 들렀는데 비행기시간이 잘 맞지 않아서 공항노숙을 했지만 예상보다는 괜찮았습니다. 일부러 공항 노숙을 하지는 마세요. 여행 마지막 코스라 괜찮았지만 여행시작부터 노숙을 한다면 많이 피곤해질 것 같아요. 그래도 홍콩 공항 노숙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팁을 활용해서 멋진 경험을 만들어보세요. 이것도 여행의 또 다른 재미가 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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