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여행_태국 파타야 숙소 호텔 피너클 그랜드 좀티엔 리조트 PINNACLE GRAND JOMTIEN RESORT

태국으로 향하는 하늘길이 열리고는 있지만 특별비자도 받아야 하는 데다가 항공기도 한 달에 몇 대 안 띄우는 특별기라서 가격도 만만치 않네요. 또한 체류기간이 3개월 이상은 해야 입국이 가능할 뿐 아니라 자가격리도 해야 하고 코로나 검사도 해야 하고 내년에는 딸이 복학을 해야 해서 방콕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여간 걱정이 되는 것이 아니네요. 

 

속상한 마음을 가득안고 즐거웠던 태국 생활의 여러 이야기 들을 아직 정리조차 못하고 있음에 사진 정리 겸 방구석 여행이라도 하면서 위로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이랍니다. 

 

먼저 휴가로 다녀왔던 파타야이야기를 할까 해요.  파타야는 방콕에서 2-3시간 거리에 있어요. 방콕에서 가까운 휴양지는 후아힌과 파타야입니다. 두 곳 모두 그나마 바다를 보며 쉴 수 있는 곳이라 틈틈이 찾았던 관광지입니다. 

 

태국 파타야 숙소 - 피너클 그랜드 좀티엔

PINNACLE GRAND JOMTIEN 

 

파타야에서 쉬기 좋은 곳으로 저는 좀티엔을 선택했어요. 좀티엔 비치에서도 조금 아래로 내려가는 나좀티엔비치일꺼예요.  파타야 시내에서는 30분정도의 거리에 있지만 파타야 비치보다 한가롭고 편안해요. 다만 시내 구경을 나가야 할 경우에는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여기를 선택한 이유는 무작정 며칠 쉬어야지 하는 생각도 있었구요. 워터파크를 가고 싶다는 딸의 소원에 따라 라마야다 워터파크를 일정에 넣었거든요. 라마야다 워터파크가 리조트와 멀지 않은 곳에 있기도 했고요. 근처에 윈드서핑을 배울 수 있는 곳이 있었거든요. 파타야시내를 굳이 나가지 않아도 되어서 좀티엔 비치 쪽 숙소를 잡았어요

좀티엔 비치에는 The Glass House Beachfront Restaurant 나 Pupen Seafood와 같은 유명식당들도 있습니다. 

또한 수상시장이나 초콜렛박물관도 근처에 있어서 셔틀을 타고 가다가 근처에 내려달라고 해도 됩니다. 

 

숙소 소개를 할게요. 나좀티엔 비치에 위치한 

피너클 그랜드 좀티엔 Pinnacle grand jomtien Resort입니다. 

리조트까지는 파타야 시내에서 셔틀이 운영됩니다. 리조트에 미리 연락을 해놓고 시간에 맞춰 픽업 서비스를 받으면 됩니다. 픽업서비스는 무료로 가능합니다. 

 

피너클 그랜드 좀티엔 로비는 제법 넓었습니다. 리조트가 만들어진지 오래되었다고 해서 많이 낡았을까 걱정을 했는데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카운터에 예약 바우처를 주면 예약 확인을 하면서 웰컴 드링크와 물수건를 줍니다. 

너무너무 더운 날씨탓에 시원한 웰컴 드링크는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체크인을 하게 되면 카드형 룸키와 조식쿠폰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수영장 이용 팔찌도 줍니다. 팔찌를 끼고 다니면 수영장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는 하고 있는데 지내보니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네요.  체크인할 때 디파짓 1000밧이 필요합니다.  나중에 체크아웃할 때 정산하고 돌려줍니다. 

 

 

 

 

 

 

그럼 룸을 들어가 볼께요.  저희가 예약한 룸은 스탠더드룸입니다. 슈페리어나 디럭스룸으로 알아봤는데 객실이 많지 않아서 마감이 되었더라고요. 와서 보니 스탠더드 룸도 넓었어요.  홈페이지에는 더블베드라고 했는데 사이즈가 킹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은 딸과 함께 했는데요 둘이서 너무 편하게 지냈습니다. 

 

 

 

 

 

룸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어요.

앞에서 언급했듯이 오래된 리조트라서 걱정이 많았거든요.  1989년도 준공이라니 엄청나죠? 하지만 리모델링을 해놓아서 그런지 깔끔했어요. 우드와 화이트의 조화로 깔끔합니다. 벽걸이 티비에 넓은 화장대도 마음에 듭니다. 

 

 

 

 

 

작은 미니바가 있구요 물과 커피는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옷장에는 화이트 가운과 슬리퍼가 있고요. 미니 금고도 있습니다. 

 

 

 

 

 

 

화장실에는 욕조는 없구요 샤워실만 있네요 화장실도 크기가 작지는 않습니다. 

 

 

 

 

 

객실 내 편의시설을 정리해보면

평면 TV, 객실 금고, 객실 내 냉방 온도조절 가능, 냉장고, 목욕가운, 무료 WiFi, 무료 생수, 세면용품, 미니바, 슬리퍼, 암막커튼, 책상, 커피, 티메이커, 헤어드라이어입니다. 

 

발코니도 좋아요. 저희 객실은 2층이었는데 정원이 보이고 대각선으로 수영장도 보입니다.  아침마다 발코니에서 새소리와 바람소리를 들으면서 앉아 있었어요.  발코니 옆에는 빨랫줄도 있어서 수영복이나 간단한 옷들은 빨아서 널어놓으면 됩니다. 

 

 

 

 

 

 

피너클 그랜드 좀티엔은 수영장이 두개 있습니다. 식당 옆에 풀 바와 함께 운영되는 수영장은 유아용이라 아이들이 놀 수 있습니다.  스탠다드 룸이 있는 객실동은 식당과 수영장이 모두 가까워서 이동하기도 편했습니다.  대부분의 객실손님은 백인들입니다.  태국인들 몇팀을 제외하고는 동양인은 우리뿐이었습니다. 

 

 

 

 

식당을 지나 해변 방향으로 나가면 수영장이 하나 더 있습니다.  여기는 풀장 높이가 있어서 어른들이 수영하기 좋아요.  저희도 여기서 시간을 많이 보냈어요. 

 

 

 

 

 

풀장을 지나서 잔디밭을 지나면 해변가 비치베드가 보입니다.  피너클의 비치는 블루색으로 단장을 해놓았네요.  해변가를 가다 보면 각자 리조트마다 색상이 달라요

원하는 자리를 잡고 앉아서 선텐도하고 음악이나 책을 보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정말 좋아요. 

 

 

 

 

피너클 그랜드 리조트에서는 알렉스 비치클럽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비치클럽 방문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2020/12/30 - 방구석 여행 태국 파타야 비치클럽 ALEXA BEACH CLUB _ Pinnacle Grand Jomtien Resort

방구석 여행 태국 파타야 비치클럽 ALEXA BEACH CLUB _ Pinnacle Grand Jomtien Resort

 

 

 

 

 

 

피너클 그랜드 좀티엔의 야경도 모기가 있어서 오랫동안 앉아 있기는 힘들어요~ 야간 수영장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긴한데요 저희는 맥주 한잔씩 하고 바로 객실에서 데굴데굴~ 

 

 

 

 

 

 

좀티엔 비치는 정말 한가로와요.  아침마다 해변가를 뛰면서 운동하는 백인 아저씨를 매일 봤고요. 바로 옆 블록으로 가면 근처에 윈드서핑을 배울 수 있는 샵들이 몇 군데 있어요. 저희도 따로 신청을 해서 배웠답니다. 

 

 

 

 

 

 

 

 

 

 

 

시내가 멀어서 파타야시내에 셔틀을 타고 나갈 때 먹을 것들을 장만해야 해요.  객실 손님들이 외출하면서 들어올 때 저마다 한 손 가득 물과 맥주가 들려져 있더군요. 저희도 물은 사들고 들어왔고요. 맥주나 음료는 리조트에서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리조트의 아침식사는 뷔페입니다. 다양한 구성이 이루어져서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었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먹었는데 맛있게 먹었어요. 

 

 

 

 

 

피트니스 센터도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크지는 않아요. 이용시간은 오전7시부터 오후8시까지 입니다.

 

 

 

 

 

파타야 시내로 나가는 셔틀버스 타임테이블입니다.  리조트- 파타야 시내의 Mike shopping mall 왕복입니다. 미리 티켓을 사면서 시간을 예약해두어야 합니다.  셔틀 이용요금은 1인당 80밧

 

 

 

 

 

피너클 그랜드 리조트는 규모가 제법 큽니다.  풀빌라도 운영되고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아무것도 안하고 파타야에서 머물기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추천하고 픈 곳입니다.  파타야에서 이렇게 늘어지게 지내고 싶다면 좀티엔 비치나 산호섬의 리조트를 이용하시면 좋아요.  산호섬은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패키지로 가는 곳인데요 며칠 동안 산호섬에서 지냈던 이야기도 나중에 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