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월정리해수욕장 해맞이카페 간식 맛집 한치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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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리해수욕장 해맞이카페
심심할때 간식으로 한치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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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다보면 금새 배가 고프더라구요. 그렇다고 식사를 챙겨먹기에는 부담스럽고~
해변가 주변에 카페는 많은데 심심풀이 주전부리는 먹을 만한 곳이 별로 없더라구요. 베이커피 카페나 햄버거 식당 정도?

월정리 해수욕장에서 서핑을 하고 우드스탁 카페에서 휴식을 하고 있는데 바로 옆에 한치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녁시간까지 출출함을 달래려고 한치빵을 사러 갔어요.

간판에 천혜향, 한치빵이라고 크게 적혀있었는데요. 가게 입구로 가니 제주도 기념품도 팔고 천혜향 쥬스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왜 이렇게 계좌번호를 적어놓았는지…어수선하고 정돈이 안된것 처럼 보이는건 저만 느끼는 걸까요?

딱히 군것질이 없어서 선택한 것이니 한치빵을 먹어보려고요.
한치빵 하나에 3000원인데 한개씩은 판매하지 않는다고 해요. 무조건 2개이상은 사야합니다.
붕어빵처럼 반죽을 넣고 구워줍니다.
주인아저씨 현금을 받겠다는 의지로 계좌번호를 여기저기 붙여놓은 것이 분명합니다.
의지에 맞춰서 현금을 드리고 2개 샀습니다.

이렇게 봉투에 담아줍니다. 바로 구워서 뜨끈뜨끈합니다.
냄새도 솔솔솔 장난이 아니네요~

재밌게 생겼습니다. 크기도 제법 큽니다.
들고 먹으라고 가운데 꼬치를 꽂아주었는데 뜨겁고 흐물흐물해서 꼬치는 소용없습니다.

한치빵에 한치가 있나요?
반죽을 할때 한치를 갈아서 넣는다고 적혀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고소한 냄새가 납니다. 안에 모짜렐라 치즈와 크림치즈가 있어서 부드럽습니다.
제법 맛있습니다.
커피 한잔이나 쥬스와 한치빵하나면 간식으로 제격일듯합니다.
물놀이하고 뱃속을 달래고 싶을때 하나씩 사먹어야겠습니다.

제가 월정리 해수욕장에서 머문 위치는 서핑스팟쪽이라 편의시설이 많이 없는 듯했습니다. 해수욕장을 하는 위치에는 물놀이 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보이더군요.
그쪽에선 무대도 마련되어 행사도 진행하고 있었어요.

서핑스팟이 있는 해변가들은 서핑과 해수욕을 무조건 분리합니다.
서핑을 하는 바닷가에서는 물놀이 하다가 보드에 다치는 사고가 생길 수 있으니 서핑쪽에 파도가 보인다고 튜브라도 타고 그쪽으로 가시면 안됩니다.
안전요원들이 안내를 해줄때 질서를 잘 지켜서 안전사고에 유의 하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