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오션뷰 호텔 베이 브리즈
여행을 떠날 땐 여행의 성격에 따라 기준이 다르게 됩니다. 이번 여행은 태안에서 3박을 했는데 하루는 태안 북부에 있는 숲 속의 바다펜션에서 이틀은 만리포해수욕장의 베이 브리즈를 이용했습니다.
만리포해수욕장에 펜션이나 호텔이 몇 군데 있는데 다들 시설이 오래되어 낡은 곳이 대부분이고 그나마 리뷰를 찾다가 찾다가 발견한 곳이 베이 브리즈 호텔이었습니다.
베이브리즈 호텔은 비치동과 오션동 두 개의 동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뒤쪽 주차장 쪽에 있는 곳이 비치 동인데 신관이더라고요. 이곳에 호텔 카운터가 있습니다. 비치동은 엘리베이터도 있어서 짐 옮기기도 편해요.
하지만 저희는 오션 동입니다. 비치동 앞쪽에 있고요. 계단으로 올라가야 해요. 오션동 위층은 오션뷰 CAFE가 운영 중입니다
베이 브리즈 호텔은 3시부터 입실인데 한시간 일찍 도착해서 체크인을 했더니 입실을 하게 해주셨어요. 아마 평일인데다가 아직 극성수기 시즌이 아니라서 그런것 같아요.
베이브리즈 홈페이지를 통해서 2인실 1박에 13만 원에 예약을 했는데요 이곳도 객실을 선택해서 예약하는 방식이라 방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202호 객실을 선택했는데요. 2층은 모두 같은 크기의 객실입니다.
객실을 열고 들어가니 객실 창문으로 바다가 펼쳐져있어서 저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객실 크기는 작네요.
작을 것 같아서 3층에 조금 더 큰 평수로 할까 고민을 했는데 이번 만리포에선 바닷가에서 서핑과 패들보드를 타는 일정이 대부분이라 저녁에 잠만 잘 공간이라 작은 평수로 예약했습니다.
[태안여행] 만리포에서 서핑과 패들 보드를!! 태안 서핑 엠엘 피서 프 MLP SU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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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여행 서핑과 패들 보드 즐기기 태안서핑_엠엘피서프 이번 여름 여행을 만리포로 정한 이유는 딱 한 가지입니다. 만리포에서 패들보드와 서핑을 할 수 있어서입니다. 특히, 파도가 높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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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도 있습니다. 가전도구와 식기들도 다 있네요. 물론, 여기선 아무것도 만들어 먹지 않았어요.
냉장고에 물과 과일만 채워놓고 지냈습니다.
객실 입구에는 옷장도 있습니다. 옷걸이도 4개 정도 있어요. 객실이 작아서 캐리어를 펼쳐놓을 공간이 부족해서 옷장 안에 챙겨서 넣어야 하더라고요.
화장실은 세면대와 샤워장이 유리문으로 분리가 되어있습니다. 이건 편한 것 같아요.
세면대도 샤워실도 넉넉한 크기라서 괜찮았습니다.
베이 브리즈 호텔의 가장 큰 단점은 오션뷰 리조트라는 거예요. 침대 위에서 바닥 보여서 좋고요 테라스가 있어서 밖으로 나와 파도소리를 들으며 멍 때리는 시간도 좋습니다.
1층 비치동과 오션동 사이에는 수도시설이 있습니다. 비치에 나갔다가 씻고 들어갈 수 있어요.
비치동 1층에는 세탁실이 있어서 물놀이하고 탈수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객실 건물 밖으로 나오면 비치와 이어지는 곳이 있는데 이곳이 바베큐장입니다.. 바비큐 이용 관련은 위에 카운터에 있는 안내문 사진으로 참고하시길 바라요.
만조 때가 되면 만리포 바다가 더 풍요로워집니다. 객실 바로 아래로 바다가 가까이 보입니다.
베이 브리즈 호텔은 만리포 해수욕장 끝쪽입니다 밖으로 연결된 공원으로의 산책도 가능하니 돌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전체적으로 낡은 부분도 있긴 한데 깔끔하게 관리는 잘 되어있습니다. 창문청소를 좀 해줬으면 싶긴 하네요.
그리고 만리포 끝쪽에 있어서 불편한 점이 있었어요. 만리포의 편의 시설이 모두 중앙 쪽에 있거든요. 서핑을 하려고 밥을 먹으려고 차로 이동을 했어요. 너무 더워서 낮시간엔 걷는 것도 힘들어요. 저녁시간이나 되어야 슬슬 운동삼아 걸어 다니면 모를까. 물론, 베이 브리즈 호텔 위의 카페도 있고 옆에 식당도 있어요. 편의점도 있고요. 다만 편의시설들이 많지 않은 것뿐이니 실망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희가 이용한 만리포의 오션뷰 이쁜 카페 도쎄비다에서의 브런치도 추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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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만리포에 온다면 다시 이용할 것인지 물어본다면? 60% 정도?
위치 때문에 살짝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어서....
그래도 멋진 오션뷰 객실은 추천!!!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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