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갑작스러운 발표로 짜뚜짝 주말시장이 준비가 안되어 있더니 이번 주는 전체 소독도 다시 하고 상점 오픈 준비를 제대로 한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짜뚜짝으로 가봅니다.
짜뚜짝 시장에 다녀오신 분들은 여기가 얼마나 활기가 넘치고 사람들이 많았는지 아실 겁니다. 이 육교부터 짜뚜짝 입구까지도 사람들이 붐벼서 비집고 다닐 정도였거든요. 하지만 오픈이 되었음에도 너무나 한가합니다. 그만큼 관광객들이 방문한 영향이 크다는 거죠. 주말엔 관광코스처럼 꼭 들러봐야 할 곳이었거든요.
재 오픈한 짜뚜짝시장 여전히 한가한 모습
짜뚜짝 정문 입구에서부터 가는길을 만들어놓았습니다. 왜냐면 열체크를 해야 시장으로 출입이 가능하거든요.
모든 시장이나 마트 쇼핑몰은 거쳐야하는 과정입니다.
보시는 것 처럼 사람과 사람이 서있는 간격도 지켜야 합니다.
열체크 후 시장으로 갔습니다. 큰길 쪽으론 그래도 제법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골목안쪽으로는 가게들도 모두 문을 닫아뒀고요. 손님도 별로 없습니다.
문을 연 카페에서 테이크아웃으로 커피를 주문했구요. 몇 가지 한국으로 가져갈 것들을 구입했어요.
이 알록달롯한 것은 패션 마스크입니다. 재밌죠? 면 마스크나 페이스 실드를 착용한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소회계층을 위한 푸드박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꼭 소개하고 싶은것은 푸드박스입니다.
이것은 짜뚜짝 입구에 있는 푸드박인데요 배고픈 이웃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기능으로 사용 중입니다. 처음엔 소외된 사회계층을 위한 의미로 만들어진 것인데 코로나로 인해 직장을 잃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음식을 두고 가면 됩니다.
이것은 저희 아파트 입구에 있는 푸드박스입니다. 여기도 지금은 라면종류만 남아 있네요. 그래도 좋은 취지로 운영되는 것이니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많을 때는 쌀, 빵, 통조림, 계란이나 닭고기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방콕뿐 아니라 태국 전역에 이렇게 식품 저장소가 있습니다.
가져가는 사람들도 양심껏 필요한 만큼만 가져간다고 하네요. 저희도 몇가지 음식을 두고 왔습니다.
계속해서 방콕에서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병원비도 비싸고하니 말도안하고 버티는 사람들도 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뭔가 이뤄지지 않으면 태국도 경제가 힘들어질 수 있기때문에 위험을 감수하고도 쇼핑몰이나 시장을 비롯한 상점들을 오픈시켰습니다.
이탈리아도 6월3일부터는 국경을 개방한다고 하죠. 백신까지 기다리기엔 기업들이 휘청거릴 수 있기때문에 위험을 감수하고도 경제를 살리기 위해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하더라구요.
태국도 지금 타이항공의 파산소식이 계속 이슈가 되고 있지요.
아직 태국내에서는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니라서 파산신청을 해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입장으로 아직 정확한 발표는 없습니다. 5얼19일 화요일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태국 재무부가 대주주로 있었기때문에 국영항공사 였지만 파산이 확정되면 구조조정을 통한 민영화 작업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내일 뉴스를 보고 다시 그부분은 소식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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