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 하는 빠이 방갈로 가성비 숙소
7박 8일간의 빠이여행에서는 숙소를 옮기지 않고 한 곳에만 있었습니다. 처음에 3박만 예약했다가 그냥 추가로 더 예약해서 지냈습니다. 장단점이 분명히 있는 숙소이긴 하지만 짐을 들고 다른 곳을 이동해야 하는 무리수는 두지 않기로 하고 그대로 머무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빠이숙소 전경
보이는대로 객실은 각각 방갈로 형식입니다. 1층 객실과 옥상이 있는 구조입니다. 객실마다의 간격도 넓어서 객실손님들과 마주치거나 소음이 있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1월에는 날씨가 쌀쌀해서 빠이에서는 수영을 하지 않았습니다.
빠이의 자연풍경이 가득 들어오는 리조트입니다. 주변에 넓은 밭도 있고 멀리 산도 보이고 평화로운 곳입니다.
방갈로에 들어가기 전에 리셉션이 있습니다. 소박한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오토바이도 대여하고 투어상품도 예약이 가능하며 조식도 먹을 수 있습니다.
리조트의 위치와 함께 빠이 타운 지도와 빠이여행지도가 있어서 여행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눈에 보기 좋게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리조트가 타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타운 내는 시끄럽다고 해서 조금 떨어진 곳에 숙소를 잡은 것인데 위치는 나쁘지 않습니다.
예약한 객실 앞에는 웅덩이가 있었는데 그리 깨끗하지 않았어요. 지내다보니 그냥 무시하면서 지나치게 되는 풍경이 되었습니다.
슈페리어 에어컨룸 컨디션
더 컨트리사이드 리조트에는 선풍기룸과 에어컨룸이 있어요. 선풍기룸은 슈페리어와 스탠더드 두 가지 객실이 있으며 에어컨룸은 슈페리어와 디럭스 두 가지 객실이 있습니다. 1월 초는 빠이 성수기라서 객실이 대부분 판매가 되어 있어서 저는 슈페리어 에어컨룸을 예약했습니다.
방크기는 디럭스와 1평정도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룸 컨디션은 비슷합니다.
킹베드하나와 화장대,옷장,티비, 냉장고, 에어컨과 선풍기가 있습니다. 물을 끓여 먹을 수 있게 커피포트도 준비되어 있어요. 하지만 룸에서는 음식을 먹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개미의 출몰이 염려되더라고요.
욕실은 삼각형 모양으로 좁았습니다. 온수기 사이즈가 작아서 온수도 나오다 말고 물도 나오다말고 수압도 적었습니다. 욕실이 가장 힘든 부분이었네요. 객실문은 방충망이 있는 문이 하나 더 있어서 벌레가 들어오지 않도록 닫아둘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쌀쌀했던 1월의 빠이에서는 벌레가 많이 없었습니다.
숙소에서 주로 머물렀던 곳은 객실보다는 야외 정원이었습니다. 해먹도 있고 앉아 있을 수 있는 정자 같은 장소가 있어서 편했습니다. 여기서 커피도 마시고 영화도 보면서 지냈습니다.
조식서비스
더 컨트리사이드 리조트에서는 간단한 조식을 먹을 수 있어요. 물론, 무료입니다. 바나나와 토스트가 준비되어 있어서 편하게 구워서 먹으면 됩니다. 쨈과 버터 그리고 커피와 차도 있어요. 타운에 나갔을 때 음식을 사가지고 들어와서 여기서 먹어도 됩니다. 여행객들과 함께 식사도 하고 여행지 추천도 해주는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새벽과 밤을 즐겨라
이곳이 매력적인 이유하나를 꼽으라면 자연속의 힐링장소라는 것입니다. 새벽에는 차가운 기온 탓에 주변이 온통 안개로 가득합니다. 고요한 아침시간에 안개 가득한 리조트 주변을 러닝 했는데 상쾌합니다.
또한 밤에는 객실 루프탑으로 올라가서 별을 볼 수 있어요. 빛이 없는 동네라서 촘촘하게 박혀있는 별들이 잘 보입니다.
빠이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편하게 쉬었습니다. 빠이에서는 자연과 함께 지낼 소박한 리조트를 골랐는데 제대로 잘 고른것 같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욕실상태가 별로입니다. 그리고 걸어서 메인타운까지 다니려니까 덥고 힘이 들어요.
그래도 다행인건 픽드롭서비스를 해줍니다. 또한 스쿠터도 대여가능합니다. 이 정도면 불편하지 않을 만큼은 되는 것 같습니다. 객실가격은 성수기와 비수기가 다르기 때문에 검색해서 좋은 가격으로 찾으시길 바라요.
더 컨트리사이드 리조트 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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